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날 허벅지랑 엉덩이 지방흡입하고 2틀째..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뎅 움직이면 으윽..그래도 열심히 움직이고 있음 ㅜㅜ
수술한당일날
6시에 일어나서 온몸 스크럽하고 머리 2번 감고 발 각질스크럽하고, 이부자리 정리 잘해놓고 병원 고고씨잉~
(수술방선생님들이 나의 발각질을 만지면 윽 ..참고로 소독양말을 신겨주시기때문에 발각질은 신경안쓰고 가도된다는 ㅜㅜ)
수술은 11시
지각하면 절대안됨 ~
특히 수술하는날 지각은 절대 하심 안되요 ㅋㅋ
일찍일어나서 저렇게 온몸 스크럽찍까지하고 일도하고 자신있게 일찍간다는게 택시탔다가 완전 늦어버렸지몹니까~ㅋㅋ
그덕분에 담날 휴일인데 수술들완전 밀린 병원식구들...환자들...
다 시간 미뤄졌다는데~선생님들 다무서운표정..ㅜㅜ 원장선생님께혼나고 ㅠㅠ
공지사항 궁금한거 하나도 못물어보고 그냥 멀뚱멀뚱..
다신 안늦어야지~생각함~짜증남 ㅋㅋ
차라리수술취소하고 말겠음 ㅋㅋㅋ
어쨌던 미안한 시간들 자나가고, 마취잠들면서도 "지각해서 죄송해요~~ㅜㅜ"
하고 일어나니 회복실..울었다 왜울었는지 나도 모르겠음 ㅋㅋㅋ 수술할때 혼내셨나?ㅋㅋ지금 생각하면 웃기다..
똑바로 못자는데 똑바로 누워있어서 그랬는지 옆으로 누워서 계속 혼자 징징대다가 또 잠듬..
(아프지도 않았는데 왜 울고 혼자 짜증냈는지 ㅋㅋ)
킹왕짱샘이 들어오셨는데 눈물이 뚝뚝(이때는 내생각엔 추운데 이불이 작아서 발이안덮어져서 운듯 ㅋㅋ)
달다구리한 물을 주셔서 먹고 또 한숨자고 인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ㅋㅋㅋ역시 먹을거주니좋아하는 ㅜㅜ
샘들2분이들어오셔서 수액 짜주시고 어지럽지도 않고 기분좋았다 상쾌하다고 해야하나?ㅋㅋ
붕대로 칭칭감아주시고 원장샘하고 인사하고 나와서 밖에서 친구랑 밥도먹고 집에가서 발톱에낀 소독약들씻어내고
대야에 뜨뜻한물받아놓구 의자에앉아서 좌욕 ㅋㅋ
이때까지만해도 으음~~좋아^^
붕대 푸르는데 1시간정도 걸렸다 다푸르고 수액이 철철넘쳐서 생리대 다리에 감고,
내방에 급 아빠가 들어오시는바람에 불을끄기위해 재빨리 일어나서 불을 딱끄고 주저앉았다 (내가어떻게 이렇게 일어났지? ㅋㅋ)
자는척...ㅋㅋㅋ
식구들 몰래 하는건 정말 힘든거같다 아직까지 안걸렸음 ㅋㅋㅋ
첫날 악몽100개꾸고 새벽에 깨고 ㅋㅋ(참고로 이불둘둘말아서 다리를 항상올려놓고잔다!붓기 덜부음!)
자다깨다자다깨다(원래 똑바로 누워서 잘못자기 때문에 옆으로 뒤척거리다가 깬거같음.)
성격은 터프하다고하는데 엄청 심하게 예민함..
이런성격에 참을만 하다고 하면 할만한 수술임~겁 먹지마샤요^^
식구들 몰래했기때문에 누가 들어와서 보는꿈에 또깸 ㅋㅋ
일어나서 밥먹고 약도 잘챙겨먹고,
다음날 열심히 움직여야한다는 사명감에 나가서 걸어다님 ㅋ
걷는속도 100살 할머니 ㅡ.ㅡ
덕분에 나가자마자 비가 쏟아지는데 뛰지못하는바람에 5분이면 집에갈것을 비 쫄딱맞고 집에가서 소독하고 머리감고..
휴,,갠히나갔다 ㅋ집에서 누워서 자전거 타는거처럼 다리도 움직여주고
아침저녁으로 소독도 해주고..
엉덩이는 안보여서 소독하기 힘들다..휴..
그래도 저주받은 하체인 내 승마살이 손으로 옆을 쓱쓱 만져보면 없어졌다는 생각에 ㅋㅋㅋㅋ
아직 부어서그런지 왼쪽보다 오른쪽은 승마살이 좀 있는듯 ㅜㅜ
갠찮겠지.....
