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22 그리스 2차구제금융안 타결소식과 고유가는 차익매물을 불러오고
아시아시장은 장중내내 그리스 2차구제금융 관련하여 협상이 지속적으로 지연되면서 혹시나 하는 우려감에 장중내내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리스 문제 협상 타결이후 잠시 반등을 주었고 곧바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이번 2차구제금융안 이후 지원 자금에 대한 의구심과 더불어 27일 독일 의회통과, 28일 핀란드 의회통과등 절차가 남아 있고 22일부터 시작하는 민간채권단의 채권교환 프로그램에 어느정도 참여할지 여부등 아직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일단 차익매물을 내놓는 모습이였습니다. 결국 한국은 장막판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을 줄였지만 0.66포인트 하락한 2024.24로 마감하였고 일본은 0.23포인트 하락한 모습이였습니다. 대만도 0.42%하락하였고 중국은 정부의 통화완화조치로 인하여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0.75%상승을 하며 마감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유럽은 그동안 상승을 지속하게 만들었던 그리스 2차구제금융안합의가 끝나자 차익매물이 쏟아졌고 그로인하여 하락하였는데 이 외에도 이번 합의안이 그리스 긴축을 불러옴에 따라 그리스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 없다는 우려감과 함께 이번 합의안도 추후 진행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문제점을 유발할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등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차익매물을 불러온 모습입니다.
결국 영국은 0.29%, 독일은 0.58%, 프랑스는 0.21%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은 그리스 2차구제안 합의통과로 인하여 30포인트 가까이 상승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왔고 그러한 차익매물을 잊고 다시금 상승을 보여 결국 2008년 이후 13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제 미국장 휴장때 선물지수로 이미 예상되었던 수치였고 그뒤로 13000이상에서 일단 저항에 부딫히면서 유럽과 마찬가지로 차익매물이 나오며 오후장들어 매물이 다시 나오면서 13000이하로 다시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지수는 13000포인트 넘어서는 모습속에서 향후 지수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정도로만 해석되며 오늘은 유가 상승에 따른 문제점으로 항공, 자동차업종 위주로 지수 상승을 억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아멕스 항공지수는 6%가까이 급락을 하였고 다우 자동차 업종도 1.5%넘게 하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지수는 15.82포인트 상승한 12965.69로 장을 마감한 모습이였습니다.
오늘 이슈는 그리스 2차구제금융안 타결과 유가 상승입니다.
먼저 그리스 2차구제금융안 타결소식입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12시간을 넘는 회의속에서 1300억유로에 달하는 2차구제금융안에 대한 합의를 하였습니다.
이를 통한 3월 20일 145억유로의 국채만기로 인한 그리스 무질서한 디폴트 우려감을 잠재우는 효과를 보여주었는데 일단 목적달성은 이뤘지만 그리스 재정위기가 완전한 사라짐은 아직 요원한 모습입니다.
즉 그리스 재정위기의 기본적인 원인인 경제성장을 위한 부양책에 대한 조건이 없이 단순한 긴축만으로 빚을 탕감하는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그리스 문제가 완전한 해결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합의조항의 내용은 민간채권단이 헤어컷 비율이 당초 50%에서 그보다 높은 53.3%로 발표되면서 약 1000억 유로의 삭감이 이어질것으로 여겨지고 단기적인 국채만기금액을 해결할수 있는 1300억 유로의 지원안이 기본적인 내용이였습니다.
또한 1차 구제금융 금액 금리를 1.5%로 하락시키고 ECB는 매입한 그리스 국채 보유로 인한 이익을 유로존 정부에 돌려주고 유로존 각국 중앙은행들도 투자목적으로 보유한 그리스 국채 보유분에서 얻는 이익을 그리스에 넘기기로 하는등의 합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제도 언급했듯이 긴축을 통한 그리스 부채비율 조정은 향후에 오히려 발목을 잡을수 있는데 그리스 부채비율 낮추는 것은 이러한 그리스의 긴축안을 통해서 이뤄지는것이 아니라 경기 부양책을 통해서 이뤄야 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모습입니다. 즉 지금 당장은 국채만기등을 해결할수 있는 조건이지만 언발에 오줌누기식의 긴축안은 결국 발목을 잡을 것인데 그리스 산업구조 자체가 경기활성화 되기 전에는 그리스 GDP성장이 요원하기 때문입니다. 2008년 이전만 하더라도 120%미만을 보였던 그리스 였는데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하여 해운, 관광등 그리스 주된 산업이 망가지면서 이러한 일이 생겼지 여타 다른 이유는 아니였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리스의 타결은 경기부양책 그외에는 없는 모습입니다.
