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노벨수상자를 키운 교수의 비결"
성령의 열매 일곱번째 _ 충성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충성!!
"나" 자신의 행복과 안위를 소중히 여기는 현대 사회에서 "충성"은 군대 용어 같기도 하고 구닥다리 용어같습니다.
그러나 방탄소년에게 충성스러운 팬인 "아미"처럼 나에게 충성(loyalty)스러운 친구나 나의 회사에 충성스러운 직원, 내 제품에 충성스러운 고객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또는 무엇인가에 충성적으로 살고 계신가요?
성경적 충성이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충성스러운 삶일까요?
한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하기도 어려운데 2명이나 배출한 어느 교수님의 이야기입니다.
♥1947년, 미국 시카고 근교에 있는 위스콘신의 천체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천체 물리학자인 첸드레이카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시카고 대학으로부터 겨울 방학 동안 학생들에게 고고물리학 특강을 해주십사 하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그런데 몇 주 후에 그 대학에서 다시 전화가 와서는 고고물리학 특강을 수강 신청한 학생이 두 명 밖에 안되어폐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박사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학생 수가 적은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 강의를 신청한 그 두 학생이 어떤 학생인지 자료를 보내주시겠습니까?”
그래서 대학 측에서는 그 학생들에 대한 자료를 보내주었고, 박사님은 그 두 명 만을 위해 위스콘시에서 시카고까지, 2시간 이상 되는 거리를 운전해 가서 매주 이틀씩 강의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꼭 10년이 지난 후에 이 두 학생은 모두 물리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첸린 양과 충도 리라는 중국계 미국 과학자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두 명의 노벨수상자를 키운 이 교수님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노벨상 수상석상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 주신 분은 바로 첸드레이카 박사님입니다.”
단 두명의 학생을 앞에 두고 열과 성을 다해 강의하신 그 박사님의 성실함이 이런 아름다운 영광의 열매를 거두게 한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 중 일곱 번째 열매는 '충성'입니다.
충성은 faithfulness, loyalty, 즉 '믿음' '진실' '신실' '성실'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특별히 주인의 뜻에 따라 신실하게 섬길 때 적용됩니다.
성경에서 의미하는 충성은 단지 주인의 뜻을 따라 열심히 섬기는 것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주인과의 바른 관계, 즉 친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섬김의 삶입니다.
아내와 가사도우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들이 하는 역할은 겉보기에는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어쩌면 음식을 하고 청소하는 것은 가사도우미가 더 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일을 잘해도 가사도우미가 아내의 역할까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관계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예배와 봉사와 섬김의 활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과의 풍성하고 친밀한 관계없이 교회에 왔다갔다하고, 보이기 위한 봉사 활동에만 치중한다면 결국 알맹이 없는 껍데기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충성이란 어떤 행위를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한결같이 섬기는 것입니다.
잘나가고 높은 지위에 있을 때는 어떻게든 줄을 잘 서서 출세해보려고 열심히 따르다가 그 위치에서 내려오면 나 몰라라 모른척하고 배신하는 세상사람들의 섬김과는 다릅니다.
성경에 나오는 기라성 같은 인물 중에서 끝까지 충성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나라를 잃고 억지로 끌려간 바벨론에서 숱한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그분을 섬겼습니다.
다니엘은 왕이 내리는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금신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는 법령 앞에서도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정복한 후 대신들이 다니엘을 해하려는 음모를 꾸미어 왕 외에는 아무에게도 기도할 수 없도록 조서를 만들었을 때에도 하루에 세 번씩 창문을 열고 당당히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복을 베푸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신명기 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러나 사람은 이기적이고 자신의 욕망과 유익을 우선하기에 충성과 신실함은 온전히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성령님이 함께 할 때 충성되고 신실해집니다.
모세는 원래 충성스럽지도 신실하지도 못했습니다. 혈기왕성하여 사람을 죽이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충했지만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마음을 열어 말씀을 받은 뒤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 변하지 않는 충성을 바쳤습니다.
하나님께 충성된 삶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주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섬겨야 합니다.
충성이란 주인의 뜻대로 사는 것이며 결코 나의 유익과 야망에 따라 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뜻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때 타협하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둘째, 자신이 청지기임을 알고 모든 것을 주인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바빠서 기도할 시간, 성경 읽을 시간, 묵상할 시간이 없다고 합리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24시간 중에서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위해 쓰는 시간에는 너무나 인색합니다.
청지기란 주인이 맡긴 것을 주인을 위해 관리하며 섬기는 자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나의 모든 것, 생명, 시간, 물질, 은사 등은 결코 나의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주인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각자가 처한 곳에서 충성된 사람으로 인정받고자 열심히 일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자신의이름을 높이고 자신의 인기와 명예를 위한 것일 때가 많습니다.
다니엘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주시는 분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하나님을 높였고 자신의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그 결과 사자 굴에서도 머리카락 하나 상하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우리 모두 신실한 다니엘을 본받아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위해 끝까지 충성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께 충성된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성령님과 더불어 주 안에서 주님의 뜻대로 섬기고 하나님이 부어주신 물질 시간 은사 등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며,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높이는 충성된 삶을 살게 하소서.
매일매일 기도와 말씀과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하고 풍성한 교제를 나누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착하고 충성된 목자와 양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감사합니다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