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준우 선교사님이 저녁에 오시겠다고 해서
코스트코에 가서 돼지고기 목살과 바나나, 계란 등을 사고
동네 마켓에 가서 두부, 시금치, 상추, 깻잎, 깡통 꽁치, 고등어 자반 등을 사고
저녁준비를 하는데 씻고 삶고 일이 많다. 그냥 식당에 가서 사 먹을 걸 후회하지만 늦었다.
남 목사님 내외분이 4시에 오셔서 나는 그냥 음식을 만들다.
사모님이 돼지고기를 굽고 은행을 넣은 밥을 푸는데
두 분은 아주 조금씩 잡수시다. 점심에 늦게 갈비로 잘 드셨다고 하다.
남 목사님은 내외분이 74세 동갑이신데 일년에 몇차례씩 기도원에서
집회를 하시고 그 경비를 병 고침받은 사람들이 다 대주신다고 한다.
몇 만 달러씩 .... 중국 선교 17년 동안 돈이 없어서 선교를 못한 적이 없다고 하시니
능력이 많으신가보다. 남편의 책이 좋다고 예전에 많이 사가신 분이시다.
선교사님으로서 책을 사 가신 분은 남 목사님뿐이시다.
오늘 에스더에서 이스라엘 강의가 있는데 남편이 마지막 시간에 축도하기로 되어 있어서
남 목사님 내외분과 같이 가시고 나는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려고 못 가다.
남 목사님도 에스더를 잘 아시고 예전에 설교도 하셨다고 하시다.
주일에 에스더의 큰터교회에 나오시겠다고 하시다.
미국 시민권자로 우리처럼 이제 이중 국적을 취득하시려고 하신다.
연세도 많으신데 사역도 잘 하시고 건강해 보이시고 노년이 좋으시다.
은퇴 후에 바쁘게 할 일이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