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 신권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신권 발행시"중합체로 만들어진 50달러와 100달러 신권이 종이로 만들어진 구권보다 더 내구성이 좋아 오래간다"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신권이 열에 취약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신권을 높은 온도에 노출시켰을 경우 녹거나 쪼글쪼글해진다는 보고가 이미 여러 건 접수 된 상태다.
지난 10일(화), CKFR 켈로나 라디오는 한 지역 신용 조합원의 말을 인용, “여름동안 높은 온도때문에 신권이 녹는걸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합원은 또한 “특히 차안의 높은 온도 때문에 여러 장의 신권이 함께 녹는것을 봤다"고 밝혔다.
이 밖에 온타리오주 캠브리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난 1월 자신의 아들이 난로 근처에 신권 8장을 놓아두자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과연 정말 이번에 발행한 신권이 열에 약한 것일까?
캐나다 중앙은행은 신권의 내구성을 강조하며 “신권은 구권보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2.5배 더 오래 지속된다”고 주장한다. 중앙은행이 말하는 일반적인 환경이란 무엇일까?
캐나다 중앙은행 대변인 줄리 기라드(Julie Girard)는 “신권은 아주 높은 온도와 낮은 온도 모두에서 내구성을 검증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끓는 물에 신권을 넣어도 여전히 원래 모양과 크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권 역시 모든 손상으로부터 자유롭진 못했다. 줄리 대변인은 “신권이 모든 극한의 환경에서 원래의 모습을 유지할수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인정했다.
종이 지폐가 불에 쉽게 타듯이 중합체 신권 역시 높은 열에 의해 손상 입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권이 훼손되어도 보상받을 수 있어 다행이다.
만약 신권을 난로 혹은 토스트기와 같은 뜨거운 곳에 놓아둬 모양이 변형됬을 경우 변형된 신권은 새 지폐로 교환받을 수 있다.
2011년 11월 신권이 발행된 이후 캐나다 중앙은행은 총 40건의 손상된 신권을 보상했다.
종이로 만들어진 구권은 보통 일년에 300건 이상의 손상 케이스가 발생하기때문에 신권 보상 역시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진 50달러와 100달러 짜리 신권만 유통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2013년 말까지 5달러, 10달러, 그리고 20달러 신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첫댓글 맞아요.. 플라스틱이에요..
하하 신권을 쓸일 없는 저에겐 불 필요한 정보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씁쓸한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