거울보면서 빨리 옷장에서 썩고있는 26사이즈 바지들 입어보고싶은생각에 지금 입어볼까?ㅋㅋ
했다가 수액 줄줄...
화장실가는거 쵝오로 힘들다.
우선 자리를 잡게되면 아프지는않지만(자리잡기까지는 끙끙끙...휴~~)
그자리에서 일어나면 부어있는 허벅지가 변기모양으로 눌려있다는 ㅋㅋㅋ그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긴 하지만
허벅지에 몰려있는 수액이 무릎으로 내려가면서 수액도 줄줄줄...
엄마는 화장실에서 왜케 끙끙대냐는데 ㅡ.ㅡ(;;
아무튼 수술하기 전까지는 미친사람처럼 정신나가있었는데(긴장, 수술에대한공포, 사후나의모습등걱정거리)
수술하고나니깐 음..할만한거같다.
근데 왼쪽 무릎에서 수액이 스믈스믈 나오는데 멸균거즈를 붙여놔야하는지..
다들 그냥 소독하고 오픈시켜놔야하는지 ㅋㅋㅋ
왼쪽무릎만 수액이 2틀째나오고있다
붓기가 더한 오른쪽이나 나올것이지..휴..
지금 잠깐 컴터에 앉아있었다고 종아리로 수액이 내려갔는지 퉁퉁 ㅋㅋㅋ
왔다갔다하는 수액이 싱기하고 재밌음 ㅋ이상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귀여움 ㅋㅋ
아직까지는 식욕이 안땡기지만 식욕땡기는 그날을 대비해서 열시미 다요트 해놔야겠음~~!!
수술하기전몸무게) 53kg
1일후56.2kg(허걱..수액과붓기때문에?)
2일후55.7kg
수술1일후사이즈) 2틀후)
왼쪽허벅지 53 왼쪽허벅지 55
무릎 42 무릎 41
오른쪽허벅지 55 오른쪽허벅지 56
무릎 42 무릎 41
뺀지방cc 1900cc
1000ml우유팩2개정도?(윽 내허벅지지만 토나온다 ㅋㅋㅋ)
얼굴은 다알지만 이름을 다 모르는관계로 ㅋㅋ
엔슬림 선생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남은주말 잘 보내세요^^
후기 또올릴께용~
첫댓글 수정해서 다시 쓰고보니깐 완전 너무길다 ㅋㅋ사진도 없이 지루하겠어요~열시미 읽어주세요^^
저랑 수술날짜가 같네요 저도 오늘이 2틀째에요 낼 출근이 미리 걱정되네요 전 2000cc 뽑았다네요.. 생각보다 많이 붓거나 힘들지는 않네요 운동도 1시간씩해주구요.. 동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몇글자 적습니다... 홧팅~!!
시간이 지나기만을,,저도 엊그제 한듯한데,,벌써 10일째를 향해서....여름준비생각하시면서 사후관리도 홧팅..
상세하게해주셔서 도움이많이될것같아요~
ㅋㅋ 왜 우셨어용?
그냥 자다가 누가 깨우면 짜증나는 그런기분?ㅋㅋ 그냥 먼가 짜증났던거같은데 마취깨니깐 상쾌해져서 ㅋㅋ 운거 완전 창피 ㅋㅋ
안그래도 수술전에 마취하면 별의별 사람 다 있다고 들어서 솔직히 긴장은 했거든요 그래도 지금 잘 아물고 있어요.. 나름대로 바지도 쑥~ 들어가서 넘 좋구요 예전 안 맞던 바지가 지금은 잘 들어간답니다 몸무게도 51.7 -> 48.6이구요.. 넘 안 먹어서 그런지 기운이 없긴하네요 그래도 운동 하루도 안 빠지고 1시간씩은 꼭 하고 있어요 우리 꼭 성공해요 ^^
저는 수술하고 난후 입안이 다 헐었구요. 수면마취한 손등이 많이 붓고 아파요 ㅠ.ㅠ 그리고 수술중 너무 많이 움직여서 원장샘이 힘드셨다고 하더라구요... 좀 미안했지만.. 수면마취중에도 다리에 몬가가 들어오는걸 느꼈나봐요... 그러니 제가 그렇게 움직였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헉 정말요?난 그냥 운거 빼고는 없는데..운것도 수술중 나름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 일수도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어떠세요?마니 갠찮아지지않았어요?ㅎㅎ
화장실 가는 게 힘들다는 부분에서 수술을 준비중인 저로썬 살며시 걱정이 앞서네요.ㅠㅠ 그래도 힘든 일 해치우셔서(;) 후련하히겠어요~ ! 수고하셨어욧!
