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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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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건강과 상식 버나드 쇼의 비문이 오역되어 나도는 거 아세요?
행노 추천 0 조회 27 24.06.30 20:4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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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30 22:26

    첫댓글 자신의 묘비명을 자기 스스로 준비했다는 것만으로도 가상한데
    해석하는 사람은 그 처지와 심경을 너무 cynical하게 비하한 듯합니다.

    이제 저를 사랑하셨던 윗분들은 거의 타계하셔서
    현세의 가족보다 천국의 가족들이 더 그리워 종종 묘원을 산책하며
    이웃의 묘비에 새겨진 글귀들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묘비 뒷면에 망자의 생전 학위는 물론 다양한 profile과
    지위와 업적을 깨알처럼 각인한 것을 망자가 본다면 말리셨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기독교인의 묘비명에는 망자의 이름앞에 어김없이 교회직분이 표기되어있는데
    '권사'라는 漢字가 권할 '勸'에 선비'士'인데도 대부분 권세'權'에 스승'師'로 誤記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교회행사마다 마치 시어머니처럼 고압적으로 간섭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24.07.01 08:59

    교회의 권사가 권할 '勸'에 선비'士'인데도 대부분 권세'權'에 스승'師'로 誤記되는군요. 그러니까 주변인들에게 하느님 나라를 권하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마치 행세하는 權師로 잘못 기록되고 또 그렇게 행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70세가 넘으면 명예직으로 더 이상 실제 권사가 아니라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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