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인스타를 통해 계속 미디어의 관심을 끌면서 어그로를 시전하고 있는 에네스 칸터과
espn 로이스 영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이유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밝혔습니다.
정확한 표현과 내용을 아시고 싶으시면 링크에 나온 원문 기사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링크: http://www.espn.com/nba/story/_/id/24365132/nothing-limits-new-york-knicks-enes-kanter-nba-resident-troll
Q. 르브론과 뭐가 문제인지?
-썬더에 있을때 하이라이트로 클리블랜드가 닉스를 가비지로 보내버리는 걸 봤어요.
그리고 그들(르브론외..)이 bottle flip을 하는 걸 봤어요(페트병을 던져서 바로 서게하는
게임. 한동안 유행했었죠.) 그래서 "이건 아니다, 개떡같다" 고 생각했죠
("This is disrespectful, man ... this is messed up.")
그 후에 르브론이 닉스가 데슈쥬를 뽑았어야 했다고 했죠. 저뿐만 아니라 닉스팀원 모두가
이 말은 닐리키나를 존중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린 닐리키나에게 너
자신을 위해서 스텝업 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후에 르브론과 닐리키나 사이에 몸싸움
이 있었고 이건 19살짜리 아이과 260파운드 친구사이의 싸움이였어요. 공평하지 않다고
봤죠. 그래서 르브론과 얼굴을 맞대고 트래쉬토크를 나눴죠. 경기 후에 르브론을 퀸 or 공주
라고 했구요.
전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뭐든지 할 겁니다. 사람들이 제게 물어요 그래서 그게 통하더냐고.
아뇨. 이건 통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전 (계속) 시도할겁니다.
Q. 선수들이 트위터에 남기는 멘트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 않는지?
-그들은 사실 그걸 좋아해요. 제게 "우린 너의 트위터게임을 좋아해. 계속 어그로 끌어"
라고 하죠. 저도 이게 재밌다고 생각해요.이런 일을 하면 사무국에선 싫어할 거라 봅니다.
하지만 게임의 재밌는 한 부분일 뿐이죠.
Q. 사무국이 싫어할 거란 이야기는 골스 유니폼을 입을 아담실버 사진을 포스팅 했을때 말인거지?
- 네. 아담실버같은 경우는 말이죠. 제가 그 트윗을 올리고 오분 후에 앉아서 생각을 했었어요.
'벌금 먹겠는데?' 닉스 홍보직원에게 바로 문자를 보냈죠. "나 벌금 먹겠지?", "뭘 했는데?"
제가 벌금 낼 일은 없었습니다. 닉스 GM이 제게 한마디는 했어요.여기저기 들쑤시지 말라고.
그래서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Q. 워리어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아무 문제 없어요. 골스가 불법을 저지른 건 없죠. 하지만 크리스폴이 레이커스로 가는 걸
막은 일을 생각해보세요. 지금 전 골스가 조금은 리그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오! 골스는 어떻게든 이길거야. 그러니깐 더 이상 경기를 안 볼거야"라고 하죠.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보죠. 팬들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 하니깐요.
Q. 그럼 '리그를 망친다' 는 건 뭔 뜻이야?
- 동부와 서부를 보세요. 동부는 AAU 팀 같고 서부는 리그같은 모습이죠.
(East is like AAU teams, and the West is like, the league.)
Q. 이번에 옵트인을 한다 안한다고 결정할때 많은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려고 계속 노력했었는데
정말 고민하고 있었던 건지? 아니면 어그로였는지?
- 사실 (옵트인 결정하는)마지막 날이 다가올때까지 우린 몰랐어요. 마지막 날까지 우린
기다리고 기다렸었죠.
Q. 정말 몰랐다는 거야?
- 맹세해요. 그 밤에 전 친구집에가서 저녁먹고 우버 불러서 집에 돌아온 후 따분해하던 참이였어요.
그래서 고의적으로 사슴 이모티콘을 포스팅 하고 오분 후에 지워버렸죠 (ㅋㅋ 진짜 어그로 ㅋㅋ)
후에 모두들 그에 관해 이야기 하더라구요. 전 "이야기가 퍼지고 있구만 죽이는데?!"라고 했죠.
