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부활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번역해보았습니다.
상당히 장문의 글이지만 좋은 글이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인디애나 페이서스 선수들은 매우 화가 나 있었다. 이틀전, 그들은 자신들의 천적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4쿼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그 경기 이틀전에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를 내줬다. 한 경기의 영향이 다른 경기까지 이어지는 것은 NBA 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이 팀에게 흔한 일은 아니었다.
휴스턴과의 홈경기가 있던 12월 말 인디애나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경기전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함께 복도를 걷던 나에게 이야기했다.
“매경기 우리는 홈코트 어드벤티지를 위해서 싸웁니다” - 프랭크 보겔
나는 보겔 감독에게 인디애나가 히트와의 경기에서 3점차로 아쉽게 패한 후유증이 있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 경기의 마지막은 르브론 제임스의 불리지 않은 파울로 끝이 났고 폴 조지는 경기 후에도 심판 판정에 항의했다. 조지에게는 항의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지만, 킹 제임스의 홈구장에서 르브론의 파울은 불리지 않았을 것이다. 경기 장소가 인디애나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였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우리는 매일 결승전을 치루는 느낌으로 플레이합니다. 많은 팀들이 정규시즌 경기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많은 NBA 팀들에게 정규 시즌 경기는 또 하나의 경기일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다릅니다." - 프랭크 보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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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패배한 직후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홈코트 어드벤티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대화는 여름 LA의 비공식 훈련에서도 이어졌다. 그리고 트레이닝 캠프에서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주제도 바로 홈코트 어드벤티지였다. 인디애나에게 주어진 하나의 도전이었다.
“우리는 그 도전을 시즌 첫날부터 받아들일 성숙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비드 웨스트
지난 패배들로 잔뜩 화가난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경기 시작부터 달리기 시작했고 열광적인 만원 관중 앞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33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인디애나의 수비는 견고했고, 3쿼터에 경기를 접수한 폴 조지는 제임스 하든에게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게 만들었다.
“기분 좋습니다. 우리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 우리는 정말 막기 어려운 팀입니다.” – 폴 조지
이번 시즌 대부분 동안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막기 어려운 팀이었다. 그들은 9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에 7연승행진도 추가했다. 새롭게 활력을 얻은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그들은 2013년을 15승 1패라는 좋은 기록으로 마감했고 득실 마진도 경기당 14점에 달했다. 관중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관중 수의 증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큰 불만 중의 하나는 바로 전국적인 관심의 부족이었다. 그 예로 그들은 크리스마스에 경기를 벌이는 10개 팀에 선정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팬들을 먼저 다시 불러오는 것이었다.
“우리 도시, 팬들 그리고 우리 주의 관심을 다시 찾아오는 것은 농구를 경기를 이기는 것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이 도시는 페이서스의 도시이고 그동안 여러 이유들로 팬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을 뿐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팬들에게 사랑에 빠질 수 있는 팀을 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 프랭크 보겔
농구를 사랑하는 도시로부터 지난 수년간 외면을 받은 페이서스는 이제 다시 그들의 사랑을 되찾고 있다. 시즌티켓 판매는 지난 시즌 대비 34퍼센트 올랐고 2년 연속으로 30퍼센트 이상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그들의 첫 16 홈경기에서 경기당 3,000명 넘는 관중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지난 시즌 기록한 10번의 매진 경기를 2014년이 시작하기도 전에 기록했다.
지역 TV 시청률도 지난 시즌 대비 141퍼센트 증가했는데 이는 NBA 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11월과 12월의 TV 시청률은 2004년 이후 최고였고 히트와의 홈경기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가 되었다.
이것은 하루 아침만에 이루어진 성공이 아니다. 이는 래리 버드가 수년간 인내심을 가지고 팀을 재건한 결과이다. 아마도 버드는 인디애나에서 유일하게 많은 비판과 모욕 그리고 그 충격을 받아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일지도 모른다. 인디애나의 시장 규모와 드래프트에서의 순위를 고려했을 때 페이서스의 성공은 작은 기적과도 같았다.
인디애나 지역에서 그들은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 그들은 인디애나가 농구팀에게 바라는 이상적인 팀이 되었다. 터프하고, 이기적이지 않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비에 최선을 다하며 대학 팀에 버금가는 열정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위대했던 ABA의 페이서스 팀들과 닮아있으며 상대적으로 조명받지는 못하지만 지역 사회에서 사랑 받고 개성있는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기나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인디애나 주의 농구에 걸맞는 팀이 된 것이다.