일단 원인이 무엇이든 단기적인 해결책이 나왔고 이러한 해결책은 즉각적인 디폴트를 막았다는 점에서만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후 이러한 그리스 2차구제금융안 에 대한 문제에서 보면 일정속에 답이 있습니다.
향후 일정을 보면 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신청이 있고 여기서 66%이상이 찬성을 하면 강제로 모든 채권단에게 발동이 되는 모습입니다.
2월 24~26일 G20재무장관회의가 있는데 여기에서 IMF등의 참여를 통한 2차구제금융기금 마련을 할것으로 여겨지고
2월 27일에 독일의회가 이번 그리스 구제금융안에 대한 표결이 있고
2월 28일 핀란드 의회가 국제금융안에 대한 표결이 있습니다.
2월 29일 ECB 2차 LTRO에서 얼마나 은행들이 참여할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3월 1일~2일 EU정상회담이 있는데 여기서 공식적인 2차구제금융안에 대한 승인이 있고
3월 9일 민간채권단 국채교환 신청 마감이 되며 여기서 66%가 넘어서면 강제적인 교환이 있을것입니다.
3월 12-13일 다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있는데 여기서 지속적인 점검을 할것이고
3월 20일 그리스 145억 유로 국채만기일입니다.
3월 30~31일에는 EU재무장관회의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4월 20~22일에는 IMF총회가 있는데 여기서 분담금등 논의가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4월중 아직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리스 총선이 있습니다. 여기서 과반수 의석을 참여한 정당이 향후에도 긴축안을 지속적으로 할지 여부가 중요한데 이번 조치들을 다 받아 버리고 긴축을 안해 버리면 그역시 큰 난관일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되는 일정입니다.
결론은 돈으로 그리스 문제를 일단 끄고 보는 언발에 오줌누기식의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불안감을 가져오는 모습입니다.
<유럽 주가 환율 국채금리>
유럽의 주가는 그리스 문제 해결등으로 인하여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을 하였고 환율은 1.32$근처에서 놀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그리스 지원안타결소식에 이탈리아가 5.4282%, 프랑스가 2.9908%, 스페인이 5.0916%로 하락한 모습입니다.
두번째로 유가상승입니다.
어제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구제금융안 합의에 차익매물이 나왔지만 그 이면에는 유가가 장중 105$를 넘어서는 모습속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나왔던게 주요 원인중 하나였습니다.
현재 유가는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데 그리스 문제 해결과 함께 이란과의 긴장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하면서 106$를 훌쩍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상승이 경기활성화로 인한 상승이라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수 있지만 이란과의 마찰(이란은 조만간 총선이 있어 이를 빌미로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로 인한 결과이고 그렇기 때문에 상승폭이 상당하게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의 경우는 거의 90%가까이를 중동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중동불안은 우리시장에 직격탄으로 작용할수 있어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되는 모습입니다.
역사적으로 우리시장은 유가가 120$에 다가서기 전까지는 유가상승에 따른 수혜주들이 있겠지만 그가격에 다가서면 경기침체 우려감에 전반적인 하락을 보이기 때문에 더 살펴봐야 되는것이기도 합니다.
즉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가지수의 상승은 스태그플레이션을 촉발할수 있다는 점에서 살펴봐야 되고 이러한 유가는 우리나라 뿐이 아니라 중국이나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여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시점이 늦어질수 있다는 점은 불안하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란 총선 이후에는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점은 생각해 봐야 될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이러한 유가 상승은 우리시장에 악재로 작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접근이 당연한 모습입니다.
