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대책이 시행되면서 서울 재건축 단지를 필두로 한 강남 3구 등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2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서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전셋값은 0.02%올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12%), 강남구(0.12%), 강동구(0.10%), 서초구(0.07%), 광진구(0.02%), 양천구(0.02%) 등이 올랐고, 영등포구(-0.11%), 노원구(-0.09%), 용산구(-0.05%), 서대문구(-0.04%), 중랑구(-0.03%)는 내렸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들의 시세가 올랐다.
재건축단지인 잠실주공5단지는 거래도 되고 매도호가도 치솟으면서 119㎡형이 일주일 새 5천만원 오른 11억~12억원 선이다.
일반 아파트들은 호가는 올랐지만 거래는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형은 1천만원 오른 8억~8억7천500만원이고 신천동 장미2차 109㎡형은 1천만원 오른 7억~7억5천만원 선을 기록했다.
강남구도 마찬가지다.
양도세 면제 관련 발표가 나면서 개포동 주공1단지 50㎡형은 8억원 넘게까지 호가를 부르고 있지만,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50㎡형은 7억9천만~8억2천만원 선이고 42㎡형은 1천만원 오른 6억7천만~6억9천500만원이다.
강동구도 고덕주공2단지와 둔촌주공단지들의 시세가 올랐다. 저렴한 물건들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호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2㎡형은 4억9천만~5억원이고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76㎡은 5억4천만~5억7천만원선을 기록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주와 비슷한 분위기다. 매수세가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문래동2가 남성 69㎡형은 500만원 내린 2억5천만~2억8천만원, 문래동4가 신안인스빌2단지 105㎡형은 2천만원 내린 4억~4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0.08%), 양천구(0.08%), 송파구(0.06%), 용산구(0.05%), 서대문구(0.05%), 강동구(0.04%), 성동구(0.03%), 동작구(0.03%), 마포구(0.02%), 강서구(0.02%) 순으로 올랐다.
영등포구는 시장에 나온 매물이 없어 전셋값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당산동5가 상아 83㎡형은 250만원 오른 1억7천500만~1억9천만원이고 문래동5가 현대5차 114㎡형은 1천만원 오른 2억2천만~2억4천만원이다.
서대문구와 강서구도 상황이 비슷하다.
홍은동 유원 88㎡형은 1천만원 오른 1억3천500만~1억4천500만원이고 세한숲속마을 98㎡형은 1천만원 오른 2억원선을 기록했다.
방화동 도시개발12단지 72㎡형은 250만원 오른 1억3천500만~1억4천만원이고 염창동 동아2차 87㎡형은 1천만원 오른 2억~2억1천500만원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양도세 및 취득세 등 세금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자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간혹 조건이 맞으면 거래가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매수자들은 시장을 관망하고 있어 일부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곤 거래 자체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전세시장은 간간히 전세 물건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전세 물건은 거의 없어 전반적인 거래는 줄어든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아파트값은 0.02% 내렸다.
구리시(-0.07%), 양주시(-0.07%), 광주시(-0.06%), 의정부시(-0.05%), 안양시(-0.05%), 수원시(-0.04%), 성남시(-0.04%), 하남시(-0.03%), 용인시(-0.02%) 순으로 내렸다.
신도시와 인천은 0.01% 하락했다.
일산(-0.04%), 중동(-0.03%), 평촌(-0.01%), 분당(-0.01%), 남동구(-0.07%), 동구(-0.05%), 남구(-0.01%)가 하락세를 보였다.
첫댓글 대책이 효과가 없는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