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salah
안녕여시들 늦은여름휴가를 다녀오게되서 또 여행 후기찌러왔어~~
일단 내 여행은 확고한 특징이있어
제주도 1박2일..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47847
파리도 2박3일..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53605
휴가를 길게 못내서 일단 짧다
그래서 그만큼 돈이 많이든다
움직이는걸 매우 귀찮아한다
굳이 유명맛집을 찾아가지 않는다
등등..
그리고 엄마는 30년전에 유학하면서 북유럽을 쫙돈게
마지막 유럽여행이었어서
긴세월을 돌아 다시 온 유럽이기도 하고
나보다 더 쉽게 지쳐서 최대한 동선을 줄이면서도 볼건다보자!
하는 취지였어ㅋㅋㅋㅋㅋ
그래서 상대적으로 내 발길이 닿은
한정되어있을지 몰라도
나같은 여시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또 쓰러옴~~!
일단 우리 둘 다 휴가를 길게 못쓰다보니
2박4일이라는 짧은시간으로 체코를 다녀오게됐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목금토일
단 4일뿐.....
전체적인 일정은
*한국시간 목요일 오전 10시50분 김해->인천 (환승기)
오후 1시 인천->프라하 출발
*체코시간 목요일 오후5시 프라하 도착
숙소체크인하고 환전하기
*금요일 체스키 크롬로프 당일투어 (12시간소요)
까를교 구경가기
*토요일 숙소 체크아웃,
낮 프라하성 및 시내 단독투어
토요일 저녁6시 50분 한국행 비행기
*일요일 오전 11시반 한국도착
타파로 인해 인천->김해 환승기 전면결항
인천공항 2터미널 지하에서 운영되고있는
프리미엄버스(6시간소요ㅠ)타고 집으로 바로옴!
사실상 2박4일이지^_ㅠ
대한항공(프라하행은 체코항공)타고갔구
나랑 엄마 각각 130씩 줬어
간만에 맛있는 기내식이었어
비빔밥이랑 김치볶음밥ㅋㅋㅋㅋㅋㅋ
사실상 여행후기 쓰는 이유 8할정도가 이것때문이야
출국전날에 엄마를 모시고 어떻게 캐리어를 끌고 숙소까지 찾아가지?
고민을 많이했어
늘 혼자다니면서 뭐 공항버스를타든, 지하철을타든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크기가 작아도 캐리어는 짐이고 또 여러번 환승하거나
좀 걷게되면 아무래도 시작부터 지칠것같아서
공항-숙소 픽업을 알아보다가 발견!!
https://www.prague-airport-shuttle.cz/ko/
이사이트에서 예약했구 한국어 지원되서 어려움은 없었어
하 나 참..입국수속 밟고 딱 게이트 나오니까
정장빼입은 존잘 체코남들이 일렬로 서있는거야
보니까 푯말에 각자 손님들 이름을 써서
기다리고있었다니까^^..
그중에서 제일잘생긴놈ㅋ이 제 기사였지 뭡니까ㅋ 깔깔깔
악수하고 짧게 인사하고 존잘남이 짐도 다 들어주고
편하게 벤츠타고 숙소 앞까지 도착^^
엄마한테 나는 여기서 살겠다고 했어.
차종류는 기본이 종류랜덤 세단부터인데 24유로정도였던것 같고
엥 벤츠랑 3유로밖에 차이안나잖아?해서
걍 벤츠탈랜다해서 27유로주고 예약했엉
최대인원 4인이구 가격은 고정!
자세한건 사이트에 나와있어
여긴 이틀간 묵었던 숙소!
사진이 이것밖에 없다ㅠㅠ흑흑
부킹닷컴에서 예약했었어
프라하가 지금 우리나라보다 한 10도정도 더 낮구
10월말~11월쯤 날씨 같아서 추웠는데
라디에이터 작동을 집주인이 아직 안시켰는지
켜지지가 않았고 온수기만 작동중이었어
근데 막상 이불덥고자니까 덥더라^^;;ㅋㅋㅋㅋ
구시가지 안쪽보단
그냥 교통편하고 강가에 묵는게 좋을것같아서 이 위치로 잡았어!
바츨라프광장까지는 걸어서 15~20분정도 걸리는데
처음에만 그정도 걸렸구
길이 눈에 익으니까 금방가게되더라
이걸 핑계로 구시가지 구경해야~하는 마음이었어ㅋㅋ
숙소체크인하고 짐풀고
일단 환전부터 해야할것같아서
(프라하 공항에서는 절대 환전하지 말라고하더라..
수수료가 걍 사기급이라구)
여기 바츨라프 광장쪽에 있는
싸게 잘쳐주는 환전소로 가서 환전하면 돼
이 프라하환전소랑 옆에 망고환전소라고 두개가 붙어있는데
망고환전소는 가끔 꼼수를 부린다고하더라
근데 나는 줄땜에 그냥 망고에서 했거든?
액수보니 정직하게 잘해준것 같았어
프라하 환전소 저기는 관광객들한테 워낙 소문이나서
줄이 어마어마해 망고는 그 반쯤되는데
그냥 상황맞게 환전하면 될 듯!
난 50만원 환전해갔고 결국 쇼핑하다 돈모자라서
마지막에 카드로 10만원 더 씀ㅎㅎ;
환전하고오면서
처음 보게된 프라하의 밤..
바츨라프 광장 저녁엔 푸드트럭장사를 하고있더라구~
튀김이나 치킨 각종꼬치요리 케밥등등 먹을거 많았어
음식나오는데 진짜 한 30분정도는 걸림..