MSCI한국지수는 0.47%하락한 59.14로 장을 마감한 모습이였습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000억넘게 매도를 하면서 1.9포인트 하락한 265.55로 장을 마감하였는데 이는 환산지수로 2021정도 되는 수준인데 베이시스가 1.56에 달해 그것을 감안하면 264정도 되는 수준으로 이는 2009정도 되는 수준으로 어제 종가인 2024.24보다 약 15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것으로 여겨집니다.
NDF역외환율 1개월물은 1127~1129원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스프레드를 감안하념 1125~1127원정도 입니다. 이는 서울환시가 1122.6원으로 마감한것에 비해 약 3~4원정도 상승출발할것으로 여겨지는 모습입니다.
어제 우리지수는 그리스 협상지연에 따른 우려감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결이 되면서 급속하게 하락폭을 줄여나갔고 그뒤로 유가 상승에 따른 우려감에 상승전환하지 못하는 모습이였다가 장막판 외국인의 매수세에 의해 하락폭을 줄여나가 0.66포인트 하락한 2024.24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장은 그리스 문제 해결이후 차익매물과 함께 엔화약세, 유가상승등의 모습이 발목을 잡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일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그리스 문제해결등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이제는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엔화와 유가의 흐름에 시장의 흐름이 좌우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은 꼭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제 저녁8시에는 한미FTA 발효를 3월 15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할말도 많지만 나중에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이보다는 엔화와 유가가 우리시장에 더 크게 영향을 줄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만 말씀 드리면 한-EU FTA되고 나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수혜라 칭하고 설레발 쳤던 업종들이 대 EU수출이 어떻게 되었는지 조금만 구해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한미FTA도 마찬가지일것으로 판단되고 정부나 기관들이 발표하는 수혜다 뭐다 하는 부분은 좀 그렇습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Chicago Fed National Activity Index 시카고 연준지수인데 전달 0.54였는데 이번달에는 0.22로 낮아진 모습입니다만 예상치와 부합되는 수준이였고 시장에는 영향을 주는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유가상승은 원유업종인 ExxonMobil을 1.11%, Chevron을 1.64%상승을 하게 만들었고 항공업종인 U.S. Airways을 11.35%, Delta Airlines을 7.2%급락시키는 모습이였습니다. 금가격의 상승은 비철금속인 Alcoa를 2.56%상승하게 만드는등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인하여 전반적인 상품업종이 시장하락을 막아선 모습입니다.
실적이 예상보다 못한 발표는 Wal-Mart를 3.86% 하락하게 만들었고 Dell은 기대감으로 0.28%상승을 시켰지만 장마감후 발표한 실적이 기대이하로 발표되면서 현재 4.23%하락중입니다.
상승상위업종은 금, 비철금속, 중장비, 통신, 철강, 원유업종이 차지하였습니다.
하락상위업종은 항공, 생명공학, 반도체, 자동차, 러셀2000지수등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DELL은 PC수요 감소등으로 인하여 1분기 실적이 전망치 하회전망을 발표하였는데 1분기 실적을 약 7%감소할것이라는 발표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시간외로 4%넘게 하락중입니다.
상품및 환율을 살펴보면 환율은 유로화가 그리스 구제금융안 승인소식에 크게 상승을 하였지만 여전히 불안한 사안들이 산재되어 있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면서 상승폭을 제한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로인하여 결국 유로화는 0.64%상승을 보였고 그 결과 달러화는 0.39%, 엔화도 0.33%하락을 보였습니다.
유가는 그리스 문제 해결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이란이 대 EU석유수출 금지등으로 인한 마찰심화가 결국 유가를 2.57$나 크게 상승시키며 106.17$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랜트유도 121.15$로 120$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속은 금이 그리스 문제 해결소식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우려감에 헷지물량이 들어오며 결국 34.9$나 상승을 하며 1760.8$를 보이고 있고 은은 3.5%상승을 동은 3.18%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지수는 그리스 문제 해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수그러들면서 채권가격이 0.53%하락을 하였고 그 결과로 인하여 1.74%상승을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변동성지수는 2.53%상승한 18.23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CDS등락 상위국가를 살펴보면 그리스가 32%나 폭등을 하였는데 이는 아직 민간채권자들이 완전한 합의를 하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기인한 모습입니다. 그외에는 특별한 나라가 없습니다. 다만 동유럽국가들인 카자흐스탄, 폴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등이 3%내외 하락한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