"팬들의 사랑을 되찾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였습니다. 우리 라커룸에는 정말 좋은 사람들만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잘 알아주는 도시에 있죠. 라커룸에 골치덩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라커룸에 안 좋았던 것들을 모두 버렸고 잠재력있는 선수들이 들어왔죠. Hoosier Nation 이 돌아왔습니다.” - 폴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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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태생부터 다른 팀들보다 영민하고, 영리하게 운영되던 구단이었다.
1967년 지역 사업가들의 후원으로 ABA 에 창단된 페이서스의 첫 선수는 당시 Dayton의 세미 프로 리그팀에서 뛰고 있던 로저 브라운 (Roger Brown)이었다. 브라운은 지역에서 매우 사랑받는 선수였고 후에 지역 의회에서 4년간 일을 했으며 2013년 농구 명예에 전당에 헌액되었다.
당시 인디애나의 리더는 멜 다니엘스 (Mel Daniels) 였다. 그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강인하게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빅맨이었다. 또한 팀은 인디애나에서 가장 사랑받는 팀인 인디애나 대학의 2학년 생 조지 맥기니스 (George McGinnis) 를 영입했다. 주목 받지 못한 선수들이었던 밥 네톨리키, 빌리 켈러, 그리고 프레디 루이스 같은 선수들도 찾아냈다. 그들은 엄청난 승부사였던 밥 레너드(Bob "Slick" Leonard)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경기 후에는 지역 술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페이서스는 인디애나의 사랑을 받았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3번의 ABA 챔피언십을 선사했다. 1976년 NBA 과 ABA 가 합병을 합의 했을 때 전통의 팀인 인디애나에게 NBA 가입이 허용된 것은 당연한 결정이었다. 그들은 너게츠, 네츠, 스퍼스와 함께 NBA에 합류했다. 하지만 가입 조건은 만만치 않았다. 3,200만 달러의 가입비와 4년 동안 TV 중계권료의 박탈로 인해서 페이서스는 재능있는 선수들을 떠나보내야했다. 그리고 다시 좋은 팀이 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
1987년 레지 밀러가 인디애나에 합류하고 그 다음해 릭 스미츠를 드래프트하면서 다시 좋은 팀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이후에 데이비스 보이즈로 불리는 안토니오 데이비스와 데일 데이비스가 합류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프론트코트를 갖춘 팀이 되었다. 천재 감독 래리 브라운은 그들은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었고 후임자 래리 버드 감독 역시 팀을 두 번의 컨퍼런스 파이널 로 인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1999-00 시즌 NBA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레이커스에게 패하고 말았다.
마이클 조던의 두번째 전성기와 코비와 샤크가 이끄는 레이커스 시대에 꽃이 핀 아쉬운 팀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이 시절의 페이서스는 여전히 ABA 시절의 페이서스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 시작 전 영상에 나오는 레지 밀러가 스크린을 타고 공을 받아 점퍼를 성공시키는 모습은 관중들로부터 가장 큰 함성을 이끌어내는 장면이다.
페이서스의 프랜차이즈 기록인 61승을 기록하고 당시 챔피언인 피스톤스를 동부 컨퍼런스 결승 6차전까지 몰고간 2004년의 페이서스도 인디애나 역사상 최고의 팀 중에 하나였다. 그 팀은 훌륭한 사이즈와 득점력, 터프함을 지니고 있었고 젊은 스타들인 저메인 오닐과 론 아테스트 그리고 레지 밀러로 대표되는 베테랑들이 잘 조합된 팀이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에서의 한 경기가 이 팀을 완전히 바꾸어버렸다.’ 팰리스에서의 악행’ (Malice in the Palace) 으로 불리는 최악의 참사가 일어났다. 팬들과의 싸움을 벌인 이 사건으로 인해 아테스트는 시즌 전체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고, 스티븐 잭슨과 저메인 오닐에게도 각각 30경기과 15경기 출전 금지 징계가 내려졌다. 인디애나 팀은 이 사건으로 인해 경멸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듬해 론 아테스트는 페자 스토야코비치와의 트레이드로 새크라멘토로 보내졌다. 하지만 문제들은 이어졌다. 레지 밀러는 은퇴를 발표했고, 저메인 오닐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리고 계속해서 안 좋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2006년 10월, 스티븐 잭슨은 스트립 클럽에서의 싸움과 총기 사용으로 기소되었고, 이듬 해 자말 틴슬리 역시 술집에서의 싸움과 총격전으로 경찰에 불려갔다.
