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을 먹으면 당신 몸에 일어나는 변화는?
버섯을 끓여 차로 마시는 것도 일상에서 영지버섯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영지버섯은 예로부터 ‘불로초’로 여겨왔다. 불로장생을 꿈꿨던 진시황이 구하려 애썼던 불로초도 영지버섯이었다. 자연산 영지버섯은 고가이고 구하기 힘들지만 재배되는 영지버섯은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구하기 쉬워 일반 가정에서 식단에 활용하기 좋다.
미국의 건강전문 매거진 이팅웰은 영지버섯을 먹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1. 면역력 강화
영지버섯은 항산화제와 섬유질이 풍부하다. 백혈구 생성을 자극해 신체 면역 반응을 향상시킨다. 감염과 질병 예방을 위한 신체방어 메커니즘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의 생성을 지원한다.
2. 정신적·심리적 활력 강화
2018년 발표된 국제 학술지 ‘모큘’에 따르면 영지버섯에는 신경계를 진정시켜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을 촉진하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과 우울증을 완화하며 피로를 줄여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영지버섯
3. 항암효과
‘모큘’은 또 영지버섯의 항암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영지버섯에 함유된 트리페르텐, 폴리사카라이드 등은 항암 및 항종양 작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영지버섯은 대장종양을 억제하고 난소암과 같은 특정 암에 대한 항암제의 효과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지버섯은 식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여느 버섯에 비해 감칠맛은 덜하다. 이 때문에 분말이나 캡슐 형태로 섭취하거나 분말을 수프, 스튜 등에 첨가하는 것도 괜찮다. 버섯을 끓여 차로 마시는 것도 일상에서 영지버섯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임산부나 모유 수유를 하는 사람, 수술 준비를 하는 사람은 영지버섯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