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비밀

[금나라]

병적인 수준의 성격장애

첫째, 경계성 성격장애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변덕스럽다.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이

성격의 문제점을 찾지 못하면 그 해결책을 찾기가 힘들다. 

대신 상대방의 입장에서 경계성 성격의 소유자와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좋으나 싫으나

냉정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대해야 한다.

둘째, 히스테리성 성격이다 

감정이 매우 풍부해서 첫 만남에도 상당히 친밀감을 준다. 

사람을 쉽게 사귀고 인기도 있지만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핵심 원인은 애정결핍이다. 

이런 사람을 대할 때는 따뜻한 태도를 취하되 

때로는 무리한 요구는 다 들어주지 말아야 한다.

셋째, 자기애적 성격이다 

아무리 사소한 비난이라도 전혀 수용하기 힘들어한다. 

결점을 지적받는 것이 곧 존재 가치를

부정당한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

이런 사람을 대할 때는 명확한 경계를 긋고 

가급적 말은 삼가고 감정도 적게 개입시키면서

원칙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반사회적 성격이다 

깡패나 조직폭력배에 많다. 

지능적으로 범죄 행위를 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보다.

오히려 더 떳떳한 모습으로 자신을 합리화시키며 살아간다. 

이들에게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스스로 놀아나는 꼴이 된다.

상당한 인내와 넓은 도량으로 이들의 도발에 응하지 않고

중립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편집성 성격이다 

주변 사람을 믿지 못하고 

피해의식에 시달리며 복수의 대상을 찾는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학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히틀러와 스탈린 같은 독재자가 이에 속한다. 

집안의 어른이나 직장 상사 중에 이런 성격이 있다면

파워게임은 피하고 보는 것이 좋다. 

조용하고 솔직하게 대하면 오히려

이들의 마음을 얻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여섯째, 분열성 성격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지속적이지 못하다.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사회성이 부족해서

외톨이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어렸을 때 대화가 단절된 집안에서 자란 것이 주원인일 수 있다. 

직업을 가질 때 가급적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분열형 성격이다 

자기만의 세상에 묻혀 사는 괴짜형 인간이다. 

잘하면 창의성이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풍부한 상상력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현실에서 고립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과 함께 지내려면 이들의 창의적인 발상을 칭찬해 주면서

적절히 현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덟째, 강박성 성격이다 

무슨 일을 하든 완벽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감정을 억제하는 스타일이로 지나치게 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와의 차이점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홉째, 회피성 성격이다 

부모가 자수성가를 하거나 강박적일 때

아이들이 이 성격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누구보다 가장 심하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장점을 발견해 칭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열째, 수동 공격성 성격이다 

분노를 직접 표현하지 않고

상대에게 비협조적으로 대해 상대방을 화나게 만든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화를 내는 상대방을 더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 

왕따를 당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 부모의 권위에 짓눌리면서 쌓아온

어린아이의 말 못 한 분노표출의 방식이 습관으로 굳어진 것이다.

열한 번째, 의존성 성격이다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고, 보호받고 싶어 하며 

상대방에게 비굴할 정도로 매달리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기 쉽기 때문에

우선 타인과의 관계를 점검해야 한다. 

자신이 이용만 당하면서 착취를 당한다고

생각하면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성격 장애 또는 인격 장애는

고정된 습관이나 사고방식이

사회적 기준에서 극단적으로 벗어나

사회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개인이 속한 문화에서 기대되는 것과는 상당히 편중되고 

전반적이며 융통성이 없고 시간이 지나도 변화되지 않는다.

고통이나 장애를 초래하는 내적 경험과 

행동의 지속적인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을 더불어 함께 살면서

내 성격과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하고 조율하여

어디에 근접한가를 인지하고 타협과 배려로

밝고 명랑한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헌 터]

좋은글 감사

[차마두]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