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가 많아 그런지 정신이 깜빡 깜빡합니다.
잘 잊어버립니다.
전에 무슨 글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도 잘 잊어버리고
허둥 댑니다.
그 점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때로는 전에 쓴 글을 또 다시 쓰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우리 장인의 이야기를 더 쓰려합니다.
전에 우리집을 찾아와서 자기 딸 장녀와 같이 사는 나의 모습에 충격을 받습니다.
나와 아내의 나이차이는 자그마치 26년 입니다.
그 이야기를 전에 쓴 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장인이 우리 집에 왔다가 충격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신 후
평소에 앓던 당뇨병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쓰러져
그 후 그 거대한 체구를 침대에 뉘고 일어나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10여년을 살고 있을 때
우리부부는 강원도 산골 덕풍계곡을 떠나 멀고도 먼 전남 나주시로 이사를 합니다.
우리가 강원도 덕풍계곡에서 18년을 살다가 전남 나주시로 이사를 와서 집을 한 채 지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장인이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미자, 성중이 미경이 다 나주에 사는 김미옥 집으로 모이라!"
고 하여
장인의 가족들 모두가 다 우리집에 모입니다.
그리고 정세근과
"김미옥이 어떻게 사는지 배워라 "
고 합니다.
첫댓글 캬!!!
26년이나....
대단하십니다!
어서오세요 솔바람소리님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는사이에 그렇게 되었답니다 하하하
덕풍계곡이 다시 나오네요 정겨운 이름입니다
이어지는 글 기대됩니다^^
어서오세요 박희정님 늘 감사합니다.
德豊 이란 말이 참 좋지요 그러나 그곳 사람들의 심뽀가 좋지 않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발전을 못하고 있어요
하나님께 축복 받으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이연숙님 감사합니다.
님도 하느님과 마리아님으로부터 축복 가득히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