이러한 일들이 페이서스에게 일어나는 동안 페이튼 매닝은 인디애나 폴리스를 미식축구 타운으로 만들고 있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페이서스는 스몰 마켓에 나아질 희망이 안 보이는 별 특징 없는 팀이었다. 매년 관중 수는 급감했고, 2008년 경기당 12,222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NBA 최하위에 자리했다.
“제가 이 곳에 2008-09 시즌에 왔는데 관중석이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작은 물건을 떨어뜨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죠.” – 로이 히버트
이어지는 이야기는 이 ‘휴한기’에 버드가 어떻게 트러블 메이커들을 내보내고, 바른 인성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페이서스의 문화를 바꾸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다. 페이서스 선수들은 법정(Court)에서 멀어졌지만 농구 코트에서 그리 뛰어나지도 않았다.
하지만 버드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히버트, 조지, 스티븐슨을 드래프트에서 건지는 성과를 냈다. 2011년 짐 오브라이언 감독을 해임하고 감독 경험이 일천했던 보겔을 감독으로 대체하면서 그들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들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불스를 맞이했다. 인디애나 구장의 관중들 반 이상이 시카고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페이서스는 불스에게 패배하였다. 여전히 크나큰 발전은 없었다.
오프시즌에 버드는 웨스트를 계약하고 조지 힐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그들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히트와 6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탈락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히트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되어서야 비로소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제가 이 곳에 처음으로 왔을 때, 우리는 인디애나 시민들과 팬들에게 다시 인디애나 페이서스 농구를 돌려주고 다시 그들을 농구장으로 데리고 오는 것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 대답이자 많은 선수들은 우리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관중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데이비드 웨스트
페이서스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의 성공만이 인디애나 팬들의 사랑을 다시 되찾게 해준 힘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역공동체에서의 많은 활동들과 요즘 시대에는 찾아보기 힘든 팀메이트들간의 유대감 역시 그 이유 중의 하나였다. 이 팀의 핵심은 주전 라인업 5명과 오랜 기간 인디애나에서 활약한 대니 그레인저이다.
이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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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 55
2008년 드래프트에서 17번 픽으로 지명된 로이 히버트는 드래프트 데이 당일 저메인 오닐 트레이드의 한 조각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합류했다. 6년이 지난 지금, 히버트는 준수한 골밑 공격수이자 리그 최고의 수비수가 되었다. 그는 새로운 페이서스의 핵심 요원이자 엉뚱한 구석이 있는 선수이다.
헤더 덴튼은 인디애나 선수 관리 스태프의 지휘자이다. 페이서스가 첫 직장이었던 그녀는 지난 17년간 팀과 함께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덴튼은 선수들 개개인과의 면담을 통해서 그들의 성격과 맞는 지역 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이 팀의 선수들은 이런 일들을 억지로 하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정말로 원해서 지역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진정으로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방법을 통해 사람들을 돕고 싶어합니다. 이 라커룸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이런 사고 방식을 지니고 있어요.” – 헤더 덴튼
2009년 덴튼은 히버트와 대화를 나눴다. 관중 수는 줄어들고 있었고 경기장의 에너지는 바닥이었다. 그들은 앤드류 보것이 밀워키 경기장에서 6번 구역에 한 일을 상기했다. 그는 그 구역의 좌석을 구매해서 열성적인 팬들에게 나눠주었다. 덴튼은 히버트에게 이와 같은 일을 하고 싶으면 진심을 다해서 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문제 없어요.” – 로이 히버트
히버트는 오디션을 통해서 55명의 팬들을 선정했고 그들이 매경기 경기장을 찾아 최대한의 소리를 내도록 만들었다. 이 구역을 Area 55 라고 명했는데 대학 경기장의 학생 응원구역과 같은 느낌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You can’t guard him” 과 같은 올드 스쿨 구호들과 다양한 배너, 페인팅된 얼굴들, 그리고 북소리가 이 구역을 채웠다. 이 구역의 성공은 조지 힐과 폴 조지가 시작한 구역인 G-2 Zone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히버트는 자신이 맡은 이 구역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지역 쇼핑몰에서 화이트 턱시도를 입은 채 팬들과 ‘강남스타일’ 댄스 영상을 촬영했다. Area 55의 멤버들과 주기적인 모임과 식사도 가졌다. 지난 시즌 팀과의 장기계약을 맺은 이후 그는 팬들과 술래잡기 놀이도 즐겼다.
