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라고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증거하고 있고, 또한 뒤에 이어지는 사무엘하 8장 14절에서도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라고 증거되어 있는 것과 같이 마찬가지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들은 아무나에게, 아무렇게나가 아닌 것이고, 또한 결코 우연인 것도 아닌 것으로 아래 본문 이전인 사무엘상 24장 5~6절에서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라고 증거되어 있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는 것이듯이 시편 105편 15절에서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라고 증거되어 있는 것과 같은 한 두 구절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3000명의 별동대로 뒤쫓으며 아무 잘못도 없는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 왕의 목숨을 빼앗기는커녕 그러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조차도 단지 그렇게 기름 부으심을 받은 사울 왕의 옷자락 벤 것만으로 심히 마음이 찔리고 민감해 할 정도로 말씀의 신앙이었던 다윗과 함께였던 것입니다..
반면 그와 동일한 다윗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엘하 7장 14절에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라고 증거되어 있고, 또한 사무엘하 12장 9~10절에서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라고 증거되어 있는 것에서도 잘 알 수 있으며..
실제로 사무엘하 13장 14절에서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또한 사무엘하 15장 14절에서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라고 증거된 말씀 등에서 잘 확인할 수 있는 것이듯이 죄악들에서도 동일한 은혜와 역사들일 수는 없는 것이었고,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더욱 사랑하셔서라도 그러한 죄악들의 모양과 정도와 강도에 따라, 또한 그의 시간과 계획과 섭리 등에 따라 더 이상 죄악들을 반복하지 않고 하루바삐 돌이키며 속히 제대로 된 믿음에 설 수 있게 되도록 하늘의 힘과 응답과 복들 등은 막으시곤 하고, 반대로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들과 같은 징계들을 아끼지 않으시곤 하는 것을 사무엘하 12장 이후로 계속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수없이 많은 상황과 방법들로 처절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조금도 어렵거나 복잡할 수 없는 것으로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실제로 이길 수 있게 하셨고, 물맷돌 하나로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정말 쓰러드릴 수 있게 하셨으며, 그 전에 목동으로서 양을 칠 때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 실질적으로 살 수 있게 하셨고, 그 후에 목동에서 왕이 되게 하시면서 수많은 동역자들을 붙여 주시고 앞서 가시어 그 대적들과 싸워 주셨으며 크고 작은 승리와 형통들에 있어 시공을 넘는 생생하고 강렬한 하늘의 힘과 실제들이 되어 주신 성령님께서야 말로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전에 그 위치와 역할 상 그와 같은 온갖 모양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근본적으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게다가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모든 역사들, 곧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공의와 형평과 질서의 하나님 또한 아니실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일반 은총이든지 특별 은총이든지 간에 어쨌든 모든 모양의 하늘의 힘과 역사들에 있어서, 특히 믿음으로 인한 값없는 은혜와 공짜와 같은 선물인 역사들에 있어서 전적으로 직결되지 않으실 수 없는 구주 예수님께서도, 다시 말해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인생들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이신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인 것이기 때문이며..
그렇듯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신 것이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사무엘하8:6)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1월 8일(월)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