Q. 그럼 그게 그저 미디어를 낚시한 거야?
- 언론을 상대로 약간은 어그로 끌 필요가 있어요. 왜냐하면 전 제가 밀워키에 안갈 거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밀워키 벅스라구요. 그들이 정말 많은 돈을 준다면 모를까 벅스때문에 닉스를 떠나지
않을겁니다.
Q. KD와의 일은 어찌된 건지?
- KD가 썬더로 처음 돌아왔을때 러스와 말싸움이 있었죠. 결국 전 이게 비즈니스라는 걸 깨달았어요.
KD가 골스로 가고 2년 후 그는 2번의 올스타와 2번의 파이널 MVP 그리고 챔피언십을 따냈죠.
(썬더를 떠난 것에 관한)우리의 문제는 '그가 어떻게 떠났는지'라고 생각해요. 전 그가 한 짓 때문에
앞으로 그가 원하는 만큼의 리스펙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Q. (숨겨둔)다른 계정을 가지고 있는지? (do you have any burner accounts)
- 아뇨.제가 터키에 있을때 그들(아마 터키 정부?!)이 제 계정을 밴해서 하나를 새로 만들었었는데
그것마저 계정폐쇄시켰어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자고 생각했죠.
Q. 터키에 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자.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
- 뉴스를 (꾸준히)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제 가족과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다면 뉴스에 나올테니깐요.
Q. 두려운지?
- 두렵냐고요? 두려워요.(아버지가)감옥에 있잖아요. 하지만 아버지가 15년 형을 받는다고 15년형을
다 살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대통령도 그때까지 정권을 잡고 있으리라 생각지 않으니깐요.
그래서 그렇게 오래 형을 살지 않을거라 바라고 있어요. 우리 곧 만날거에요. 그저 기다리고 있을뿐이죠.
Q. 개인적으로는 어떤지?
- 그들이 미국에서는 제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걸 알아서 그리 무섭진 않아요. 하지만 캠프를 위해
캐나다를 예정했을때 취소해야했고 평화포럼을 위해 노르웨이에 가려고 했지만 취소를 하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미국 밖은 위험할 수 있기때문이죠. (하지만)무슨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편집증을 가지면서
살 수는 없어요. 전 타임스퀘어에 가서 놀거나 걸어다닐 겁니다. 뭔가 일어난다면 일어나는 거죠.
Q. 보디가드와 동행하는지?
- 썬더에 있을때 그 부분을 신경써줬어요. 제가 어딜가든 그들은 보디가드를 붙여줬거든요.
뉴욕에서도 제가 필요하다면 그들을 불러서 제게 보내줍니다.
Q. 닉스가 다음 시즌에 런던에서 게임하는데 갈 수 있는지?
-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트레이드 될 수도 있죠. 모를 일이죠. 완벽한 샐러리가 있다면요..
(잠시 멈춰서 웃음 짓는 칸터 - 여기서도 어그로를ㅋㅋ)
Q. 런던에 간다면 어떤 일이 있을 것 같은지?
- 전 터키에서 발급된 여권이 없어요. 제가 런던에 간다면 인터폴이 절 기다리고 있겠죠;; 그리고
절 터키로 돌려 보낼 겁니다. 왜냐하면 전 미국사람이 아니라 터키사람이거든요.
Q. 터키로 보내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 에네스 칸터에 대해 듣게 되는 마지막이 될 겁니다.
Q. 무슨 뜻인지?
- 그들은 많은 비난 때문에 제 머리에 총을 겨눠서 죽이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건 할 수 있겠죠.
차사고를 내버리거나 독을 타버리거나요.
Q. 그 때문에라도 sns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 많은 사람들이 제게 너 자신의 삶을 살라고 해요.(칸터는 어그로 뿐만아니라 터키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많이 합니다) 제 아버지는 한분이시지만 그 감옥 안에는 14만명의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터키는 2016년 쿠테타 이후에 저널리스트를 감옥에 보낸 제 1의 나라가 됐어요.
기자들이 그렇게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면 언론의 자유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소름끼치는 일이죠.
Q. 현재 미국 시민권자가 되는 과정에 있는데?
- 2~3년 후에 시민권자가 되리라 봅니다.
