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위) - 즈루 할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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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위) - 데빈 부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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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위) - 안드레 드러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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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위) - 케빈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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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위) - 알 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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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 켐바 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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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 - 존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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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 브래들리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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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위) - 벤 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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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 - 도노반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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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 클레이 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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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ymond Green 🔻8
● Golden State Warriors (58-24) / Power Forward / Number 23
● 17/18 Season (11.0Pts 7.6Reb 7.3Ast)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리핏 우승의 모든 것은 드레이먼드 그린의 빅픽쳐로부터 시작되었다.
오래전부터 이 날이 오기를 그려오고 있었다.
CBA를 공부하여 듀란트가 합류할 수 있을 정도의 캡 룸을 남기기 위해 맥시멈보다 적은 수치로 워리어스와 재계약 했으며, 클리블랜드와의 파이널 패배 이후 그를 필요로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케빈 듀란트라는 최종 병기가 워리어스에 합류한 배경에는, 그린의 숨은 그림자가 있었다.
그린은 워리어스의 궁극기인 데스 스몰 라인업의 자랑이다.
센터는 고사하고, 파워포워드로서조차 언더사이즈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수위권 빅맨들을 막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스위칭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가드 뺨치는 빠른 스피드로 1-3번까지 모두 막아낸다.
이렇게 전방위를 오가며 림을 보호하고, 컨테스트하고, 공을 긁어내는 그린의 존재는, 워리어스가 극강의 수비팀으로 올라선 가장 큰 원동력이다.
가끔은 메인 볼핸들러라 칭해도 될 정도의 뛰어난 패싱센스와 BQ또한 겸비했다.
평균 어시스트는 세 시즌 연속 7개를 넘기고 있으며, 대부분의 공격이 그의 손을 거쳐갈 정도이다.
지난 2년간 자베일 맥기에게 최고의 효율을 선사했던것도 그린이였다.
허나, 그는 분명 성에 차지않는 정규시즌을 보냈다.
많은 선수들이 돌아가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던 워리어스는, 4년만에 처음으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린 역시 전반적으로 코트 지배력이 예년만 하지 못했다.
큰 효과를 봤던 탑에서의 리딩에 대한 파훼법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DWS, DBPM, 평균 스틸과 블록등 여러 수치가 모두 하락하는 등 상대를 옥죄였던 수비력의 위력 또한 체감상 크게 반감되었다.
카와이 레너드라는 강력한 경쟁 후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왕 득표수에서 꽤나 뒤쳐지기까지 했다.
그린 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 타오르는 경쟁심과 승부욕을 빼놓을 수 없다.
종종 선을 넘어 역풍을 몰고 올 때도 있지만, 이러한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을 자존심이 용납치 못했나보다.
'정규리그는 버렸을 뿐'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왔을 정도로,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는 과거 그린의 경기들처럼, 강력한 수비를 통해 승리를 쟁취해냈다.
클린트 카펠라의 존재감을 최소화시켰고 , 한 시즌을 통틀어 최고의 효율을 자랑했던 앤써니 데이비스를 상대로 내준 야투 허용률은 단 44.3%에 불과했다.
우리가 알던 그린으로 돌아왔다.
드마커스 커즌스라는 또다른 올스타 플레이어까지 합류한 워리어스와 그린은, 이제는 더 이상 정규시즌에 많은 걸 쏟아야 할 필요가 없다.
쉽지않은 과정이였지만 어찌됐든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왔으며, 이미 과거 73승 시절 뼈아픈 파이널 패배를 통한 교훈도 얻었기 때문이다.
쓰리핏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그 길을 막고 싶은 자들이여, 단기전 그린의 수비를 극복해내라.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라고들 하지만, 그린에게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공격이 방어이다.
뚫기 힘든 그의 수비는, 막기 힘든 공격만큼이나 위력적이니 말이다.
첫댓글 이기는법을 아는 위닝플레이어.. 3번이든 4번이든 포워드 한자리에 있으면 최고인 선수죠
동의합니다. 스몰몰 센터로서도 최적인 선수죠 ㅎㅎ
골스에 최적인 선수! 상대편이면 너무 짜증나는 선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