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절)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3:25절)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엡1:7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엡1:13절)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하셨으니”(고전11:25절)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셨으므로 죄가 없는 분이다. 아담의 죄성이 그 안에 전혀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아담 안에서 죽은 자로서 죽은피를 쏟는 여인에게서 난다. 그래서 구약은 경도를 하는 여인이나 그 경도로 인한 아이들을 낳는 것을 부정하게 보고 정결의식이 그 뒤를 따랐다(레12:2) 여인의 경도는 죽은피이다. 그래서 여인이 낳은 자 중에는 의인이 없다고 말씀한다(욥15:14) 피가 생명인데 죽은피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죽은 생명이다. 죽은 자의 부정모혈에 의해 태어난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 구원을 위해 거듭 곧 다시 태어나야 하는 이유는 죽은 자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의 피는 정결하시다. 죄가 전혀 없이 완전무결하다. 그야말로 보혈이다. 만약 죄가 있다면 그 분은 십자가에 죽으신지 3일 만에 다시 살지 못하셨다. 죄인은 죽으면 다시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분은 의로우신 분이므로 사망이 그를 붙잡아 두지 못했다. 그리고 죄가 없는 분이시므로 죄인의 속죄제물이 되신다. 그 피는 생명이기에 죄인이 죽어야 할 그 생명의 값을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므로 갚으셨다. 죽음에 대한 죽음이며 사망에 대한 사망이다(히2:14)
임시조치로 죄를 위해 속죄 제사를 드렸던 구약에도 흠 없는 짐승을 죄인을 대신하여 드렸듯이 그 분은 우리 죄를 위해 죄 없는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다(엡5:2) 피가 생명이므로 피를 흘리심은 죽음을 의미한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죽음을 대신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는 그 분의 생명이시다. 의로운 피며 정결한 피다. 영원한 생명의 피다. 그리스도는 그 피를 우리에게 한 잔으로 주셨다. 죽음에서 다시 살지 못하는 죽은피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이신 그 분의 피를 우리에게 한 잔의 피, 한 잔의 생명의 약속으로 주셨다. 이것이 바로 성찬의 의미이다. 죽은 자 안에 살아있는 피, 곧 그의 생명이 흘러들어 온 것이다.
그리고 그 분의 살을 우리에게 주심은 바로 생명의 양식이 된다. 생명의 떡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분의 말씀에 따라 그리스도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찬에 참예하므로 영생을 얻은 자로서 신앙고백을 선포하고 성령을 통해 그 보증을 얻는다. 이것이 곧 성찬의 신비이다. 그래서 주님은 그 떡과 잔을 먹고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다. 십자가에 죽으심과 다시 사심 그리고 우리의 생명과 생명의 떡이 되심을 기념하라고 하신다. 자신이 탄생한 사실을 기념하는 것이 생일이다. 그러나 영생의 생일은 영원하며 항상 살아있다. 날마다 생일이며 항상 생일이다. 이를 기념하라. 그 분의 몸을 기념하고 그 분의 피를 기념하라. 바로 그 분의 영과 생명을 기념하라는 말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피로 구속함을 받았고, 그 피 안에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목되어 그리스도의 생명과 연합되므로 의롭다 함을 얻었다. 사망의 반대는 생명이며, 그 사망으로 가는 죄의 반대는 의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피를 믿으므로 죄를 간과하시고, 생명되신 그리스도와 하나된 것을 믿을 때에 나타난다. 그냥 의롭게 되었다는 판정만이 아니라 의가 나타난다(롬1:17, 3:25) 그리스도의 생명이 기념되어 나타나니 그의 의가 나타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 안에 한 잔이 되어 그리스도와 한 형제가 되어 그 분 안에서 성령을 좇아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간다.
비록 육신 안에 있지만 우리의 영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구속함과 생명을 얻고 그리스도와 한 영 한 생명이 되어 성령 안에서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는 복을 누린다. 그러므로 이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송축하지 않을 수 없고, 이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을 다 이루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공로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피를 인하여, 그 생명을 인하여, 그 분의 사심에 연합되는 신비한 기념으로 인하여,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 아버지께 아바아버지라 부르며 나아갈 수 있는 자녀의 자격에 감격하여 우리는 찬양과 경배를 드리지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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