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입니다.정말로 비참하게 생활 하신다 하더라도...200만원이면...
생각해 봅시다.음...방 값을 아무리 적게 잡아도...280파운드(더 싼것은 싼만큼 구하기도 힘들고요...너무 위험한 지역이에여)280파운드면...50만원정도 근처?(계산해보세요.지금 학교라...계산기가 없음.환율을 1900원 정도라 할 떄)교통비가 1-2존에 산다고 하며는 스튜던트 디스카운트 해서...50파운드 근처(한 달 이용)..그럼 10만원 정도 되나?
먹고 사는거...식비만...이건 정말 사람에 따라 달라서...한국에서는 2끼정도 먹고 한 달에 얼마정도면 생활 할 수 있나요?여긴 물가도 비싸고...만약 한국 사람이 아닌...다른 외국인 집에 들어가면은 맘대로 밥 해 먹기도 눈치 보이고...사실상 이건 생각 말아야 해요.어떤 주인이 걸릴지 모르쟎아요.집 값이 싼만큼 주인들도 인디언 계통이나 못사는 사람이 많습니다.지금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비참하게 못먹고 산다면,120파운드 된데요.그럼...얼마나? 음...100파운드가 19만원 정도 되고,22만 8천원 정도 되겠네요.
그럼...한달 식비 22만 8천원
교통비 10만원
집값 50만원 정도
토털 82만 8천원
3달도 버티기 힘들겠네요. 글구...첨 유학 오면요...어학연수생 분들이라도...은근히 살게 많아요.영어 공부 하려면 텔레비젼이 필수예요.어학연수 하시는 분들은 ...선생님 말고는 영국인을 만날 기회 없쟎아요.우리야...학교에서 만난다고 하지만...학교라도 애들이 많으니....자기에게 돌아오는 1;1 스피킹 시간은 얼마 안될꺼예요.텔레비젼 보면서 라디오나...자기 혼자 연습 많이 해야 해요.영국까지 와서 제 3세계 엉터리 영어 따라 배울라면,머할라고 연수를 비싼 영국까지 옵니까?
어제도 피카딜리 써커스 모 카폐에 가니...연수생들로 보이는 듯한 한국인들이 죽을 치고 있더군요.이해해요...외국 나와서 외롭고,그래도 말 통하는 한국인들이 그나마 위안이 되니깐.근데요...연수생들은 유학생들보다 머무는 기간이 짧고,영국인 만날 기회가 한정되어 있으니...우리보다 더 열심히 하셔야,한국가서 친구들 만나면,,,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그저...생활 영어 몇마디 배웠다고 자신의 영어가 임프루브 된게 아니예요.자기 의사를 문법과 시제가 틀리더라도 플루언트 하게 구사할 정도는 되야죠.부모님이 힘들게 버시는 돈일텐데.
같은 돈을 투자하고도,1년이 지난후에 영어 실력 ...정말이지 사람마다 많이 차이 나요.
제가 깨달은 바가 많아서 그래요.저도 아직은 내 자신에게 만족을 못해요.유학온지 이제 1년 반 정도 됐지만...그래도...정신차린지 몇달은 됐어요.정말 한국말 안하고 3달 지내니...요즘은 영어로 꿈꿀 때가 많아요.생각할 때도 의식적으로 영어로 생각하려고 애쓰고...제가 지난 1년간 학부 공부를 해 봤지만...정말이지...토플점수랑 영어 실력이랑 상관이 별로 없데요.영어의 베이직 파워를 키워야 합니다.제 경험담입니다.
자꾸 영어로 말하고,텔레비젼 보면서 따라 해 보고...아침에 신문보고 유용한 표현 있으면,노트에 필기 해 놓고,저녁에 뉴스보면,아침에 읽었던 기사가 되풀이 되서 나오니...뉴스 이해하기 쉽고.신문은 메트로라고..지하철 역에서 공짜로 줍니다.근데...아침 일찍 가셔야 해요.
그럼...다들...처음 유학 준비 할 때의 각오로 돌아 가셔서...기왕 쓰는 외화,알차고 후회 없게 공부 열심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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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날짜가 보름 남았습니다.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요즘은 집에서 눈치도 무진장 보입니다.
경비가 넉넉지 않아서인지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학 비 230만원
항공권 100만원(1년 짜리 왕복)
그리고 갈때
200만원 정도 가지고 갈 생각 입니다.
합계가 530만원입니다.
일단 들어가서는 한인민박집에 묵을 예정이구요...
200만원으로 집 얻고 생활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