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바로 내일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뉴스나 SNS를 통해서 전해들으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매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그 날, 어스아워(Earth Hour) 입니다.
전 세계 70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소등을 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세계인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낭비되고 있는 전기를 끄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2007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시작해 매년 시행돼 왔으며, 지난해에는 전 세계 154개국 7000여개 도시에서 진행돼 단일캠페인으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입니다.
그런데 어스아워(Earth Hour)는 왜 3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로 정했을까요?
그건 바로3월 말이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과 춘분이 동시에 일어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 세계가 거의 같은 시각에 일몰되기 때문에 함께 전등을 끄고 어스아워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할 수 있죠.
<2014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어스아워) 한국 공식 포스터>
2013년 서울에서는 약 63만여 시설이 참여하였으며 약 23억원에 달하는 전력을 절감하였다고 하니 1시간 동안의 소등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놀랍습니다.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보기도 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꺼 둠으로써 의미있는 1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지구를 밝혀 줄 한 시간의 어둠, 내일 저녁 8시 30분을 잊지 마세요~!
첫댓글 내일은 일찍 불 끄야겠네요.
양상군자들에겐 일년에 한 번 밖에 없는 귀한 시간이 되겠군요.ㅎㅎ
저도 일찍 불끄고 정도전이나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나와있는 시간은 한국시간인지 중국시간인지요?
각 국가별 시간으로 하면 되지않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