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들 그러시는지.......
이제 그만 유재석에게 겨눈 총대와 돌팔매질과 비아냥과 조롱
그리고 그를 향한 비난은 이쯤에서 그만 둬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일개 MC인 유재석이 프로그램에 무슨 권한이 있다고,
도대체 아무리 국민MC라는 타이틀을 가졌다고 해서 어떻게 거대한 권력에 맞설 능력이 있다고 여기시는지
그가 몸사리지 아니하고 새 대통령을 거절하지 않은 방송에 대해 왈가왈부가 많다는 말인지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그는 그저 MC로서 주어진 본분에 탄력적인 자신의 사고력과 생각을 가끔 보태어,
혹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뿐이고 기본 원고 대본은 제작자측에서 전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인데
어쩌자고 출연진에 대한 비난을 유재석이라는 개인에게 멈추지 않고 퍼부어대며 계속 난리굿들인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조금은 좋아하기는 했다.
우연을 빙자하여 소시민을 대상으로 혹은 일반인들을 찾아다니며
개척자의 분야에서의 일상을 공유하거나 아무런 직책이나 직함이 없어도 소시민 그 자체로 만으로도
그들로 부터 삶자락의 애환이나 성공요소 또는 진정성을 드러내는 그안에서
누구나 맛볼 수 있는 희로애락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서의 존재감이 좋아서
나름 시간이 되는대로 들여다 보기도 했다는 말이다.
뭐 그럴 시간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큰자기이던 작은자기이던 나름의 위치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부족하거나 넘치거나 할 것 없이 그런대로 잘도 소화해내던 프로그램이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실내 촬영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약간의 정체성 전환이 되어버리기도 했다.
발상의 전환이란 의미있는 나름 정해진 타이틀 안에서 또다른 전문가들을 불러들여
어쩌면 소시민이 쉽게 접하지 못할, 알지 못했을 사람들을 세상에 드러내고
이름하여 잘 나가는 군단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맛보게 하고
개인적으로는 꽤나 알고 있는 사람들을 티비 화면으로 확인사살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부터는 주제를 정해 일명 테마 속에 속하는 부류 초대인물을 부르기 시작하더니
조금씩 원래 가졌던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초심을 잃어버린 허울좋은 진정성으로 변모하기도 했다.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다.
어느날, 피디가 바뀌면서 부터 였을까?
사회적 마인드로서의 프로그램이기를 포기하고 느닷없이 색깔의 옷을 입고
자신의 본분을 잊은 채 슬쩍슬쩍 간을 보더니만 불현듯 정치성향의 정치가 등장으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다.
방송국의 속내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현직 대통령이나 여당의 새로운 후보자의 출연 거부당함과 관련 하여
무슨 의도인지 모를 이유로 출연 거부를 당한 또다른 츨연진들의 불만도 속출 하는 와중에
어찌하여 총대 멜 사람으로 유재석을 지정하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피디는 뭐하고 방송국은 뭘하며 총체적으로 책임질 CJ는 왜 침묵한다는 말인지.
정치색을 입혀가며 방송을 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아부 따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
이를테면 파렴치한 짓거리들을 대놓고 하는 뻔뻔한 따라지 짓이라고나 할까?
그들이 내어민 프로그램 기획서와 대본 원고에 아무런 말을 못하고
그저 황당하게 방송을 진행하였을 유재석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권력에 빌붙는 것, 자다가도 웃을 일이겠다.
도대체 유재석이라는 이름이 뭣이간디........저렇게 초토화 시키고
밟아버리고 아작을 내고 싶어한다는 말이더냐.
그저 힘없는 MC에게 파문 일으킬 돌을 던지지 말지어다.
한때 마음을 다하고 진심으로 방송을 하였다면
제작진의 입장에서 보는 시선이나 관점이 달라져서
어절 수 없었다고 말하지는 말아라....그러면 우리 시청자도 상처받게 될 터이니 말이다.
아마도 꼴랑 십오분 출연하지는 않았겠지만 여론에 밀려 편집을 하였어도 애초에 출연하겠다는 욕심이 너무 과했던거지,
그에 발맞춰 춤을 추어댄 프로그램의 책임자여....그대는 할 말이 없으신지?
거대한 문화를 점유하고 매점하시는 CJ 군단들은 어찌 하여 계속 침묵이신지 그것이 궁금하다네....
이쯤에서 외치고 싶다.
힘내라 유재석, 힘내시길 바란다네 안테나.....
까짓 거 그러라고 그래.
이 또한 지나가리니 일테니 말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잡의 타이틀을 거머쥘 CJ,, TVN은 할 말이 없으신가?
후폭풍의 딜레마는 프로그램의 폐지 수순?
암튼
불편한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첫댓글 관심있음 보고 아님 안보면되지 정말 말 많고 탈 많은 요즘입니다 그려 유명세라는게 이런거겠죠.
ㅎㅎ
여러가지 이유와 명분이
더러는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