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기 :
수술 받은 지 이제 6일정도 되어갑니다.
5월 16일 아침 8시에 받았어요~
후기 읽는다고 많이 읽었는데 수술 하고나니 다 까먹어서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했지? 생각이 안나더군요.
2월 중순경에 산부인과에서 부인과암 진단하러 갔어요...
그러다가 유방초음파를 받았는데... 갑상선쪽은 공짜로 해주신다고 하며 해주시더라구요.
-갑상선 혹 발견
그 날 바로 조금 더 큰 여성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했어요...
혹 모양을 보시더니, 갑상선암 아닐꺼라하셨는데...조직검사를 할 때 바늘의 느낌이 너무 딱딱하다하시며... 암일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일주일 후 유두암 확정.
사실, 제가 해외로 떠나기 전 하루전에 검진을 받은거라 조직검사를 받고 전 해외였는데...
아빠 전화를 받고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게됐어요.
아빠는 목절개술을 했으면 하셨는데 아직 미혼이고 어린지라... 목에 상처때문에 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로봇수술로 결정했어요!
5월 16일날 수술 당일 아침에 도착해서...
피 뽑고 닝겔 맞고...
수술 준비하는 장소로 갔지요.
2-3살 아이 두명이 있더군요~
그 아이들도 수술하겠다고 거기 있는데 제가 약해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수술하는 동안에는 저야 전신마취해서 잘 모르지만..
수술에서 깨어나는 순간...
목안 통증과 목이랑 어깨 통증때문에 아파서... 소리를 질렀네요.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는 가족들 보고 눈물흘리고...
정말이지 어떤 후기에서 어떤 푹신한 배개를 베어도... 딱딱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는데 그말이 딱 맞아요!
첫째날은 목안도 그렇고 목이랑 어깨 부위도 정말 아파요.. 진짜 누워서 10분 앉아서 10분 계속 그랬던 것 같아요..
첫째날은 아빠가 하루종일 아빠가 사다준 스무디킹 한 잔과 죽 2-3숟갈 먹었어요...
그런데도... 밤 9시경 다 토했어요... 진짜 저녁 6시부터 멀미가 어찌나 나던지..
목구멍은 아프지 목이랑 어깨도 아프지... 멀미는 계속하지...
혈압은 200까지 올리가서 의사가 두명이나왔어요...
구토하고나니까 멀미는 좀 괜찮아졌어요.
멀미주사 맞으니까 살 것 같더군요~
잠은 30분 1시간에 한번씩 깼는데 그래도 잘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멀미랑 통증때문에 잠도 한숨 못잘줄 알았어요,,,
첫째날은 특히 한 두시간에 한번 간호사와서 혈압재고 뭐 나주고 하는 통에...
힘들어요 ㅠㅠ
의사쌤말이 진통제도 저한테 잘 안맞았다고 하더라구요...(어쩐지 효능이없더라구요 ㅠ,ㅠ 아픈거 계속 똑같구...)
아무튼, 첫째 날 잘 견뎌내고 나니 ...
정말 둘째 날은 그에 비해... 날것 같더라구요...
목구멍도 한결 좋아지고.. 이젠 30분정도는 한 자세로 있을수 있었어요~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아침 잘 먹고 나면 영양제 닝겔도 빼준다고 하셔서..
소량을 천천히 잘 먹었어요... 빼고나니 어찌나 좋던지,,, ㅎㅎㅎ
하지만, 병문안 온 지인들과 가족들과 너무 에너지 소비를 한건지 둘째날도 토하고 말았어요~
전 체하고 멀미하는 게 겁이나서... 3일내내 죽만 그것도 세숟갈 정도만 먹었구요~
아이스크림이랑 차가운 쥬스나 스무디 마셨어요!
집에와서 이틀밤 잤는데,,,
병원서는 침대를 상체만 올릴 수 있어서 그런지 숨이 안막혔는데..
집에있는 침대에 누우니 숨이 막히더라구요 ㅠ,ㅠ
목조임도 그대로구요..(운동하고 있는데...)
손발저림 병원에서는 없었는데 오늘부터 손저림이 느껴지네요 ㅠ.ㅠ
언제부터 괜찮아질까요?