Q. 그렇게 된다면 미국사람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건지?
- 전 여전히 제 나라, 터키를 사랑해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해요. 제가 터키에 대해 이야기 할때
사람들은 "그럼 넌 터키를 좋아하지 않는구나"라고 말해요. 아닙니다. 전 제 나라와 국기 사람들을
좋아해요. 제가 문제 삼는 건 정부에 관한 겁니다. 제 나라에 대해서 아무 문제가 없어요. (터키에)다시
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Q. 언제 터키에 마지막으로 가봤는지?
-2015년에 마지막으로 가봤어요.
Q. 어땠는지?
- 좋았어요. 가족들을 만나고 집밥을 먹는건 최고죠. 친구들과 이웃들과 어울렸고요. 정말 좋았어요.
Q. 언제 돌아가리라 생각하는지?
- 아마 10년 후에요. 아마 NBA에서의 마지막 계약 후 갈 듯합니다.
Q. 개인사를 돌아볼때, 마치 고향없는 사람같은 모습이였는데..(미국에 온 후 고등학교 팀에서 뛰지도
못하고 켄터키 대학에 가서도 뛰지 못하고 드래프트 후에도 유타에서 잘 풀리지 않았고 터키와 가족에
관한 일도 겪었음)
- 홈리스가 된 기분이였죠. 왜냐하면 나라가 없었으니깐요. 사람들이 어디서 왔냐고 물을때마다
'어떻게 대답해야지? 터키? '라고 생각했어요. 전 터키에서 오지 않았어요. 그들(터키정부)이 거기(터키)
에 있기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들은 제 여권을 폐기했어요. 미국? 전 미국인이 아니에요. 스위스인?
거기서 태어났지만 그곳에서 온게 아니죠. 그럼 터키에서 자랐기때문에 터키에서 왔다고 해야하나?
Q. 오클라호마와 깊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고향이라고 느낀 첫 장소라서 그런건지?
- 네. 제가 OKC에 간 첫날을 기억합니다. 썬더 조직뿐만 아니라 그곳의 사람들과 팬들까지. 제게는
고향과 같았어요. 왜냐하면 (그당시) 전 고향이 없었으니깐요.
Q. 이번 여름에 이곳저곳에서 캠프를 열고있는데 이러는 이유가 뭔지?
- 많은 사람들이 농구를 하고 돈을 많이 벌면 그것으로 끝냅니다. 단지 돈을 벌고 농구를 하고 그게 다에요.
전 제 커리어를 마쳤을때 제 자신을 돌아보고 "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고 했었다. 최선을 다하려고
했었어" 라고 말하고 싶어요.
가장 중요한 건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거죠. 우리가 캠프를 진행할때나 앉아서 Q&A시간을 가지면서
무엇이든 이야기를 할때나 말이죠. 인생에 대해 말하거나 교육,학교,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뭐든지 말이죠.
그래서 우린 그들에게 진실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들은 절대로 잊지 않을 거에요.
제가 9~10살 정도 일때 어떤 NBA플레이어가 제게 와서 무슨 말을 해줬다면 전 절대로 잊지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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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인터뷰였습니다만 제가 썬더팬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인 아픔도 말고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선수라
앞으로 좋은 커리어를 이어갔으면 하네요. 그리 마음 나쁜 선수도 아니구요 ㅎㅎ..
첫댓글 칸터 아버지가 감옥에 있나요..? 정부로 부터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다던데.. 빨리 미국 시민권을 땄으면 싶네요.
넵 몇달 전에 감옥에 갇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틀플립이 몬가요..
https://youtu.be/3QnHPN5XDpo 칸터가 이 장면을 보고 무례하다고 생각했던거죠. 말 그대로 페트병 던져서 한번에 제대로 세우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PLAY
@surewhynot 와 이건 아니네요
칸터 말하는거 보면 유타팬들은 기도 안차겠네요 존중 ?
킹스도 AAU수준이라는 동부에 가고 싶네요 ㅠㅠ
어그로를 끌기전에 좀 더 실력을...
아니 님 이거 한번 다시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정성있는 글이네요 낼 또 볼거에요 감사합니다 ㅋ
이런 번역글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폴 랄행이랑
듀랭이 골스행을 같은 선상에 보는거 자체가 에라죠
사무국은 당시 뉴올의 공동 구단주로써
뉴올이 손해보는 트레이드에 승인을 안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