이렇게 괴짜들이 모인 시끄러운 가족이 탄생했다. ‘강남스타일’ 댄스 모임에서 만난 한 커플은 결혼에 성공했고 다른 한 커플은 약혼을 했다. 한 멤버는 자신의 골수를 기증했는데 이는 히버트를 매우 감동시켰다. 2012년 8월 리 에딘스라는 젊은 팬이 백혈병으로 사망했는데 히버트는 그의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새크라멘토를 방문했다. 히버트는 지역 사회 활동과 코트에서의 성공은 병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그들은 코트 밖에서도 정말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지역 사회의 사랑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랜 여정이었지만 우리는 노력했고 마침내 보상을 받고 있어요. 코트 위에서의 행동을 통해서 사람들은 우리를 평가합니다. 아무리 많은 칠면조를 나눠준다고 해도 사람들은 연습이나 경기에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으면 우리를 안 좋게 볼 것입니다.” – 로이 히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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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TAKES FLIGHT
2010년 드래프트에서 래리 버드는 중요한 결정을 해야했다. 그의 선택지에는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출신의 리바운더 에드 데이비스와 무명의 프레스노 주립 출신의 깡마른 선수인 폴 조지가 있었다. 그는 포텐셜을 믿어보기로 했다.
폴 조지는 리그에서 스타가 되었다. 그에 따라 그를 찾는 곳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매경기 라커룸에 차분히 앉아서 홍보 담당자 데이비드 배너가 지시할 때까지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한다. 그는 자신의 의무에 대해 불만을 표하거나 쏟아지는 질문에 짜증을 낸 적이 없다. 그는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선수이다. 이 23살의 슈퍼스타는 매우 호감이 가고 생각이 깊은 건강한 선수이다.
그의 부드러운 점프샷과 락다운 수비, 폴 조지는 경기를 참 쉽게 보이게 만드는 선수이다. 지난 시즌 초반 그레인저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자 그는 그레인저를 대체해야했고 그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지는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조지는 웨스트에게 빨리 여름에 와서 더 완벽한 선수가 될 수 있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조지는 자신의 고향인 캘리포니아로 돌아가서 자신의 약점이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리그의 다른 팀들에게는 재앙이되었다. 조지는 이제 탑 5까지 언급되는 선수로 성장했고 이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는 선수가 되었다.
“폴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 역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는 매우 자신감 넘치는 선수이고, 자신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선수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그가 하는 일을 하기 힘들 것입니다. 다른 선수들의 드리블을 방어하고 공을 뺏은 후 화려한 속공으로 연결시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플레이에서 수비를 성공시킵니다. 그것이 바로 폴 조지입니다.” – 데이비드 웨스트
페이서스 팀 훈련 종료 1시간 후, 조지는 코트에 여전히 남아서 슛을 연습하고 있었다. 이 연습 코트는 경기장에 지하에 있고, 팬들은 창문을 통해서 그 연습 장면을 지켜볼 수 있었다. 한 그룹의 어린 아이들이 그가 연습을 끝내자 손을 흔들었고, 폴 조지는 화답했다.
그는 팀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가 되었고,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지난 오프시즌에 싸인한 대형 계약을 통해서 그는 자신의 전성기를 인디애나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특출난 재능의 선수가 대부분인 이 팀에서 폴 조지의 재능은 특별하다.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한 곳을 바라보는 선수들입니다. 코트에서 우리는 하나의 팀이 되어야한다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우리는 누가 슛을 쏘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많은 팀들이 하일라이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합니다. 공을 돌리고, 수비에서 서로를 도와주고, 서로에게 칭찬을 해줍니다. 우리는 혼자서 모든 찬사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만들 것이기 때문이죠. 함께한다는 것. 팀워크.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혼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 폴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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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A BAD MAN
뉴올리언스에서 8시즌을 보낸 데이비드 웨스트는 프로 중의 프로였다. 그는 훌륭한 픽앤팝 슈터이자 건장한 리바운더였다. 그는 평균 16점과 7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호네츠에 있었던 마지막 시즌에서 그는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자유계약 선수가 된 그는 셀틱스 대신에 페이서스를 택했고 그는 팀을 완성시켰다.
