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블루코뉴어 한 마리 입양해서 키웠었어요.
그해 추석에 부모님 뵈러 갔는데 아버지께서 보시고 키우시고 싶다고 하셔서 그러시라고 했지요.
가끔 내려가보면 주인이 바뀌었다고 저 한테 오지도 않고 입질을 심하게 하더라구요.
집에 강아지 키울 공간은 안되고,
그래서 앵무새를 다시 키워봐야 싶어서 찾아보았는데, 그 사이 분양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몇 만원에서 몇 백만원 까지~ 종류별로 분양가격이 달라요.
엊그제 키우던 8개월 된 사랑앵무새 한 쌍과 용품들을 정말 저렴하게 분양하시겠다는 분하고 연락해서 입양했습니다.
집이 재건축으로 곧 이사가야 되서, 사무실에서 키우기로 했는데요.
한 쌍이라 노는 것 보면 얼마나 다정한지, 사랑앵무 특성인가 봐요.
둘이 놀기 바뻐 저 한테 잘 안와요~
좋아하는 식물 화분 몇개, 구피어항, 관상새우 어항, 거기에 앵무새 까지 돌보려니...
여러분도 반려식물이나 반려동물 키우시면 삶의 분위기가 달라질거 라고 생각됩니다.
앵무새 키우시는 분들 계시면 잘 키울 수 있는 팁 좀 알려주세요~
참, 이름도 지어줬어요. 알아듣던 말든^^ 왼쪽, 숫컷 재키 오른 쪽, 암컷 미키
첫댓글 영화같은데 보면 앵무새가 돌아 다니던데 새장에 가두어 기르나봐요?
이 녀석들은 반애조인 것 같은데, 꺼내 놓으면 놀다가 새장에 들어가요. 멀리 날아 못가게 윙컷을 해두었더라구요. 소위 껌딱지는 아니라서 더 좋은 것 같기는 합니다.
@edelweiss(경기) 오.. 문 열어두면 자기가 알아서 출입하나보군요
앵무새는 소리가 맑고 굴러서 분위기에도 좋죠.
두 녀석이 대화하듯 엄청 시끄럽게 굴면 [야 조용히 해!] 라고 말하고 눈치주면 조용해지더군요.
@edelweiss(경기) 벌써 그렇게 교감하시는 경지라니 보통 앵무가 아니네요. ㅎㅎ
식구가 늘어나셨군요.^^
깜찍하고 귀여운 한쌍이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렴~~^~*
둘다 귀엽네요 저도 집에다 요즘 새든 고양이든 뭐든 하나 키우고 싶어요 ㅎ
앵무새 키우기가 약간 편하죠.
아침에 밥 채워주고, 물만 갈아주면 하루 챙겨주는 것 끝!
어두워지면 무조건 잔다고 조용하니 아파트에서도 키워도 괜찮고요.
한쌍이라 외롭지 않아서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