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위, 종덕·현덕 법계 품서식 거행
비구 64명, 비구니 23명 등 총 87명
총무원장 진우스님 “전법교화 선두서
국민과 함께하는 모범 보여주길” 당부
조계종 1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스님들에게 부여하는
종덕 및 현덕 법계 품서식이 5월1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거행됐다.
품서식에서 가사를 정대하는 스님들.
조계종 법계 종덕과 현덕을 품수한 스님들이 불조의 혜명을 잇고
종단발전과 중생구제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법산스님)는 5월10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덕·현덕 법계 품서식을 거행했다.
이날 품서식에는 비구 스님 64명과 비구니 스님 23명 등
모두 87명이 참석해 각각 종덕과 현덕의 법계를 품수했다.
종덕과 현덕은 1급 승가고시를 합격한 스님들에게 부여하는 종단 법계로,
이번 법계를 품수한 스님들은 지난 4월 승가고시를 거쳐 이날 영예로운 자리에 서게 됐다.
법계위원장 법산스님과 법계위원 스님들이 증명한 가운데
거행한 품서식에서 법계증과 가사를 받은 스님들은 “불조 혜명을 바르게 잇고,
화합과 수행으로 종단발전 위해 용맹정진하며, 인천의 사표로서 중생구제 원력에 힘쓰고,
시방삼계를 부처님의 도량으로 장엄하겠다”고 발원했다.
새로운 법계를 받은 스님들에게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진심을 다해 축하했다.
성파 종정예하는 법산스님이 대독한 법어에서 “오늘 종덕이 되고 현덕이 되는
비구·비구니들은 출가하던 그때를 기억하는가”라며
“불퇴전의 신심으로 스스로가 환희롭고 일체중생이 감동하고
찬탄하는 수행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직접 참석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덕, 현덕 법계 품수는 한 사람의 수행자로서,
종교지도자로서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종단이 인정하는 자리”라며
“전법교화의 선두에서 종단과 종도의 마음을 읽어가며
사회와 호흡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모범을 보여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종덕 현덕 법계 품서식은 법계위 스님들의 증명으로 거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법계위원 정여스님, 동광스님, 법계위원장 법산스님, 법계위원 무관스님, 현고스님.
법계위원장 법산스님의 서원 시달에 장궤합장한 대중 스님들.
대중을 대표해 법계증을 받고 있는 법원스님과 도진스님.
법계위원장 법산스님은 법계증에 이어 가사를 수여했다.
현덕 법계를 품수한 비구니 스님들이 가사를 정대하고 있다.
법계를 품수한 대중을 대표해 혜성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했다.
품서식 후 기념촬영에 나선 법계위원과 종덕 법계 스님들.
법계위원과 현덕 법계 스님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같은 날 3급 승가고시를 합격한 스님들에게 부여되는
중덕과 정덕 법계 품서식도 거행됐다.
이날 품서식에는 중덕을 품수한 비구 스님 112명,
정덕을 품수한 비구니 스님 70명 등 모두 182명이 참석했다.
첫댓글 성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