NBA 에서 적으로 만들기 싫은 선수들의 리스트를 작성한다면, 데이비드 웨스트는 그 팀의 주장이 될 것이다. 나직한 목소리와 넓은 어깨를 지닌 10년차 선수 웨스트는 18 피트짜리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는 동시에 상대방의 복부에 팔꿈치를 들이 밀수도 있는 선수이다. 그는 전현적인 터프가이지만 개념없는 악동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이자 젊은 선수들에게는 큰 형님과 같은 존재이다.
“그는 항상 진지한 태도로 경기에 임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라커룸에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가 딱히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아도 그의 존재만으로도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입니다. NBA에 그런 선수들이 많지 않은데, 데이비드 웨스트가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 프랭크 보겔
히버트는 리그 최고를 자랑하는 수비의 중심이고, 조지는 떠오르는 슈퍼스타이자 페이서스가 우승 후보인 주요 이유이다. 하지만 이 팀의 리더는 웨스트이고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다.
“데이비드가 이 라커룸의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이 곳에 온 순간 이 팀은 하나의 팀이 되었고, 모든 선수들이 팀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정신이 순식간에 라커룸에 퍼졌습니다. 그는 정말 지혜로운 선수입니다. 대화를 해보면 농구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 폴 조지
라커룸 안에서 그의 말들은 강력한 힘이 있다. 그는 라커룸에서 농담이 너무지나친지 아닌지, 음악 소리가 너무 큰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선수이다.
“그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 로이 히버트
하지만, 웨스트는 자신이 팀의 리더라는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우리는 서로에게 딱히 역할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라커룸 안에서 누구든지 발언할 수 있고 그러한 책임이 있습니다. 수비에 대한 어떤 지시가 주어질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그 선수에게 예상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 지시를 이행하지 못하면 감독님과 코치들이 화를 내겠죠. 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먼저 알려줄 것입니다. 서로의 역할을 잘 지켜보고 자신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모든 선수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기 때문이죠.” – 데이비드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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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METOWN HERO
팀을 안정시킬 포인트가드가 절실했던 래리 버드는 2011년 카와이 레너드에 대한 지명권한을 샌안토니오로 보내면서 커리어 내내 백업이었던 조지 힐을 영입했다. 그는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의 선수로 고등학교와 대학 커리어는 인디애나에서 보냈다.
조지 힐은 특별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는 아니다. 그는 준수한 슈터이지만 스테판 커리의 슛은 절대 가지지 못할 것이다. 그는 괜찮은 패서이지만 라존 론도와 같은 플레이메이커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는 수비에서 매우 열심인 선수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화려한 기록이나 상을 남길 선수는 아니다.
이 모든 것이 그를 이 팀에 완벽한 포인트가드로 만들어주고 있다. 이기적이지 않고 터프하면서 조용한 선수가 바로 힐이다. 인디애나의 공격이 보통 스티븐슨이나 조지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를 포인트가드로 부르는 것 자체가 어폐일 수 있다. 그는 그냥 가드이다.
“코트 위에서 자신의 존재는 버려야합니다. 이 게임은 한 선수에 대한 것이 아니고 한 팀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정신입니다. 모든 이들이 이것에 동의했고, 그것이 우리를 좋은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 조지 힐
힐에 대한 비판 중에 하나는 그는 충분히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것에 대해서 보겔 감독과 힐은 많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 경기 중의 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이 있다. 그리고 때로는 이러한 플레이가 그를 트레이드 논의의 대상으로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힐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코트 위에서 자주 보이는 존재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지역 사회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에 하나이다.
지난 오프시즌 그는 하이티로 건너가 야외 코트에서 농구 클리닉을 열었고, 아이들과 축구를 하고 음식을 나누어주었다. 그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여행 중의 하나였고, NBA 는 그에게 지역사회 봉사상을 수여했다. 수많은 양아들이 있는 이 인디애나 팀에서 힐은 인디애나의 진정한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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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DGE 스테판 마버리를 배출한 브루클린 고등학교의 전설, 랜스 스티븐슨은 1년간의 대학 생활을 보내고 드래프트에 진출했지만 래리 버드가 그를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0번 픽으로 뽑기 전까지 이름이 드래프트장에서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페이서스와 함께한 지난 4년 동안 그난 가비지 타임 멤버에서 주전 선수로 성장했다. 이 예측 불가능한 선수는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그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까?
