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로 살라하네 하지만 가지 찌저지는 소리랑 하지를 말게" 이 말은 외롭게 딸하나를 미국으로 시집보내고 식당에서 30년간 일하던 아주머니가 내게로 왔을때 해준 말이다. 그런 분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두달 가까이 입원하고 와서는 망녕된 행동을하는것이다. 병원에 있는 동안 영빈네를 오라 해서 내 일을 거들게했는데... 퇴원후 치매환자의 엉뚱한 행동이 아무리 환자라해도 겉 보기엔 정상인이나 다름없다 그런사람이 돈을 훔치고는 영빈이 동생이 가져갔다고.. 처음엔 그럴리가 하면서 관망하며 나름데로 생각했지만 틀림없는 아줌마 행동이다. 두번을 그렇게 하지만 얼마있다 떠날 사람.... 미국 딸에게 갈때 까지만 돌봐주며 모든 수속을 영빈엄마에게 의뢰해서 (적금 보험 전화등 해지) 1억원 가량을 미국 딸에게 부쳐주고는 여행사에게 부탁하여 딸과연락 어려운 비자 받아 작년에 미국 딸 에게로 갔다. ******** ********* 우연한 기회에 영빈 엄마와 이야기 도중 아무래도(이야기 해줘야 할것같아) ......... 영빈 동생은 문제가 없으며 아줌마가 치매로 엉뚱한 짓을 해서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이야기 해줬다. 그런데 놀라운 이야기는 자기(아줌마)는 지금까지 사모님한테 돈 한푼 안 받고 일을했으며 통장에 있는돈은 전에 자기가 갖고 있던거라는 것이다. 영빈엄마는 그 말 들을때 머리칼이 솟그쳐 조심 스럽게 아줌마와 다니며 은행 일이랑 시장을 보면서 신경이 쓰였다며.. (우리집 오기전 2억원을 사기당해 믿을 사람 없다며 의심) 통장에 매달 그 날자에 월급이 입금 되었고 은행 통장은 거짓말을 못 한다고 설명해 줬지만 (미국 떠나기전 딸과 전화 통화후 확인 했지만) 어디까지 알아 들었는지... ******* ********** 조용한 오후 포샵열어 이것저것 만들며 진주 액자로 글 쓰기를 만들곤 문구를 넣으려니 아줌마 생각이나서 치매가 무서운 병이란걸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10년만에 묶인 발목 풀고 현장에서 나왔지만 잔무 처리가 긴 시간을 요하면서 여전히 난 자유롭지 못하다 많은 이미지가 필요해서 디카방에 참석하여 접사등 배우고 싶지만 그도 쉽지만은 않다 파일 열어 전에 저장해둔 취미생활 작품 몇개를 꺼내 뽀샵놀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몇번을 재탕하니 작품도 식상했고 새로운것을 찾으려니 이사짐속에서 목걸이가 맘에 안들어 다시 꾸미려고 해체했던 가죽공예 목걸이를 찾아서 디카로 올렸습니다. 그냥 만드는것에 재미를 붙였던 가죽공예들 악세사리 만들고도 실제는 몸에 걸치지 않아 그동안 괜찮은것은 바자회를 통해 팔거나 선물등으로 내 곁을 떠났고 그저 그런것만 남았습니다 밑에 가죽 목걸이는 줄이 두꺼워 다시 가늘게 만들어 꾸미려는데 장식 부재등 공구도 없구 또 보관을 잘못하여 부식하는등 도금이 변하여 씁쓸한 마음만 가졌습니다 그래도 팔지 귀고리는 할만합니다
첫댓글 아.. 오디나무님.. 너무 오랜만에 뵙는.. 늘 그렇듯. 별 생각없이 습관처럼 이곳에 왔다가 '오디나무' 란 네글자에 눈이 휘둥그레 떠집니다. 사실 오디님은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요..님은 제가 이곳 상절에 발목 묶이게한 장본인이시며 제 추억속의 한분이시라 아. 는. 척. 하고 싶었어요^^:: 앞으로 이 곳에서 자주 뵐 수 있을까요? ?
하~ 그 님은 누구실까?? 어디서 오신 님일까?.. 암튼 반겨주는 님이 있어 상절이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한번 젊은 기분 내 봤습니다
글 읽고 쓰는것이 싫어 뽀샵 놀이로 컴을 즐깁니다
오디나무님-^^! 어쩜 뵐때마다 반가울까요~~ㅎㅎ 리랴 설 취직했어요.. 그닥.. 좋진 않지만.. 오디나무님께서 해주신 말씀들.. 다이어리에 적어 가끔 들춰봅니다. 아.. 지금도 반성중.. ㅠ _-; 저 잘살고있진 않네요.. ㅎ 오디나무님은 건강하시죠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