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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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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박칼린! 남경주! 카리스마! 가슴뭉클! 찡한 여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후기입니다!★
윤용필 추천 0 조회 435 11.11.22 01:2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아주 잘보고 왔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 편집해 올리고 후기글쓰니 몇시간이나 걸리내요^^*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후기올렸으니 편히 읽으시길 바랍니다^^*

                 미국중산층가정의 위기를 다룬 이작품은 남경주씨와 박칼린씨의

                   카리스마넘치는  연기와 넘버 넘 훌륭한 뮤지컬이었습니다^^*)

 

★제목: 넥스트 투 노멀

★관람일시: 11월 20일 (일) 7시

★관람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출연배우:

 

다이애나
박칼린
번역,연출,음악감독
 
 
 
 
남경주
뮤지컬배우
 
 
 
 
 
 
 
 
게이브
최재림
뮤지컬배우
 
 
 
 
나탈리
오소연
뮤지컬배우
 
 
헨리
이상민
뮤지컬배우
 
 
의사
최수형
뮤지컬배우

 

 

 

 

 

 

 

 

 

 

 

 

 

 

 

 

 

 

 

 

 

 

 

 

 

 

 

 

 

 

★후기내용:  

 

우리나라의 우울증환자 400만명시대! 

 

예전에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여러 베스트셀러를 쓰신 김정일의사께서

쓰신 책중에 그런 제목의 책이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를 아프게 한다....>

 

이뮤지컬을 보면서 문득 그책의 제목들과 내용들이 자연스레 떠올려지더라구요....

 

제가 얼마전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우리나라의 우울증환자가 4백만명이나 된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나 많이....

 

 

 

근데 심각한 문제는 이런 우울증이 악화된다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게 어느 정도 신빙성있게 들리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하루에 45명꼴로 자살을

선택하여 OECD국가들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만봐도 입증이 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울증의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어렸을때 혹은 가까운

과거에 당한 트라우마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지는건

이뮤지컬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우울증에 빠지기쉬운 연령대의 성별은 40대주부!

 

태어난지 얼마안돼 사망한 갓난사내아이를 잃은 어느 가정주부에게 드리워진

트라우마...

그것은 이 미국중산층가정에도 짙게 드리워진 침울과 어두운 분위기만 감돌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우울증에 빠지기쉬운 연령대의 성별은 <40대주부>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고 육아의 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시기인데

그에 반해서 상대적인 박탈감, 덧없이 흘러간 30대의 젊은 시절을 보낸 상실감 글고

남편과 자식들사이에서 어디에도 끼지못하는 샌드위치같은 신세.....

이런 문제들이 40대주부에게 없던 우울증도 생기게하는 것이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과거 씻어버리고싶은 트라우마가 생기게도 하는 참으로 딜레마에 봉착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울증에는 <가족구성원의 따뜻한 배려와 위로>가 가장 중요!

 

그러면 이런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연극이나 뮤지컬, 영화, 독서 등의 문화생활에

젖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지금까지 한번도 안가본 곳에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됨니다.

 

그런데, 뭐니뭐니해도 <가족구성원의 따뜻한 배려와 위로>가 가장 중요한건 말할

나위조차 없죠!

 

이뮤지컬에서도 남편인 댄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게 부각되었습니다.

힘들어하는 아내와 때론 삐딱하게 대하는 딸사이에서 병원에도 데려가보고 여러 방법을 동원해 아내의 우울증을 치유시키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같은 남자가 보기에도

대단한 정성이라고 생각됐습니다....

 

 

이뮤지컬은 관객들에게 어떤 해답을 제시해주지는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족구성원간에 이러한 현실을 명확히 직시하고 우리모두 계속 아플지도 모를

그현실을 딛고 견뎌보자는 메시지는 오히려 더 설득력있게 다가왔습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어느 일요일 저녁에 본 이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인터미션포함 140분간 배우분들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매너 글고 간결하지만 역동적인 댄싱은 관객들로 하여금 잠시도 집중안하고는 배길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글고 저는 무엇보다도 캐스팅에 매료됐습니다.
이렇게 초호화캐스팅의 뮤지컬이 또있었단 말인가!
감탄을 했습니다.
 
 
 
박칼린, 남경주, 최재림, 오소연, 이상민, 최수형! 완벽한 연기와 훌륭한 넘버의 하모니!
 
우선 박칼린씨...
뮤지컬 음악감독을 넘어 얼마전 막을 내린 빅히트뮤지컬 <렌트>의 연출까지
하셨던 그분....
<렌트> 막내린지 얼마안됐는데 그사이에 이뮤지컬준비까지 하셨다니 대단한
분이라 생각됐습니다....
작년 가을엔 <남격>합창단을 조율하는 분으로서 감동을 안겨주기까지 하셨던
박칼린씨께서 이젠 연기까지 하시다니...
그런데 이분께서는 그전에 <맥베스>, <여자의 선택>이란 작품들과 뮤지컬
<디스 이즈 칼린>, <굿바이 & 헬로우>에도 출연하셨던 배우출신이시란걸
이제라도 알게 되어 넘 기쁩니다^^*
이번에 처음 연출하신 뮤지컬 <렌트>도 저는 두번이나 볼 정도로 넘 감동깊게
봤습니다만, 박칼린씨가 직접 출연하셔서 우울증을 앓고있는 중년여인의 위기를 보여준 고독한 내면의 연기와 멋진 가창력 넘 좋았습니다. 
 
