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이다.
가을이 깊어 추위를 느낄 때가 되었지
만 오늘은 포근하다.
오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하늘은 멀쩡하다.
돌문화공원 주차장에 여섯 명이 모였
다.
김립이나 선달이 나오나 기다렸지만
아직도 바쁜 모양이다.
준비운동을 시작했다.
오늘은 은하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
다.
꼴찌도 그렇고, 날씨 때문인가.
돌문화공원은 오늘이 네번짼가 다섯
번째다.
올 때마다 부지런히 돌아 다녔지만
아직도 못 본 곳이 많다.
오늘은 1코스부터 차근차근 돌아보기
로 했다.
어머니방을 지나서 오백장군 군상들의
사열을 받으며 겔러리에도 들렀다.
도자기 전시회 현수막을 보고 갔는데
10월말에 끝나고 다른 행사를 하고 있
어서 발길을 돌렸다.
영실중앙무대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바
로 옆에 있는 두상석 야외전시장에서
오래 머물렀다.
거기에는 목석원에서 들었던 갑돌이와
갑순이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두상석이 전시되어 있어서 우리는 흥
미진진하게 하나하나 둘러 보았다.
돌하르방을 하나씩 수호신 삼아 사진
을 찍고 제2코스인 돌문화전시장을 찾
았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조상
들이 쓰던 석기들을 전시하고 설명하
는 공간이다.
2코스를 지나 3코스 입구인 세거리집
까지 오자 기진맥진 해졌다.
시간도 12시가 한참 넘었다.
족은지그리 오름 가는 건 포기하기로
했다.
점심은 봉개에 있는 통영아구찜 집에
서 운공네가 거하게 냈다.
운공의 손자가 서울대보다도 어렵다는
한국종합예술학교에 당당하게 합격했단다. 정말 축하할 일이다. 2015.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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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보고
★4 돌문화공원을 천천히 돌다보니......
햇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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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
15.11.06 20:2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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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촘말로 보기 좋다.
운공네 손자가 합격 소식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