안녕하세요 ^^ AGAAAA님 !! 슈퍼OOO에서 AGAAAA으로 닉네임을 바꾸신거지용 ? ^^ 후기 내용은 슈퍼OOO님이신데 ~ AGAAAA은 처음보는 닉네임이라 ~ 잠시 헷갈렸다는... (^^) 원래 멍이 잘 드시는 체질이시라.,, 멍이 다른 분들보다 좀더 마니 드신거 빼고는 회복이 좋으신 편이시랍니다. 식이조절도 열심히 하시고, 걷기도 많이 하시니깐, 빠른 회복을 보이실꺼에요 *^^*
지방흡입 시술 효과에 대해 고민하셨죵 ~ 도무지 빠지지 않은 허벅지살때문에요 ~ 수술을 해야할지, 주사관리를 해야할지~~ 수술전 고민도, 걱정도 많으셨는데.. 금요일로 드디어 시술을 끝내셨네요.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처럼 ~ 회복시간도 시원시원하게 보내실꺼에요. 후관리 열심히 받으시면서 더 이쁜 몸 만들어보세요 !! 나중에 쇼핑몰 모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__^
모델은 무슨^^..캔디샘 너무좋아요~~꺄~~
에고 미안해라~~ 덕분에 수술 마치고 집에 가니 11시가 넘었던데요.ㅋㅋ 다행히 뒤에 수술하신 다른 세분도 모두 수술이 잘되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답니다. 빨랑 회복하세요. 항시 밖고 해맑은 미소가 넘 이뻐요.ㅎㅎ 더 예뻐지시기를 빌께요.^^ 긴 후기 감사합니다.^^
무섭지만..하고시퍼요~
저도 그랬어요^^무섭지만 하세요~ㅋㅋㅋ
와..수고하셨네요.. 저도 하고싶네요
ㅎㅎ 할만해요~오늘 4일째날인데 사이즈는 그대로인데 그냥 눈으로보면 마니 빠진듯한느낌?ㅎㅎ속이다 후련해요~화장실가는건 그냥 우유같은거 마니먹고 신호왔을때만 후딱 갔다오면 된다는 ㅋㅋ어쨌던 모든건 닥치면 다 하게 되있는거같아요~먹는양만 조절잘하는게 지금 목표예요~아그리고 꼭 몸살난거처럼 기운없고 그런것도 있는거같은데 그래도 다리가 이뻐진다는생각하면 설레인다는~ㅎㅎ
AGAAAA 님 저 수액 짜드렸던 알사탕이랍니다~ㅎㅎ 앞으로 붓기와 멍은 차차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실꺼니 너무 염려마시구여~ 왠지 AGAAAA 님은 회복이 빠르실꺼 같아 기대 되는걸요? ㅎㅎㅎ 관리 잘 받으시구여~ 운동과 식사조절 잘해주셔서 더 멋지고 이쁜 몸매를 만드세염~ 파이팅!!
여기 병원분들은 모두 친절하신거 같아요 부러워요 ^^
사진보고 싶어용..ㅠㅠ
사진이 전에올리신분들하고 별다른게없어서 붓기도 비슷하고 멍도 비슷해서요^^확빠지면 처음사진하고 비교해서 올릴께요^^ 아직걷는거 불편하지만 붓기가 좀 빠지는거같은 나만의 착각에 기분좋아요~근데 아직 몸무게는 안빠졌다는...ㅜㅜ
일주일후 실밥뽑을때 인바디 재주나요? 얼마나 줄었는지 궁굼해요 ^^
음 저두 빨리 서둘러야겠군용~~~
수고하셨어요 ㅠ
저도얼른하구싶어요
저도 하고싶어요~
후기가 넘귀엽네용 저도 꼭 해서 사진올려보고 싶어요
정말 용기가 대단!
정말 생생한 후기...도움이많이 되었어요
수고요
저도빨리하구싶어요..
진짜 아플것 같아요..ㅠㅠ
안아파요... 하고 나면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 전 벌써 다른곳도 막~하고 싶어진다는 ^^
하고싶네요
너무너무하고싶어요ㅜㅜ기대되용^^
악 하고싶다 ㅠ
헉,, 생각할수록 걱정만 앞서요,,ㅠ
사진 보고싶어요 ㅠ
ㅋㅋ글 내용이 귀여워요.. 암튼 앞으로 관리 잘하시구요~ 몇cm 감소 됐는지 후기 자주 올려주세요~
저두 하고싶어요ㅜㅜ
가족 몰래하셨구나ㅋㅋ 부러워요ㅋ 하고싶어하고싶어하고싶어하고싶어하고싶어하고싶어하고싶어 ㅠ.ㅠ.ㅠ.ㅠ
너무길어서 읽느라 힘들었어요.ㅋ
저도 하고싶어요 ㅠ
부럽당 ㅠ
부럽다
ㅋㅋㅋㅋㅋ후기 잘읽었어요ㅋㅋㅋ 말씀하시는게 재미있어서 금방 읽은듯ㅋㅋ 부러워요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