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를 통해서 sodong님을 알게된지 솔직히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재수독학을 하면서, 마땅히 의지할 곳이 없었기에.
성공한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도 얻어보고,
여러가지 공부방법 노하우에 관련된 책도 보았지만,
sodong님처럼 가슴깊이 와닿는 조언(자료들을 말하는거에요)얻은적은 처음이네요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글 시작할게요-
저의 고민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수리영역때문에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개념정리는 교과서 + 티치미 개념강의 + 정석으로 보충 하고
문제풀이는 EBS 분권화교재 + 수능.교과평기출문제 + (박승동선생님 독특문제풀이)
위의 과정으로 하고 있는데요-
아직도 개념위주로 해가면서, 개념이 완료된 부분에 대해 문제풀이 하는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저의 수학모의고사(수능문제를 비롯)의 오답분포를 보면
간단한 계산문제에서 틀리진 않고, 심화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에서 많이 틀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점수는 보통 7~8개 정도 틀려서 ㅠ 70점 초반에서 왔다갔다 하고요-
그래서 문제풀이를 할 때,
간단한 계산문제나 딱봐도 쉬운문제나,
여러번 본 수능기출문제는 스킵하고 어려운문제만 골라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데
불안감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4점짜리 고난이도 문제를 잡기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할까요?
어떻게 해야, 수리도 만점으로 수렴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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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어, 외국어에 대해 질문드릴께요-
수리나 과탐같은 경우에는 구체적인 범위가 제한적으로 정해져있다보니,
솔직히 공부하기 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언어와 외국어는 범위가 무한대이다보니 -.- 솔직히 공부하기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언어 (문학,비문학,듣기,쓰기 또 문학은 각종류로, 비문학도 각종류로 나뉘고)
외국어도 (듣기,말하기, 어휘, 어법, 독해 .. 독해도 각종 유형으로 나뉘지만)
그 전체적인 범위가 제한적이지 않다보니 공부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참으로 답답합니다.
현역시절엔 언어는 공부하나도 하지 않고, 평상시 모의 80점을 웃돌다 수능 94점 맞고 피보고
외국어 같은경우엔 항상 90점이상을 유지하다가, 어려워진 10월모의에 확 떨어지더니
수능에서도 시간에 헐떡이며 80점 초반을 괜신히 넘기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재수독학을 하고, 치른 요번 6월모의도
언어,외국어 모두 80점 초반밖에 맞지 못했습니다.
분명, 무언가 뛰어오를 방법이 있을텐데,
어떤식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 (범위가 너무 커서 솔직히 어렵습니다 ㅠ)
제 공부법을 말씀드릴게요-
언어 - 오찬세선생님 하루에 두강씩 풀고 듣기!
(시,소설,비문학,현대문학,고전문학,쓰기 어법까지들음)
외국어 - 듣기는 항상 만점으로 수렴하기에 질문안드릴게요-
문제가 되는 독해,어법은 강의는 듣기보다는, EBS 수능특강을 주교재로
모의고사 풀듯 풀고, 단어정리하고, 꼼꼼히 해석하고, 이과정을 거쳐 독해집을 풀이합니다.
앗참, 김정호선생님 AB 강의 지금 반정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인지 의심이 갑니다.
분명 했다면, 점수가 오르는 기미가 보여야 할텐데,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난이도에 따라 왔다갔다 하고, 쉬우면 맞고, 어려우면 틀리는 이런상황이 발생합니다.
특히 외국어같은경우는 난이도영향 많이받고요, 언어역시 지문의 난이도에 따라 ㅠㅠ
남은 140여일동안 언어,외국어 조언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난이도에 상관없이, 항상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쌓고 싶은데,
공부는 하는데도, 오히려 내공이 사라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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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수외 전체적인 조언좀 해주세요-
남은 140여일동안 대비해야할 시기별 간단한 조언말씀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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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과탐자신없으시다고 하지만 저보단 많은 경험을 하고 성공하신 선배기에 질문드려요-
저같은경우에 과탐이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고- 수능에서도 올1등급을 받은 자신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하는지 그걸 잘 모르겠습니다.
여지껏 언,수,외 점수올린다고 과탐은 한번 개념정리하고 손을 떼고 있었는데,
6월모의에서 약간 까다로운 문제들 때문에, 점수가 떨어지다 보니, 조금씩은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군다나 언수외 성적이 올랐으면 괜찮을텐데 ㅠ 언수외성적이 안오르다보니,
그나마 잘나오는 과탐을 얼마나 해야하는지 정말 답답만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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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이널은 언제부터 얼마만큼의 양을 풀어야 할지 도와주세요-
현역시절에는 솔직히 많은 파이널을 풀지도 않고,
수시 최저등급을 맞기 위해서, 특정과목 두과목만 투자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해야하는지 잘 알지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작년같은경우엔 특정 두과목같은 경우엔 EBS파이널과 추가 파이널문제집2~3권과
개념서를 가지고 그냥 계속 반복해서 풀었고,
나머지과목같은경우엔 그냥 기본 EBS파이널과 수능기출과 개념서만 반복해서 풀었기에
올해는 언,수,외,과 모두 준비해야하는과정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공하신 선배분들 같은경우에는 개념정리가 끝났다 싶으면
그냥 파이널문제집 시중에 나온거 다 풀겠다는 목표로 풀어제키고
틀린 것만 확인하라고 하시던데, 개념정리와 파이널의 비율 얼마정도로해서
얼마만큼의 문제집을 풀어야할지 대충 좀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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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질문입니다.
시중에 많은 고난이도 문제집이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저는 현역시절에는 항상 개념위주식 공부를 강요받아서
교과서 + EBS 기본교재 + 수능기출 만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그에대한 수능의 결과는 비참하더라고요-
수능은 개념위주라면서, 솔직히 제가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탓도 있겟지만,
어느정도의 어려운 개념이나 어려운 문제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식으로 해야할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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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렇게 보니 너무 많은 질문을 복잡하게 드렸네요-
저의 성적은 상위권에 들정도로 뛰어나진 않습니다.
언,수,외 성적을 정말 300가까이 수렴하고 싶은데, 해도해도 오르지 않아 답답만하네요-
과탐같은경우는 작년에 충실히 해둬서 어느정도 자신은 있지만,
솔직히 떨어지지 않을까 많이 두려운 것도 사실이고요-
Sodong님의 입장에서
간단하게라도~ 제가 앞으로 공부해나가야할 방법과
제가 질문한 것에 대한 조언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쁘신거 알면서도 염치업이 너무 길게 남겼네요-
저는 그럼 밤을 세워 소동님이 만드신 자료 보러 가겠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게시물 작성시에 드래그금지 항목에 체크하지 마세요. 제가 답변 작성시에 질문을 복사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제목의 글꼴 또한 임의로 바꾸지 마세요. 본인의 질문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심리는 이해합니다만, 너도나도 이와 같이 하다보면 전체적으로는 게시판의 모든 게시물에 대한 가독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네 ~ 죄송합니다~ 그리고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