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옹달샘에서 만나는 원종근 작가 개인전<해학적이거나 사유적 2026>
안녕하세요. 옹달샘미술관 담당 아침지기 김재욱입니다.
2026.09.10(목) - 11.08(일) 원종근 작가의 개인전 해학적이거나 사유적 2026 (Humorous Yet Contemplative 2026)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사람과 사물, 그리고 그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관계와 감정을 유쾌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작가는 특별하고 거창한 사건보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 마주하는 작은 순간들에 주목하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감정과 이야기를 자신만의 해학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냅니다.
특히 노란색 큐브박스 안에 미니어처와 글을 담아 완성한 작은 세계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익숙한 장면과 감정들이 펼쳐집니다.
작품을 바라보다 문득 웃음이 나기도 하고, 어느 순간 나의 모습과 닮아 있음을 발견하며 잠시 생각에 머물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어렵거나 무겁게 감상하기보다 아이들과 함께, 또는 좋은 친구들과 가벼운 나들이 삼아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전시입니다.
선선한 가을, 옹달샘의 숲도 거닐고 재미있는 작품 앞에서 함께 웃고 이야기도 나누며, 평범한 일상 속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재미와 의미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원종근 작가 개인전' 전시안내
'잘 보는 것'(觀)
현대인들은 보이는 것을 너무 쉽게 믿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보이는 것들 사이의 행간을 관찰[觀]하는 것을 한가로운 일로 여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잘 보는 것[觀]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 이승훈의 《인생 어휘》 중에서 -
* 행간(行間)을 읽을 줄 알아야 좋은 독자, 무서운 독자라 할 수 있습니다. 행과 행 사이, 곧 '글과 글 사이'를 읽는 능력입니다. 보이는 것들 사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을 '관'(觀)이라 합니다. 그래야 사람과 사람 사이, 행복과 불행 사이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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