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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시선:번역칼럼 ESPN NBA Insider: 줄리어스 랜들이 과대평가된 것일까?
Duncan&Kidd홧팅 추천 4 조회 2,421 14.01.26 00:3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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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1.26 01:03

    첫댓글 랜들의 거품이 의심되는 이유는 단 하나죠. 단순무식함. 정말 놀라우리만큼 단순하다 싶을 정도로 득점 패턴이 단순합니다. 그런데 이게 서서히 다른 대학들에게 읽히면서 힘을 잃고 있습니다. 게다가 점프슛이 없는 수준에 가깝고 시야도 좁아서 페인트존에서 밀려나면 옵션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엠비드처럼 사이즈가 타고난 경우도 아니고 애매한 사이즈의 빅맨입니다. 6-9에 250파운드인데 전혀 위압감이 없어요. 대학 무대에서는 어중간한 사이즈로도 골밑 폭격이 가능하지만 프로라면 제일 잡아먹기 쉬운 유형의 플레이가 랜들처럼 애매한 사이즈의 포워드가 골밑 돌진만 하는 유형입니다.

  • 14.01.26 01:07

    이미 랜들 외에도 대부분의 탑 클래스 유망주들이 빛은 고사하고 거품만 계속 꺼지고 있는 추세라서 이번 드래프트는 전형적으로 빈 수레만 요란한 드래프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나마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파커는 원앤던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고요. 이것만으로도 탱킹 전략의 3분의 1은 실패입니다. 거물이 오지 않으면 아무리 픽 순위 높고 샐러리캡 널널해봐야 소용없으니까요.

  • 14.01.26 01:48

    본레가 아직 보여주지 못한 면도 많죠. 인디애나 세트오펜스가 부실하고 가드 중심이라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강점과 약점이 모두 덜 노출되었다는 양면성이 있으니까요. 본레가 랜들보다는 큰데 over the rim player가 아닌 건 마찬가지고요. 외곽슛은 본레가 낫지만 랜들은 거의 대부분 집중견제를 받는 선수니 야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것도 이해가 갑니다. 해리슨 형제와 영이 좀 더 해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간과한 중요데이터는 FT인데 랜들은 전미최고 수준인 8.3FTA/GM이라는 주목할만한 수치를 기록중입니다. 리바운드 수치도 컬리스타인과 포이뜨리스라는 굿 리바운더가 한팀인것도 감안해야죠

  • 작성자 14.01.26 14:52

    저도 야투율이 그닥 신통치 않음에도 더 좋은 득점원이라는 말에서 자유투를 한 번 언급해 줬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물론 단순 개요로 생각했을 때 신통치 않은 야투율에 득점이 높다는 것은 자유투밖에 생각이 안나는 것이 당연한 거겠지만요.

  • 14.01.26 09:45

    랜들은 팔도 좀 짧은 것 같이 보이네요.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이나 다소 아쉬워보입니다.

  • 14.01.26 10:57

    전 요즘 펠튼의 글이 참 마음에 들지 않는데요, 빅맨에게 스틸 수치를 들이대며 warp를 통해 재단하는거나 본레와 랜들의 나이 차이가 아홉달에 불과한데도 이를 과장해서 단순히 어리다고 좋아하는거나.. 뭔가 논리성이 결여되어 있는 것 같아요. 홀린저는 경기를 많이 보면서 스탯으로 분석했지만 펠튼은 숫자에 경도되어 게임의 중요한 흐름을 놓치고 있은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네요.

  • 14.01.26 12:58

    저도 빅맨에게 가로채기 수치를 적용하는건 첨 보네요. 너무 스탯을 위한 해석 중심이 아닌지

  • 작성자 14.01.26 15:07

    저도 홀린져가 떠나갈 당시에 그런 생각을 많이 갖고 있었어요. 펠튼의 글이 너무 재미없던 이유 중 하나가 코트 위 모습이 거의 없고 통계 이야기로만 글이 빽빽 채워지곤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것이 또 이 사람의 기본 줄기이기 때문에 보는 매력도 있습니다. 이 사람의 재능 평가 기준의 중요한 잣대가 트렌드인데요. 통계 상에서 나오는 흐름에 상당한 가치를 두고 있죠. 그래서 SCHOENE 같은 히스토리 통계를 통한 전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기도 하구요.

    나이와 특정 스탯의 이전 경향 등은 SCHOENE 전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펠튼 입장에선 선호할 근거이기도 하죠.

  • 14.01.26 13:13

    ncaa를 본 지 얼마 안되어서 조금 주저스럽긴 하지만 제 의견을 살짝 말씀드려본다면, 스틸과 블락만큼은 하위리그에서의 스탯이 상위리그 활약을 가늠할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때 특급블락머신은 nba에서 특급이 될수도 C급이 될수도 있겠지만, 대학때도 30분당 1개도 못하는 선수가 A급 블락커가 될 일은 절대 없으니깐요... 스틸과 블락은 주전급 그릇이 아니라고 판명나더라도, 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보험성 재능이라고 볼 때, 비정상적으로 빈약한 랜들의 블락과 스틸은... 분명 큰 물음표라고 생각합니다.
    언더사이즈 빅맨치고... 블락 또는 스틸 둘 다 약하면서도 리그에서 살아남은 예가 딱히 생각 안나기도 하고요..

  • 14.01.26 13:45

    잭 랜돌프 :-)

  • 14.01.26 16:11

    알 제퍼슨이나 그렉 먼로처럼 수직 높이가 부족한데도 살아남는 경우가 왕왕 있긴 합니다. 물론 쉽진 않죠..

  • 14.01.27 21:29

    스틸과 블럭이 일반 기록들 중에서는 운동능력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척도기 때문에
    드래프트 평가할 때 보통 이 두 수치를 중요하게 보죠.

  • 14.01.27 22:15

    @muzzle 그렇군요. 빅맨에게 블락은 그럴것 같은데 스틸도 그런지는 몰랐네요.

  • 14.01.30 18:01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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