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적 관계의 근거가 상실된 수평적 소통은 필연적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청종 순종 복종은 하찮게 낡은 개념이 아니라 질서를 위한 기본적 항목이다. 선교사의 일차 임무는 주님을 청종하는 것이다.
-주의 진리의 말씀이 나의 인격과 성품 인간성의 자리인 내 마음의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야 진리의 행동이 나오게 된다. 마음까지 이르러 쌓이지 못하는 진리는 무용하다. 선교사는 진리를 먹고 소화시키는 자다.
-영적 무감각의 증세는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대신 남과 환경을 탓하고 진리를 거부하는 것이다.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다. 선교사의 하루는 진리를 더 배우고 알아가는 성장기 여름철이다.
-주님을 믿음은 주님 외에 모든 것을 놓을 수 있는 의지이다. 주님 외에 다른 무엇을 숨겨놓고 있으면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선교사의 마음은 주님을 향해 늘 일편단심이다.
-성경의 말씀을 알므로 실제적인 진리를 깨우치고 기도로 그 진리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공급받는다. 진리와 기도는 영성의 두 날개와 같다. 선교사의 정신은 진리와 기도로 무장되어 창공으로 비상한다.
-신실한 믿음은 사람들의 곡해와 위협 속에서도 진리의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곧게 가는 것이다. 진리에는 비타협하고 선택적 사항에는 유연한 정신이 필요하다. 선교사는 주님의 지혜로 곧음과 유연함의 길을 걷는다.
-주의 나라의 의와 사랑을 위해 용감하게 나서서 말하며 실행하는 것이 시대의 사명이다. 말해야할 때 침묵을 지킴은 비겁함이다. 선교사는 주님의 신비로운 손길로 도움과 구원(렘38:12)을 경험하는 자다.
-내 뜻과 어긋나는 주의 뜻을 수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변화된 인생을 살 수 있다. 내 뜻에 주의 뜻을 맞추려고만 하면 새로움은 발생하지 않는다. 선교사는 자기포기를 통해 자기완성을 사는 사람이다.
-진리에 대한 인지적 이해에 머무는 것은 자칫 교만이나 자랑에 그치나 진리를 실천하므로 완성에 이른다. 주님께 드리는 순종이 구원의 확증이다. 선교사는 주의 진리에 죽고 사는 자다.
-나의 선택이 낮은 곳이나 변방(렘40:6)일 때 사명의 길은 열린다. 위를 향하거나 중심으로 나아갈 때는 끝없는 욕망의 길에 설 수 있다. 선교사의 길은 항상 도움을 기다리는 곳으로 향한다.
-이 혼란과 불확실성의 세대에서 우리를 지키고 인도하실 분은 오직 주 예수님 한분이시다.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는 때, 우리 눈을 더욱 주님께 고정시키자. 선교사는 세상의 리더로서 주님의 진리를 가진 자다.
-기도는 내 뜻을 비우고 주님의 뜻과 계획으로 채우는 행위다. 제자의 길은 십자가외에 다른 길이 없고 십자가의 길은 항상 우리의 본성과 싸우기에 그렇다. 선교사의 위기는 자신의 뜻과 계획이 잘 되어갈 때다.
-일반적으로 주님의 뜻과 나의 계획은 충돌하게 마련이다. 기도와 성령이 아니면 주님의 뜻에 순종할 수 없다. 교묘한 일은 나의 뜻을 이루기위해 주님의 뜻을 갖다 맞추는 일이다. 선교사의 요건은 주님의 뜻을 우선으로 하는 선택적 의지이다.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따르는 일은 그것이 멋지고 좋은 일이라서가 아니라 그것이 사는 길이기에 그렇다. 주님의 뜻을 거스르면 죽는 길로 가는 것이다. 선교사의 의(義)가 미(美)를 이룬다.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 없이 너무 달콤하거나 기분 좋은 메시지는 때로 독이 된다. 참 진리의 속성은 현재 나의 존재와 삶의 방향에 도전하고 생각하게 한다. 선교사는 구도자가 아니라 실천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