그리고 로봇수술 받으신분중에 실비보험 100% 다 받으신분들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저 이제 이번주 금요일에 교수님 만나뵈고.. 실비보험에 서류들 보낼건데..
로봇수술은 비급여라 40%만 지급된다고 콜센터에서도 제가 보험들은 사이트에서도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어떤분들은 받으셨다고하시고..햇갈려요.
교수님께 진단서 어떻게 써달라고 해야하나요??
제가 들은 건 2009년 메리츠 알파플러스 보험이에요!!!
진담금으로 되어있는건 갑상선암 판정 받았으니, 나올텐데...
로봇수술비용은 나오나 걱정되네요!
또 로봇수술하시고 겨드랑이에 피부과치료나 연고 바르시나요?
전절제하신분들 중에 씬지로이드 일정기간복용하고 복용안하는 분들도 계실려나.....요?
이번주에가서 동위원소 치료하는지도 물어보는데 떨리네요
방사선 치료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전이는 없는데 혹이 가운데있어서 전절제한지라,,,
★"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절개술) -운영자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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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하셨네요. 전 정교수님에게 일반절개술로 전절제 하였습니다.
저린 증상은 칼슘 먹으면 차차 좋아집니다. 전 아직도 가끔 저려요.
수술 후 첫 외래 가시는거면 동위원소 치료 관련 말씀해 주시겠네요.
전위가 없어도 예방 차원에서 하는 경우도 있는거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수술 후 먹는거 신경써서 챙겨드시고 목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네... 얼른 낫고싶은마음뿐이에요~!!!! 목운동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열심히 할래요~~~
제 칭구도 삼성에서 로봇수술 받았는데 실비에서 100%다 지급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군요..실비에서 다 지급이 됐군요. 콜센터에서는 40%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어찌된일인지 잘 알아봐야겠네요~
저는 작년 8월에 전절제 로봇 수술 받았는데, 음성이 조금 변하고 손이 저렸는데,
지금 현재는 음성은 예전으로 돌아왔어요, 손은 가끔 저립니다.
제 경우에는 실비 보험 100% 받았습니다.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증빙하면 됩니다.
흉터는 거의 남지 않았는데, 병원에서 주는 연고를 꾸준히 바르세요.
전절제를 하면 평생 신지로이드를 먹어야됩니다.
저는 아침에 신지 2알, 점심에 칼슘+비타민D 1알 복용해요.
아, 댓글 감사합니다... 흉터연고는 신청해서 돈주고 사야하는 것 같더라구요... 간호사선생님이 저한테 상처 연고 주려고하다가 겨드랑이로 수술한 환자지? 하면서 안주셨어요. 겨등랑이 로봇수술환자는 보통 흉터연고없이도 흉터 안보인다고 안산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 외래때 필요한지 물어봐야겠네요. 실비에서 100% 받으셨군요. 콜센터에서는 비급여라고 40%만 가능하다고 하는데...ㅠ.ㅠ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5.8 수술했습니다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면 많이 좋아지더군요 흉터언고는 레주바실인데 조금한게 86천입니다 비싸요 보험도 안되고 목소리 안나오니 지금 불편하죠? 저도 아직 목소리가 나오진 않고 있지만 한강변 걷기 운동하면 자연스레 가래가 나오면서 목이 부드러워지네요 운동하세요 쾌유를 빕니다
네...저보다 일주일정도 일찍 수술하셨네요... 전 이제 목소리쪽은 괜찮은 것 같아요.. 완벽히는 아니지만... 하지만 목이랑 가슴쪽에 불편함이 여전하네요...ㅠㅠ 에고고 운동못하고 집에만있었는데 운동해야겠네요... 기지개랑님도 더 많이 좋아지시기를^^
저도 2009년도 가입한 메리츠 실비보험이엇는데...비보험도 보상 다 받어요..40% 아니구요..약관 보세요..전 아마두 90% 엿을거예요..본인부담금 90% 저는 서울대병원에서 로봇수술 받엇구요 병원비 1300 가까이 나왓구요 메리츠 실비에서 병원비 1100 정도 나온걸요..
콜센터에서는 40%라고 했는데... 담당 손해사정사에서는 90%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다행이에요 ㅠㅠ... 에고고....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