지난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27점차 대승을 거둔 날 랜스 스티븐슨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후 상대방의 벤치 앞 쪽의 코트에서 자신만의 춤을 즐겼다.
보겔 감독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회피했다. 조지는 가벼운 농담으로 그는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야한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그에게 한 마디 할 선수는 웨스트 뿐이었다.
“그 일이 특별히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랜스입니다. 그 정도 일들은 예상해야하죠.” – 데이비드 웨스트
첫 두 시즌동안 사람들은 스티븐슨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는 총 600분 정도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 제임스에게 목을 조르는 동작을 하는 것으로 안 좋은 평가만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이후 가비지 타임에 덱스터 핏맨에게 목을 가격당하며 복수를 당했다.
하지만 스티븐슨은 계속해서 발전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주전 역할을 맡았고, 올시즌 경기당 14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번시즌 벌써 3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그의 스타일은 정신없고 예측 불가능하며 넘치는 에너지로 코트를 왔다갔다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결과는 항상 엄청난 피니쉬 혹은 어이없는 실수로 나타난다.
셀틱스를 상대한 경기에서 그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무려 15번의 슛을 난사하는 안 좋은 모습이었다. 그 다음날 그는 네츠와의 경기에서 16개의 슛으로 26점을 뽑아내는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페이서스는 그에게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자유를 준다. 그리고 그들은 그 결과가 좋던 나쁘던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다. 왜냐하면 스트븐슨이 얼마나 좋은 선수가 될수 있을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날도 있고, 때때로 안 좋은 날도 있겠지만 스티븐슨은 페이서스에게 경쟁력있는 예측할수 없는 무기가 되었다.
“분명 우리를 그에게 자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자유를 줍니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그에게 어떠한 기대를 하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는 우리가 자신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길 기대한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 데이비드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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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LIKELY SIXTH MAN
그레인저는 래리 버드의 첫 드래프트 성공작이었다. 뉴멕시코 대학에서 재능있는 스코어러였던 그는 17번픽까지 떨어지면서 래리 버드의 품으로 떨어졌다. 그의 앞에서 아이크 디오구, 야로슬라브 코롤레프 그리고 안톤 라이트 같은 선수들이 뽑혔다. 2009년 그는 경기당 26점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인디애나가 상승세를 달리는 동안 그는 여전의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하지만 부상이 그를 찾아왔다.
그레인저의 복귀는 페이서스 팬들 사이에서 작은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무릎과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조지는 스타가 되었고, 스티븐슨 역시 성장했다. 과연 그의 자리는 있을까? 한 기자는 “랜스와 대니 중 누가 주전이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길어질 것을 걱정했다.
그리고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그레인저를 이러한 두려움을 뒤로하고 인디애나 팀에 복귀했다. 그는 완전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7개의 슛 중 단 한개만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그가 드와이트 하워드의 슛을 블록한 장면에선 수많은 관중들이 그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내부적으로 인디애나는 그레인저의 복귀에 매우 기뻐했다. 보겔 감독은 그가 벤치 라인업을 왓슨, 스콜라와 함께 완성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선수들은 그레인저가 팀의 화합을 망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코웃음을 쳤다.
“그의 복귀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그룹입니다. 대니가 다쳤을 때도 그는 우리와 함께였습니다. 그는 항상 우리와 함께했습니다.” – 데이비드 웨스트
경기 다음 날, 래리 버드는 인디애나폴리스 스타지의 기자 밥 크래비츠에게 그레인저의 역할에 대해 확실히 했다. 그는 기자에게 그레인저는 주전 라인업에 들지 않을 것이며 아마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버드는 그레인저의 컨디셔닝에 대한 의문을 표시했다.
이것은 NBA에서의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젊은 스타들을 장기계약으로 묶은 팀에게도 이는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페이서스는 사치세라인을 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여름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랜스 스티븐슨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한다. 아마 올해가 이 선수들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확률이 높다. 이틀 후, 그레인저는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4개의 삼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저는 그레인저를 오랜 시간 동안 알아왔습니다. 그는 이런 팀과 함께하기 위해 정말 오랜 시간 동안…10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그는 우리와 함께 길을 걸을 것입니다.” – 프랭크 보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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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SCRIPT
셀틱스와의 경기날 콜츠 역시 경기가 있었고 수많은 관중들이 미식축구 경기장을 채웠다. 페이서스의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 역시 만원관중이 예상되었다. 지난 시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콜츠의 경기가 끝나가기 시작하자 술집들은 폴 조지 저지를 입은 페이서스 팬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경기장 건너편의 거리에선 암표상들이 활약하고 있었다. 보스턴은 언제나 많은 관중을 부르는 팀이고, 몇몇 팬들은 전 버틀러 대학 감독이자 셀틱스 감독인 브래드 스티븐스의 인디애나 복귀를 반기러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티켓 구매자들의 대부분은 페이서스의 팬들이었다. “요즘 벌이가 좋습니다. 팀이 승리할 때는 항상 벌이가 좋죠.”라며 한 암표상은 말했다.
