묵상말씀 : 민수기 22장 21~40절
오늘찬송 : 214장 나주의 도움 받고자
말씀묵상
고든 맥도날드의 책 『영적 성장의 길』에 나오는 글입니다.
영국 명문 대학을 졸업한 청년이 간디가 이끄는 공동체에 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공동체에서 그에게 맡겨진 일은 화장실 청소였습니다.
며칠을 못 버티고 청년은 간디에게 항의했습니다.
"제가 누군지 아십니가? 저는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요." 간디는 조용히 대답했다.
"당신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내가 모르는 건 당신이 작은 일도 잘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신감 있게 살아가는 것은 좋지만 때때로 자신감이 자만감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잘난 사람이 아니라 잘 낮아지는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발람은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기 그 전날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에는 하나님이 앞을 막고 계신 것을 보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이 되어 있었습니다.
발람 안에 있는 숨겨져 있는 탐욕 때문이었습니다.
탐욕은 한순간에 영적이 눈을 멀어버리게 합니다.
영안이 닫혀버린 발람을 일깨우기 위해 하나님은 나귀의 입을 통해 징계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말 못하는 동물의 입을 통해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는 장면은 낯설지만 놀랍습니다.
유명한 선지자라는 자만심에 취해 스스로 어리석음 속에 갇힌 발람을 일깨우는 것이 어리석음의 상징 나귀이기 때문입니다.
나귀를 통해서라도 발람을 낮추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우리도 교만하고 스스로 높은 체하면 불신자를 통해 우리를 부끄럽게 하실 것입니다.
나귀 같은 존재를 통해서라도 우리를 변화시키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이 하루 되기를 바랍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우리 교회가 기도가 우선되고 주의 뜻대로 순종하는 영적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