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거 같은데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잦은 경우가 있는데요
1.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잦은 원인
첫 번째는 음식에 있습니다
특히 <포드맵 음식>이 우리 장속에
오래 머물 경우 설사와 복부팽만을
유발합니딘
포드맵 성분이 물을 끌어당겨서 장내 수분이 많아지게 되면
우리 몸은 위장관 운동을 일으켜서 설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포드맵 식품은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장에
잘 흡수되지 않는 당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말하는데요
이들은 모두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소장에 남고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됩니다
장에 남게 된 당은 그만큼 수분을
머금어 설사를 유발하고
장내 세균을 증식시켜 가스를 과도하게
만들어내 장을 팽창시키면서
과민성장증후군을 유발합니다
*저포드맵 식품(소화가 잘된다)
과일- 바나나, 포도, 키위, 블루베리,
라즈베리, 레몬, 오렌지, 딸기
채소- 당근, 감자, 죽순, 고구마, 완두콩,
호박, 생강, 상추, 시금치
곡류- 쌀, 오트밀, 귀리, 차전자피,
기장, 타피오카, 퀴노아
콩류- 완두콩, 두부
유제품- 락토프리 우유
*고포드맵 식품(소화가 안된다)
과일-사과, 배, 복숭아, 수박, 살구, 자두,
아보카도, 체리
채소- 생마늘, 생앙파, 양배추, 버섯
곡류- 잡곡류, 보리, 호밀
콩류- 구운콩, 강남콩, 콩물
유제품- 치즈, 우유, 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저포드맵
식품 위주로 드시면
배에 가스가 덜 차고 방귀가 덜
발생 합니다
반대로 고포드맵 식품을 주로 섭취할 경우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자주 발생합니다
2. 체질
식적체질이라고 들어오셨나요?
여기서 식적이란 뜻은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체내에 머무르면서 독소로
작용해 가스를 많이 유발합니다
체질이 중요한 이유는 똑같은
포드맵 식품을 섭취했더라도
체질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멀쩡하고
어떤 사람은 가스가 차는 경우가 있답니다
체질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소화흡수가 잘 안되는 음식을 섭취하면
먹은 음식물들이 내 몸속 장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고
배에 가스가 가득 차거나 방귀가
잦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사상체질적으로 소음인에게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발생함..
또한 아랫배를 만졌을 때 차거나 냉하신 분들에게서 많이 일어납니다
이밖에 아랫배를 깊이 눌렀을 때
배가 딱딱하거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분들도 있어요
이런 체질의 분들은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하루 종일 배가
더부룩하신 경우가 많죠
참고로 식적과 식체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설명드리자면
식체는 명치가 막히고 위산이 부족하거나
횡경막이 긴장된 상태를 말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식적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용어입니다
식적체질에서는 구취를 비롯해 식곤증, 속쓰림, 변비, 설사 방귀를 유발합니다
식적이 소장에서 발생하면 복부팽만감,
만성피로, 더부룩함을 유발하죠
식적이 대장에서 발생하면 변비를 비롯해서
설사와 방귀의 원인됩니다
3. 장내 미생물의 균형
우리 몸에는 100조 마리 이상의 균이
공존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균이 소화기관인
장에 분포돼 있습니다
따라서 장내 세균을 잘 다스려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에 가스가 차는 복부팽만과
트림 증상이 동반되는
이른바 장누수증후군 환자에게는
잦은 복통
과민성대장(변비와 설사 반복)
복부팽만(배속에 가스가 차는 것)
음식을 섭취하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
만성피로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흡수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몸이 만성염증을 유발해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식이섬유를 섭취할 경우 그대로 대장까지 가서 미생물의 먹이가 돼요
따라서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먹게 되면 미생물이 굳이 점막을 먹을 필요가 없는 거죠
하지만 설탕, 밀가루(글루텐) 같은 단당류 음식을 먹으면 위와 소장을 거치면서 소화가 되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장내 점막을 먹어치우는 구조입니다
특히 글루텐은 라면 고추장 간장 각종 식품에
첨가물로 사용되며 장트러블 가스 얼굴 여드름
등이 생기게 하며 장의 장벽도 약화시켜
독소배출이 안되고 염증반응과 세포파괴를
일으킵니다
4. 스트레스
장은 굉장히 영리한 기관이라고 해요
뇌가 아닌 장이 영리하다는 말이 굉장히
생소하게 들리죠?
장과 뇌는 서로가 연결돼 있어
소통하는 경로로 작용한다고 해요
때문에 장이 튼튼하고 건강해야
뇌질환 유발도 막을 수 있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장내 분포한
엄청난 양의 신경세포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그럴 경우 배에 가스가 차고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이렇듯 장은 단순히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관이 아닌
우리의 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의사결정과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4번 글에 극공감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 "장청뇌청"이란 말이 있을 정도라니깐요.
장이 건강하면 뇌도 건강하다
장이 건강한 사람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인 경우가 많더군요.
장 건강이 한 사람의 성격을 좌우하는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걸 여러 사람들을 접해보면서 많이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