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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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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창작♡♡교실 휴대전화기 찾기 작전
덕유 추천 0 조회 99 20.06.08 10:4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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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6.08 11:16

    첫댓글 우리는 집 밖의 업무와 세상일에 부대껴 때로는 어린 자녀를 홀로 세워두는 부모여야 했고, 이는 변명조차 군색한 현실이 되곤 했다. 그렇다면 나는 강 선생님과 뭐가 달랐을까, 내 아이는 승후와 뭐가 달랐을까.
    그러면서도, 제때에 도착하는 택배처럼 정량을 표시하는 저울처럼, 내 아이만은 당연히 잘 자라주어야 한다고 고집하던 그런 부모는 아니었는지. 엄마와 함께 있으려고 온 아이가 외로움과 피로감에 지쳐 차가운 책상에 엎드려 잠든 줄도 모르고 자판기만 여전히 두드리던 그런 부모는 아니었는지.
    나는 며칠 동안을 이 먹먹함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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