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CJ ENM,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KT스튜디오지니’에 1천억원의 지분 투자 결정
ㆍ KT스튜디오지니는 시즌(OTT), 스토리위즈(웹툰/웹소설), 미디어지니(방송채널사업자), 지니뮤직(음원), 밀리의 서재(전자책 구독 플랫폼) 등을 계열사로 보유
ㆍ KT그룹과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음악, 실감미디어 등 각종 미디어 분야에 있어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WHAT’S THE STORY?
KT스튜디오지니에 지분 투자 결정: 21일 CJ ENM은 자율공시를 통해 KT스튜디오지니에 1천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표1). KT스튜디오지니는 KT의 100% 자회사로 그룹 내에서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T시즌(OTT), 스토리위즈(웹툰/웹소설), 미디어지니(방송채널사업자), 지니뮤직(음원), 밀리의 서재(전자책 구독 플랫폼)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표2, 그림1). KT스튜디오지니 지분 취득은 MOU 체결 이후 90일 이내 진행될 계획이며, 이번 출자로 확보하게 되는 정확한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 추산하는 기업가치 등을 감안시 약 10% 내외로 추정된다. 지분 취득 목적은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함이다.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에 대해 우선 확보권을 갖게 될 전망이며, KT그룹의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채널 플랫폼 등과의 협력도 기대된다. 콘텐츠 공동 기획, 제작 등의 협력을 통해 CJ ENM의 TV 채널 및 OTT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전방위적인 협력 전망: 이번 출자를 계기로 CJ ENM과 KT그룹은 음악, 방송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협력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KT스튜디오지니의 제작 콘텐츠를 tvN, OCN 등 TV채널과 OTT 티빙에 편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스토리위즈, 밀리의 서재 등이 보유한 IP를 활용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설 수 있다.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지니뮤직과 음원 사업 협업도 강화될 여지가 열려있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실감미디어 등 각종 미디어 분야에 있어 전략적 투자자(SI)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CJ ENM의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과 채널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으로 BUY 의견을 유지한다.
삼성 최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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