손님 없어도ㅠ.. 그거 감안해조!
첫댓글 ㅠㅠㅠㅠㅠㅠㅠ아.. 이거보니까 유럽 다시 가고싶다..부러워 여시야
와 짧은 일정에도 파리며 프라하며 가는게 넘 대단해...여시글 보니까 프라하 생각난다 다음글 기다릴게!
와 2박3일이라니 대단하다 ㅋㅋㅋㅋ!!
이거보니까 나 올여름에 엄마랑 프라하 갔다온거 생각나네ㅜㅜ 나는 4박6일이었는데 주변에서 뱅기값 아깝지 않냐고 고나리 엄청 하고ㅜㅜ 더 길어지면 엄마도 나도 힘들것 같아서 그렇게 한건뎅ㅋㅋ 나도 저거 공항 픽업 택시 벤츠로 했었는데 친절하고 좋더랑ㅋㅋ 호텔 앞까지 데려다주고 캐리어도 다 옮겨주고ㅎㅎ 기회되면 엄마 모시고 유럽 또 가고싶당ㅎㅎ
여샤 마지막에 소요경비도 대강이라도 올려줄 수 있는지ㅠ 엄마도 나도 길게 휴가 못내는데 이렇게 짧게라도 다녀오고 싶다ㅠ
추가할게!!
엄마도 외국 엄청 나가고싶어하는데 내가 휴가를 길게 못쓰는데 여시 글 보고 완전 용기 생겼어ㅠㅠ 엄마랑 나랑 둘 다 첫 해외여행인데 체코 갈만하겠지..??
웅웅!! 프라하 자체가 작아서 여행하긴 쉬울거야! 구글맵도 잘되어있구ㅋㅋ
10월 중순에 가는 데 최신정보 고마워..!!
날이 싸늘한 거 같은 데 낮에는 옷 뭐 입고 다녔어? 짐싸는 데 참고하려구 ㅠㅠ 날씨가 감이 안와서,,,,다음 글도 기다릴게,,,,♡
난 안에 얇은긴팔+자켓 이렇게 입었구 밤에는 후리스 입어도 될것같아 그냥 지금 우리 가을옷 들고가면 될듯해!! 거기사람들은 패딩도 입고다니던데 낮에는 또 햇빛이 뜨거워서ㅠㅠ 맨투맨도 딱 좋을듯
12월에 크리스마스 마켓보러 가는데 참고할게!!!! 여시 사진 보니까 더 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랑 해외여행가는거어때? 따로더챙길거나그런거잇엇엉?
아무래도 음식이 제일 관건이었는데 김치통조림, 고기장조림, 컵라면식 쌀국수 두개, 참깨라면, 햇반4개 김자반 이렇게 챙겨갔었어!
아침은 든든하게 먹을려구ㅋㅋ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밥먹고 출발하니까 돌아다니기 훨씬 수월하더라! 그리구 숙소에도 있긴하지만 여분 수건 1~2장 더챙겼구
짐보관소나 음식점 등등 걸어서 최대 15분은 안걸리게끔했는데 프라하가 여행하기가 쉬운게 원하는 장소가 다 근처에 있었어!
우왕 좋다 생각해보면 비행기값만 좀 더들고 체류비는 사실 가까운 나라 아시아권 가는거랑 비슷한듯,,, 나두 엄마랑 가고싶다 체코 좋았어,,, 가성비도 굿
와 대단해 2박 4일 체코라니
비행시간이나 다 제외하면 얼마 못 놀지 않아? 와 뭔가 머리를 땅 맞은 것같아 비행시간이 있으니 짧게는 절대 멀리 못간다라고 생각이 아예 박혀있었어서.. 나도 보고 계획해봐야겠다 다음편 기대할게!!!
와...체스키크롬로프가는거 내 버킷리스트인데ㅠㅠㅠㅠ2박4일이면 진짜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부럽...다음글도 기대할께!!!나도 엄마랑 단둘이 여행가고싶다ㅠㅠㅠㅠ
진짜 조앙...이 마을자체가 엄마들이 진짜 좋아할것같게 생겼어 ㅠㅠㅠㅠ
아 너무 좋다ㅠㅠ 기사부터 너무 마음에 들구요??? 나는 체코 한달살기 하고싶어서 맨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보고있는데ㅠㅠ 용기내서 짧게라도 한번 다녀와봐야겠단 생각이 들어💞 좋은 정보 너무 고마워
엄마랑 짧게라도 여행가고싶어서 알아보다가 강같은 글을 ㅠㅠㅠㅠ 여시야 글 너무 도움 많이됐어!! 고마워!!
와 여시야 울 엄마랑 프라하 가고싶었는데 여시 후기 넘 도움됨다♥️ 고마오
ㅎㅎ 홀린듯 나도 프라하 벤츠 예약했다.. ㅎㅎ 돈 이럴때 쓰는거 아니겠습니까요? 나도 편하게 엄마 모시고 다녀야지 ! 넘 고마워!!!
우와 나중에 가면 벤츠 예약 할꺼야 ㅠㅋㅋㅋ 엄마랑 가서 좋았겠다 ㅎㅎ
헐 ㅜㅜ 너무 비싸다 구런데..
여샤 여샤 덕분에 벤츠 서비스.신창했는데 팁은 안줘도 되지??
웅!! 팁 ㄴㄴ해
연어하다 왔너 ㅠㅠㅠ 짧게 여행갈라하는데 동남아가 너무 안땡겨서ㅠㅠㅠ 유럽 진짜 부럽다...!!!! 고민좀 해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