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습니다 저는 현재 전주에 있고요
성격이상한 마눌과 더 이상한 아들놈은 서울에 지내고 전 잠깐 전주에 왔어요
전주에서 제가 지내는집이 하나 있거든요
방하나 거실하나 짜리에서 방두개 거실하나짜리로 이사했어요 (신분상승 ㅡㅡv)
근데 이집이 바람이 엄청 잘통하네요 시설은 별로인데 그건 참 맘에 드는군요
근데 요즘 날씨가 너무덥죠? 그래서 밖에 잘 안나가요 ㅋㅋㅋ
지금 돈이 하나도 없어요 체크 카드에 4~5만원 정도? 모든 돈관리를 마눌이 하거든요 (제가 원한겁니다 격하게원했죠..믿으셈)
근데 운동화 하나가 사고싶어서 신용카드로 했는데 죽인다고 문자왔네요 운동화 사는걸 싫어해요
너무많이 산다고... 죽통 조심하라고 문자왔어요 농구랑 당구못치게 팔꺾어 버린다고...
저번에 당구큐 몰래 하나샀는데 그거 걸렸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니까 펜으로 제얼굴에 돈 귀 신 이렇게 썼더라고요
네 전 돈귀신 맞습니다 인생이 데쟈뷰 같아요 결혼전 엄마 아빠한테 듣던 소리를 결혼해서 마눌한테 들어요
그것도 똑같은 말들을요 가장많이 듣는게 철좀들어라 생각좀해라 왜그러냐 원하는게뭐냐 짜증내지마라
주는대로 먹어라 뭐든 물어봐라... 전 제자신을 잘알죠 그래서 그냥 시키는대로 살고있어요 딱히 반항 안해요 해봐야 내손해...
그래도 마눌은 절 좋아해요 지도 지성격 이상한거 알거든요 그래서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훗...
며칠전에 회원분이 박정희관련 글을 적어주셨더라고요 (아뒤를 알고있는데 혹 저격글로 오해하실까봐 적지않습니다.)
당시 경제분야가 주된 이야기 였는데 당시 경제성장에 대해서 써주셨더라고요 그리고 새벽에 글올리셨을때 거의 처음으로 읽었는데
사진이 엑박으로 나와서 다시올린듯 하더라고요 고생하셨고 수고하셨고 글은 잘 읽었습니다
당시 경제는 분명 성장을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했던 생각들이 어떤 사람이 말이죠 사람을 엄청죽여놓고
지나가다 동냥하는 거지한테 빵몇개를 줬습니다 평소 그 살인범하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사람은 죽였지만 자 봐라 저사람은 불쌍한 사람한테 빵을주지 않았냐 사람은 죽였지만 착한일 했으니 사람 죽인거 정도는 넘어가자
전 딱 이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살인범이 30 몇년전에 죽었고 "과" 보다는 "공"을 논하자 라고 이야기 하기엔
그 살인범때문에 눈물을 흘리고있는 피해자 분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간단하지 않나요? 우리 가족이 저사람 때문에 억울하게 아무이유없이 죽임을 당했는데
사람들이 나와서 저사람은 반신반인 이라며 치켜세우고 적어도 경제는 잘했지라며 이야기 한다면 님들은 어떨것 같으세요 ?
그사람이 사람들을 그렇게 죽여놓고 대통령을 계속 할수있었던 이유는 대통령 이었기 때문이죠 군을장악하고 말같지도않은
유신을 만들어내 자기 자리를 탄탄하게 만들어놓고 죽는날에는 양주에 여대생을불러서 술을먹다 부하에게 죽임을 당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발전시켰고 잘했다? 저는 이글을 쓰면서도 이런글도 고소당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잘못이겠죠? 박정희와 그의 잔재들이 제가 이런생각을 하게 만든걸까요?
아니면 제가 무식하고 혼자 쫄아서 그런걸까요? 쩝....
죄송합니다 논리도없고 자료도없고 올려주신글에비해서 너무 허접해서요
추가: ron harpers 님의 수술이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꼭 완치되실겁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박정희가 긍정적으로 평가받기때문에 우리나란 결과만능주의의 굴레를 못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이랑 비슷하시네요
비스게 화이팅!!
무조건 화이팅!!! 모두 화이팅!
저 유부남 입니다 이러지 마세요
@가넷짱짱 유부남.이랑 비스게 화이팅.이랑 전혀 상관없는걸요? ㅎㅎㅎㅎㅎ
저를 다른 성으로 구별하지마시고, 비스게인으로 봐주시면 안되나요?
은근 서운합니다.. ㅎㅎㅎ;
@▶◀이탈리아나. 하트가 있길래 ...흔한 남자들의 오해로 봐주시길
@가넷짱짱 ㅋㅋㅋㅋㅋ 그럼 하트는 취소하는걸로! ㅎㅎㅎ
박정희의 무덤에 침을 뱉고 밟고 넘어가야죠.
초반괄호안말은 반어법입니까??
상상에 맡길께용 ㅋㅋㅋㅋㅋ
짱짱님이랑 농구 한번 해야는데
늙어서 몸이 안을 안들어요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공과 과는 분리돼야 되는게 맞는데 공을 얘기하기엔 그 반대급부가 더 큰 사람이라.....그때 사상을 아직도 직장샐활중에 비일비재하게 접하게 되는데 뭐가 좋은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국민을 부속품으로 보고 마모되면 교환하려 후보들 정해놓고 간보던 사람인데....
댓글 다는게 부담스럽지만 제 이야기인지라 조금만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처음 박정희 관련 글을 보고 본문의 고민이 8년전 제가 했던 고민과 유사함을 느꼈습니다. 뭐 당시에도 큰 고민까지는 아니였고, 단순한 호기심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관련된 책을 몇권 읽었고, 생각 좀 하고 당시에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본문의 작성자에게 제 생각을 전한다는게 밖에서 폰으로 작성해서 그런지 공격적으로 작성하게 됬었던 것 같습니다. 그 댓글에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해서, 그냥 모르쇠로 넘어갈까 하다 시간도 많고 해서 [경제 부분]관련해서 작성하게 됬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 생각이 아닌 다른 뛰어난 사람들 지식을 그대로 차용했고,
이 점 지금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넷짱짱님의 [경제는 분명 성장을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했던 생각들이 ~]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의적으로 편집된 통계 및 자료를 가지고 사실을 왜곡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경우에 토론을 해도 진영 논리로 결국 이분법적인 결론 밖에 안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만 정리한다는게 너무 많이 나갔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 아직 정치를 잘몰라서 비스게에서 질문 글 또는 배우는 입장이였는데 이번에 주제 넘게 나서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자책 많이 했습니다. 이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아닙니다 오히려 저와 다른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하는 분들과 깔끔하고 매너있게 이야기를하고 정보를 주고받기가 힘드니까요 그리고 좌우 이분법적인것보다 그냥 사람의문제 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좌 우 진보 보수 가 아니라 그냥 사람들의 일이라고 말이죠 저역시 이곳에서 많은걸 보고 듣고 배우는 입장이라서 말이죠... 자책하시지말고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올려주신 글은 유익하게 잘읽었습니다
@가넷짱짱 네, 감사합니다. 마음이 좀 편하네요ㅎㅎ 주말 잘 보내세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