페이서스는 그날 보스턴 셀틱스의 혼을 빼놓으며 대승을 거두었다. 크리스마스 3일 전이었지만 브루클린과의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따라 샤워에서 찬 물만 나왔지만 그들은 여전히 하나였다. 웨스트는 추위에 떨고 있는 한 선수에게 “이 일에 대해 트위터에 올린다면, 우리 모두가 리트윗할거야.”라고 농담을 던졌다.
하나가 된다는 것. (Togetherness.)
매 경기 페이서스의 작전판 맨 위에 등장하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비어있는 선수에게 공을 패스하는 것, 수비를 할 때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지역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 모두에 적용되는 단어이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선수들이 새로운 도시에서 서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 다는 것은 참으로 매력있는 일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이것이 플레이오프에서 그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모두 좋은 선수들이자 좋은 사람들입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고 있습니다.” – 로이 히버트
인디애나폴리스와 블루밍턴은 지도상으로 50마일 정도 떨어져있다. 그 고속도로에는 수많은 변호사들의 광고판과 예수 그리스도의 힘을 광고하는 표지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는 농장 건물들과 막다른 골목들에 걸려있는 많은 농구 골대들이 있다. 이 도로는 인디애나 농구의 중심이고, 페이서스는 그들의 농구팀에 바라는 모든 것을 갖춘 팀이 되었다.
라디오에서는 포스트게임 쇼가 진행되고 있었고, 한 팬은 전화 연결에서 “랜스는 그냥 즐기고 있을 뿐이예요. 별 것 아닙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진행자 역시 동의했다.
또 다른 팬이 전화 연결에서 자신이 본 페이서스 팀 중 최고의 팀이라고 이야기하며 인디애나 스포츠에서 래리 버드보다 위대한 사람이 없을 것이라했다.
즐거운 팬들의 의견들이 이어졌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팀과 팬들에게 지금은 최고의 순간이다. 아마 역사상 최고의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더 좋은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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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번 시즌의 인디애나 팀은 '농구 팀'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정말 매력적인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캐릭터도 매력적이죠.
과연 올시즌 어떻게 끝이날지 기대가 됩니다.
'팀' 인디애나 화이팅!
첫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올시즌 인디애나는 03-04식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팀워크에 폴 조지라는 스타 포텐셜을 가진 에이스를 더해 00-01 댈러스 매버릭스의 모델까지 겸비한 팀이 된 것 같습니다. 주전에 대한 의존도를 플레이오프에서 어떻게 극복해내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번역해 주신 글은 이 게시판에서 페이지가 뒤로 밀리면 번역 칼럼으로 이동시켜 보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더 오래 보실 수 있도록요.
추천
우와 번역 수고해주신덕분에,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요즘 인디 너무 멋지죠.. 선즈 다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ㅎㅎ
정말 잘 읽었습니다. 올시즌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잘읽었어요
후지어스 고고고~~~!!!
와우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히 잘봤습니다. 인디애나가 왜 강한지 알 수 있는 글이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인디애나는 정말 매력적인 팀이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인디애나가 올해는 마이애미를 꺽을 수있을지!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디애나 올해 꼭 일 냈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터프한 수비를 펼치는 팀을 좋아하는데 인디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은것 같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정말 잘읽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팀 인디애나 특별히 팬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네요 올시즌 더 높은곳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늦었지만 글 감사히 잘봤습니다!
NBA 게시판에서 옮겨 왔습니다.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스크랩해주신 종혁님께도 감사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이빠이데쓰요~!! ㅋ
정성어린 멋진글 잘봤습니다 너무 수고가 많으셨구요 밀러에라 이후의 페이서스는 솔직히 별관심이 없었는데 지난시즌부터의 모습은 정말 매력 넘치는 팀이더군요 이팀에 대해 더 알수있게되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인디애나는 인디애나 역사상 가장 최강의 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