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페니키아(Phœnicia)인들의 항해술


페니키아(그리스어: Φοινίκη, 라틴어: Phœnicia)는 고대 가나안의 북쪽에 근거지를 둔 고대 문명이다. 중심 지역은 오늘날의 레바논과 시리아, 이스라엘 북부로 이어지는 해안에 있었다. 페니키아 문명은 기원전 1200년경에서 900년경까지 지중해를 가로질러 퍼져나간 진취적인 해상 무역 문화를 가졌다고 과거의 고대사엔 수록되어 있지만. 최근의 고고학 발굴로 페니키아 문명은 그보다 훨씬 오래전인 기원전 40세기에 '기시문명'이 지중해문명과 메소포타미아를 연계하는 문명이라고 한다.학자들은 이 '기시문명(Gish)'이 아프리카의 '쿠마문화(Kuma),나일강 유역의 쿠시문화(Kush)와 연결고리가 있으며 그 관계를 연구중이라 한다.연구된 바에 의하면 북아프리카의 튀니지(고대 카르타고)를 중심으로 알제리, 리비아등 북아프리카권역의 국가와 무역으로 이탈리아의 중,남부 도시에 식민지를 건설하였으며 리베리아(현 스페인)의 항구도시에 식민지를 건설하였다는것은 이집트 기록에 의한 것이다.고대의 경계가 변동하긴 했지만, 도시의 문화 중심은 최남단으로 도시 티레로 여겨진다. 페니키아 본토의 도시 가운데 시돈과 티레 사이에 있는 사렙타는 가장 완벽하게 발굴된 도시이다. 페니키아는 최초로 갤리선을 사용한 문명으로 이들은 갤리선을 이용한 무역으로 번성하였다.
페니키아 문명이 단일한 민족에 의한 것이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들은 고대 그리스와 같이 도시 국가를 이루었으며, 각각의 도시 국가들은 정치적으로 독립돼 있었다. 페니키아의 도시 국가들은 서로 동맹을 맺고 협력하기도 하였으나 도시간에 갈등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레반트 지역의 티레와 시돈은 페니키아의 가장 강력한 도시였다.
페니키아는 최초로 알파벳을 사용한 문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들이 사용한 카나니테-페니키안 알파벳으로부터 후대의 여러 알파벳이 나왔다. 페니키아인들은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의 셈어파에 속하는 페니키아어를 사용하였다. 페니키아는 해양 무역을 통해 자신들의 알파벳을 북아프리카와 유럽에 전파하였고 이로부터 그리스어의 알파벳이 만들어졌다. 이는 후일 다시 에트루리아 문자와 로마자의 형성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