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오승택]
■ 인탑스(049070)-탐방노트
기업개요
동사는 1981년 6월 설립되어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IT디바이스, 자동차 부품, 가전 부품, 신사업 및 기타로 구분된다. 2019년 기준 매출 비중은 IT디바이스 7,131억원(78.3%), 자동차 부문 930억원(10.2%), 가전부문 534억원(5.9%), 기타 510억원(5.6%)이다.
체크포인트
1) 스마트폰 케이스 매출 회복 이후 견조한 성장중: 동사의 사업부문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IT디바이스 부문은 2019년 기준 전사 매출액의 78%, 2020년은 70% 수준으로 예상되어, 아직은 Volume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의 물량 조정이 있었으나 3Q20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 ‘16~’18년 채택 증가했던 메탈 케이스 채택이 5G 네트웍에서의 전파 간섭, ASP, 플라스틱 소재/마감 기술 향상 등의 이슈로 ‘18년 이후 글라스틱 케이스로 트렌드가 넘어왔다. 2021년은 고객사의 중저가 라인업에서의 글라스틱 케이스 채택 증가로 인한 본 사업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
2) 플라스틱 디자인 Foundry로 진화: 동사는 플라스틱의 CMF (Color, Material, Finishing) 역량을 통해 단순 플라스틱 사출 제작 업체에서 디자인 Foundry로 진화하고 있다. 동사는 2020년 10월 CMF 온라인 라이브러리 히다랩(Hidalab)을 오픈하고 안양 본사에 CMF 전시관을 개관했다. 향후 화장품, 키즈 스마트워치, 전자담배 등 여러 제품에 대해 디자인 소재 및 관련 공정 기술 트렌드를 제안하고 양산 제품 생산까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해당 사업부는 이들 제품 중 대량 양산으로 이어지는 제품 성과에 따라 동사의 매출액이 함께 늘어날 수 있는 구조이다. 대표적인 레퍼런스로는 전자가격표시기, 코로나 진단키트 등이 있다.
3) 체질이 바뀌는 구간, Valuation UP: 과거 동사의 실적은 스마트폰 업황에 따른 변동을 보여왔고, Valuation은 높은 단일 사업 매출 비중 및 단일 고객 의존도 등으로 Discount를 받아왔다. 현재는 실적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부문 회복과 함께 다양한 전방산업을 확보하여 실적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고, Valuation 측면에서는 과거 영위 사업 대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MF 역량이 실적에 가세하면서 Valuation 할인 또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3ckYm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