 

글고 친형님이신 남경읍씨와 함께 <한국뮤지컬계 1세대>를 이끄셨고
이땅에 <뮤지컬스타>란 개념을 처음으로 보여주셨던 <남경주>씨의 연기 넘넘 좋았습니다.
남경주씨역할이 이제 어느덧 아버지역할이라니 세월의 무상함도 느끼지만,
어느면에선 연륜에서 느껴지는 깊은 내면의 연기, 아내를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그 따뜻한 남편으로서의 연기는 남경주씨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기지않을까 생각됐습니다^^*
또한 “영혼을 팔아서라도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하고 싶다”는 최재림씨의 열정적이고 다부진 연기, 따님인 나탈리역할로 나온 오소연씨, 나탈리의 남친으로 나온 이상민씨, 의사역으로 나오신 최수형씨도 이미 여러 유수의 힛트뮤지컬에 나오셨던 베테랑배우들이시기에 패기있는 무대 너무나도 잘봤습니다^^*
 

박칼린씨의 얼굴모습이 실루엣처리되어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포스터이미지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2009 토니상 11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여우주연상, 최고음악상, 오케이스트레이션상 등 3개부문을 석권했던 2011 최고의 화제작 〈넥스트 투 노멀〉
미중산층의 위기와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이라는 우울증문제를 다룬 2011 최고의
기대작 〈넥스트 투 노멀〉
2010 퓰리처상 드라마부문상을 수상하여 퓰리처상수여 100년역사상 뮤지컬로는
8번째 수상작인 〈넥스트 투 노멀〉
 
아무쪼록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이땅의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뮤지컬로서 자리매김하시길 빕니다^^*
 

 
한국에만해도 400만명이상의 우울증환자가 있다는 통계만 봐도 우울증은 이제
흔한 질환이 되었고 이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문제입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유리동물원>등 걸작연극을 지은 미국역사상 최고의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조차도 말년에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할 정도로 우울증문제는 이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두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볼만 한 가족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이우울증문제를 미중산층가정을 통해 바라본 이작품 〈넥스트 투 노멀〉
이작품을 통해 그실태는 어떻고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이고 그 해결책과 처방은 또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었던 아주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거기에다가 3층세트의 깊이있는 무대활용과 라이브로 들려주는 연주도 생동감있어서
넘좋았습니다^^*
탄탄하고 치밀한 구조의 파워풀한 락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부모님모시고 와서
보는 관객분들도 많으실 정도로 2011년 올해가 가기전에 온가족이 봐야할 뮤지컬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작품은 제마음속에 하나의 책갈피로 영원히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현대가정의 위기>문제를 어떻게하면 해결할 수 있는가 그처방을 잘헤아려서
인생을 좀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양분도 된 작품이었습니다^^*

아무쪼록 가정의 의미와 따스한 가족애를 느끼게 해줄 작품으로서 이작품이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

 

 

 
지금도 기억나내요!
불확실한 길이 확실한 길이시라며 도전 또 도전하신다는 남경주씨의 인터뷰시 그말이....
 
박칼린씨! 남경주씨! 글고 다른 배우님들!
아무쪼록 추워지는 날씨에 몸건강히 공연하시길 빕니다^^*
 
‘한국 뮤지컬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어지시는 남경주씨....
최고정상에 있는 그분이 이번 작품을 준비하시면서 인터뷰때 다음과 같은 얘기를 하셨을때 저는 그열정적인 도전정신과 신인같은 그패기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배우로, 이렇게 도전 없는 삶을 살아도 되는 건가’라는 고민을 하던 시간이
있었거든요.
불확실한 길이 확실한 길이다라는 걸 교훈처럼 달고 말했으면서 전 그냥 똑같은 생활패턴으로 살았던 거죠.
그래서 오디션을 보기로 마음을 먹고, “서울 <맘마미아> 공연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을 했어요.
오디션에 떨어질 수도 있으면서.....>

<운이 좋아서 남들보다 먼저 뮤지컬을 시작해서, 먼저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지금도 늘 고민하는 게 ‘더 오래 버티고, 더 오래 이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거에요.
이 일은 금방 결과가 보이는 일도 아니지만 가만히 있으면 결과를 얻을 수 없거든요.
연습실에서 제가 기운을 얻었던 것처럼 상실감, 공허함에 쌓인 분들에게 힘이 되지않을까 싶어요.
뭔가 얻어갈 수 밖에 없는 공연이에요.
버티면서, 어쨌거나 우리는 현실을 살아야 하는데 그 힘을 주는 공연이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한 일이죠>
 
<아내가 아들이 죽던 날을 기억해내는 장면이 있어요. 아내인 다이애나에게
“기억하지 말자”고 부탁을 하다가 남편인 저도 그 생각에 휩쓸려 버리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는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치밀한 감정을 따라가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뮤지컬이 아니라 정극을 흡수하는 그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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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11.22 01:24

    첫댓글 1.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TabIndex=1&GoodsCode=11010725&No=988759#TabTop
    (인터파크후기)

  • 작성자 11.11.22 01:24

    2. http://blog.naver.com/kk97653/70124690201 (네이버블로그후기)

  • 작성자 11.11.27 15:24

    3. 11/21 뮤지컬 헤븐 홈피후기게재 아이디 : k97653

  • 작성자 11.11.22 01:39

    4. http://blog.daum.net/k97653/14619415 (다음블로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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