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옹(和翁) 시(詩) 단상(斷想)>
양서독서(良書讀書)
화옹(和翁) 습관(習慣)
고전양서독서법(古典良書讀書法)
정독장소필선택(精讀場所必選擇)
화옹선정항독처(和翁選定恒讀處)
용변좌시개서간(用便座後開書看)
화옹<和翁>
고전이나
양서를 읽은 법은
반드시
장소를 선택해서
정독해야 하네
화옹이
선정해서
항상 책 읽는 곳은
용변 볼 때
자리에 앉은후
책을 펴고
정독 한다네, 그려!
사람마다 습관(習慣)이 있다. 화옹은 특유(特有)의 습관(習慣)이 있다. 평생(平生)을 손에서 책(册)을 놓지 않는<手不釋卷>다. 이런 습관 때문에 매일 화장실 가서 큰 것 볼 때는 항상 고전(古典)이나 좋은 책 양서(良書)를 들고 가서 화장실(化粧室)에서 정독(精讀)한다. 몸에 배설(排泄) 시간(時間)인 만큼 정신(精神) 집중(集中)도 잘 된다. 고전 양서는 한자, 한자 뜯어보고 분해(分解) 분석(分析)해 보고 저자(著者)의 영혼(靈魂) 마음속까지 침잠(沈潛)해서 보아야 하기때문에 몸속 청소(淸掃) 정화(淨化) 시간이,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팔십 평생 읽은 책이 만 권이 넘는다. 지식축적(知識蓄積)은 독서량(讀書量)에 정비례(正比例)한다. 유식무식(有識無識)은 독서습관(讀書習慣)에서 나온다. 요즘 읽는 책은 다선일미(茶禪一味) 도반 효공(曉空) 선사님이 봄에 낸 책이다. 책장 차례를 펴보니 61편 오언절구(五言絶句) 다시(茶詩)로 구성된 명저(名著)다. 책 제목(題目)이 다선일미(茶禪一味)다. 평생을 조주끽다(趙州喫茶) 선풍(禪風)을 잇고 수행하는 내용이 알차다. 조주끽다(趙州喫茶) 선풍(禪風)은 당대(唐代) 선풍(禪風)이라면 다선일미(茶禪一味)는 해동(海東) 효공(曉空) 끽다(喫茶) 선풍(禪風)이다. 지금까지 다도(茶道) 서적이 많이도 출판되었지만, 다서(茶書) 중에 백미(白眉)에 속한 명저다. 차(茶)가 그냥 마시는 차(茶)가 아니라, 도(道) 자리 차(茶)다. 선다불이(禪茶不二)의 끽다거(喫茶去)다. 대한민국에서 조주선사(趙州禪師) 끽다거(喫茶去) 선풍(禪風)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효공 선사님은 사천(泗川) 다솔사(多率寺) 산내(山內) 암자(庵) 봉일 암(鳳逸庵)에 숨어 사는 도인(道)이다. 다선일미 책 내용은 그동안 인연(因緣)이 되어 찾아오는 승속(僧俗) 불문(不問)하고 일미지도(一味之道)로 차나 한잔 드시게! 선풍(禪風) 그대로 끽다거(喫茶去) 소식을 오언절구(五言絶句) 게송으로 엮은 책이다. 장마다 시구(詩句), 구구절절(句句節節)이 조주끽다(趙州喫茶) 가풍(家風)이 그대로 드러난다.
첫 게송을 보니, 일미지도(一味之道) 하나의 맛 장이다. (다선본무이(茶禪本無二) 일미투신심(一味透身心) 배중장우주(杯中藏宇宙) 당하견진원(當下見眞源) 게송이다. 차와 선은 본래 둘이 아니니 한결같은 맛이 몸과 마음에 스며드네. 작은 찻잔 속에 온 우주가 담겨있고 지금, 이 순간 참된 근원을 마주하네. 선 따로 차 따로가 아니라 차 마시는 것이, 바로 선이란다. 선다불이(禪茶不二)의 경지를 드러낸 게송이라 범부(凡夫) 중생심(衆生心) 분별심(分別)이 첫 장부터 설 곳이, 없다. 게송 해석도 붙여놓고 자상하게 해설도 독자 편에서 보기 쉽게 차 마시는 현전일념(現前一念)이 되도록 자비심을 베푼 저서이다. 장마다 차가 우리 몸에 미치는 과학적 데이터까지 꼼꼼하게 실어 놓아서 AI 시대인 요즘 현대인들이 이해를 돕는데 활용한 과학의 말, 장이 눈이 띤다. 과학 장에서는 (연구1)차의 테아닌과 뇌파의 상관관계(HarvardMedical school. 2021) 녹차에 함유된 L-theanine) 성분이 뇌의 알파파를 활성화(活性)함을 증명함. 알파파는 명상시(瞑想時) 나타나는 뇌파로 깨어있는 상태에서 깊은 이완과 평온함을 느끼게 함, 차를 마시는 행위가 생물학적으로 선정(禪定)의 상태를 보조한다는 실증적 근거임. (연구2)는 마음 챙김 음다(飮茶)의 스트레스 완화효과(緩和效果)(University of oxford, 2022) 차를 마실 때 향과 온도에 집중하는 마음 챙김 음다(Mindfl Tea Drinking) 그룹이 단순 음다 그룹보다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24% 더 높게 측정됨. 단순한 성분 섭취를 넘어 주의 집중이라는 행위가 신경계 안정적 역할을 함을 확인했다는 과학적 임상 데이터까지 첨부한 보기 드문 효공선사(曉空禪師) 끽다거(喫茶去)다. 저자 허락도 받지 않고 80억 세계인류에게 일독(一讀)할 것을 권합니다. 화옹도 효공선사님께 첫 번째 출판한 책이라 축하를 드리고, 인터넷으로 구매(購買)하여 오늘아침 한달걸려 다 정독하고 이렇게 독후 단상을 씁니다. 여여법당 화옹 합장.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