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세율인상 이후 최고치 갱신
~ 일부 업종과 지역에 장마의 영향이 나타났으나 내구소비재의 호조로 회복이 지속 ~
< 2017년 8월 동향 : 회복세 지속>
2017년 8월의 경기DI는 전월대비 0.1포인트 증가한 47.7로 3개월 연속으로 개선되었다.
유효구인배율이 고수준으로 추이하는 등 고용・소득환경이 개선되는 가운데, 에코카 세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구입한 자동차나 가전 등의 내구소비재가 물건교체시기에 맞물린 점이
플러스로 작용하였다. 또한 재해복구・부흥공사나 도쿄올림픽수요도 호재료로 작용하여, 복
수의 업계・규모・지역에서 2014년 4월 소비세율인상 후 최고치를 갱신하였다. 한편 8월은
도쿄도심에서 21일 연속으로 강우(降)를 기록하는 등 동일본을 중심으로 기상악화가 지
속되었다. 장마가 여름휴가와 오봉(お)연휴와 겹쳐 레저 등 개인서비스나 농작물에 악영
향을 미쳤다. 국내경기는 일부 업종과 지역에서 장마가 영향을 미쳤으나 내구소비재의 판매
호조 등으로 소비세율인상 후 최고치를 갱신하여 회복이 지속되었다.
< 향후 전망 : 회복세가 지속>
해외경제는 하락할 듯 하락하지 않는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전
자부품과 자동차부품의 계속적인 수출증가로 외수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는 도쿄올림픽관련이나 도시를 중심으로 행해지는 대형개발, 그리고 기업수익호조로 인해
인력부족대책으로서 성력화()투자 등 설비투자의 활발화가 예상된다. 또한 고용환경
의 개선과 최저임금인상의 영향으로 개인소비도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척이 늦어지고 있는 미국의 경제정책과 북한관련 문제 등 해외정세를 주시할 필요가 있
다. 향후 국내경기는 견조한 외수에 더불어 설비투자나 개인소비와 같은 내수관련의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