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40분(한국시각 오후 3시10분)쯤 인도 북부 펀자브주(州)의 파타코트~잘란다르 구간을 지나던 특급 열차가 이곳 지방 열차와 정면 충돌하면서 적어도 38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펀자브주 관리들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가 난 특급열차는 이날 아침 카슈미르의 자무를 떠나 서부 아마다바드를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인도 철도장관은 두 열차가 같은 선로로 진입하도록 역무원들이 잘못된 신호를 줬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특급 열차 한 곳에만도 승객이 최대 700명까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늘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전국에 걸쳐 철도 구간이 모두 10만8700㎞ 이상이고 이용객이 하루 평균 1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철도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노후한 설비 때문에 크고작은 사고가 빈발해 왔다
첫댓글 도색이 옛날 비둘기호 도색이군요. 아직도 수신호를 사용한다라... 우리나라가 인도 철도 개량사업에 진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는 전철기(轉鐵機)를 아직도 사람 손으로 움직이게 하나요? 그리고 위엣분 말씀이 맞습니다. 전자시장처럼 철도건설시장에도 우리 기업이 선수를 쳐야...
타지마할 가는 도로가 요 근래에야 유네스코에서 돈 받아 4차선으로 확장되었다는데 뭔 말이 더 필요할지....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