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이쁜 둘째조카가 카스테라를 곧잘 먹더라구욤 ㅎㅎ
하도 카스테라만 만들어주면 질릴것 같아서..
달콤한~~딸기쨈 롤케익을 만들어줬어욤~
너무너무 간단하면서도 모양이 이쁜게 맘에 드네요~
아직도 어제의 고구마 케이크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인지..
롤케익은 너무 간단하게 뚝딱이라서 맘에 들었어요 ㅎㅎㅎ
-오늘의 재료-
카스테라(예전에도 올린 레시피로 똑같이 했숨당. 제 지난 요리는 검색으로^^;;다만 설탕량만 좀 줄였어요. 아무래도 쨈이 들어가니까^^)
딸기쨈, 슈가파우더
사각틀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BUT~~~
앞서 말씀드렸듯이~절대적으로 베이킹 재료 없숨당^^;;
아쉬운대로 컨벡스 오븐팬에 유산지 깔고 반죽은 짤주머니 대용으로 사용한 비닐봉투에 넣어서 가지런히 짜주었어요. 결을 만들려고 했는데..그냥 귀찮아서 골고루 뿌려서 네모난 모양으로~~~
약 200도에서 예열한 오븐에서 12-15분정도만 구워주면 뚝딱임당~
ㅎㅎ 역시 얇게 깔아서인지..빨리 익네욤~
겉이 노릇노릇 해졌다 싶으면 이쑤시개로 콕 질러서 아무것도 안 묻어나온다면~~
이제 오븐속에서 탈출 시켜주세요~
얘도 얼매나 덥겠어요. 그쵸~ㅎㅎㅎ
후딱 뒤집어서 팬에서 쑥 빼준뒤..쪼매만 식혀주세요.
생크림이랑 과일 넣고 할때는 요 카스테라가 푸욱 식은 후 시럽 바르고 생크림 바르고 해줘야 하겠지만
전 오늘 무지하게 간단버전으로 나갈거라구욤~으헤헷~~~
사알짝 한김 식힌뒤..
뒤에 딱 달라붙은 유산지는 물을 살짝살짝 적셔서 잘 떼어주시고~~~
유산지가 붙어있던 면에 딸기쨈을 듬뿍 발라주었습니다.
쨈으로 할때는 시럽이 필요없어요^^
으헷..넘 간단하죵~
딸기쨈 듬뿍 바른 카스테라는 김밥 말듯 둘둘 꽉꽉 말아서~랩에 싼 후 냉장고에서 시원한 냉찜질을 약간만 해주세요. 잘 들러붙으라공~
말때 너무 작아도..너무 커도 안좋아요. 찢어질 수 있거든요^^
전 어린 조카가 먹을거라서 일부러 조금 보통크기보다 작게 했지만 안에 내용물이 들어갈때는 어느정도 고려해서 말아주세요..천천히~~~~
냉찜질 마치고 나온 간단버전 롤케익군임당~
으헤헷..역시 딸기쨈을 듬뿍 발랐더니..
아우성을 치면서 나올라고 애쓰네욤 ㅡ_ㅡ;;;
나름대로 데코에 신경을 써보자공~남은 슈가파우더 위에 솔솔 뿌려주었건만~
그닥 데코에 재주가 없다는 것만 탄로나네욤 =ㅅ=
ㅎㅎ 그래도 걍 밋밋한 카스테라만 먹다가 요넘 한입 먹어주니~
다이어트고 뭐고 다 필요없숨당 ㅠ.ㅠ
어찌나 달콤하고 맛있던지..사먹는거 이상으로 맛있네욤~
담에는 초코생크림 넣어서 만들어줘야 할까봐요.
저거 ㅡ_ㅡ;; 울 둘째조카랑 막내동생이 다 먹어버려서 ㅠ.ㅠ 역시나 전 한개 달랑 건지고 말았다는..
쿨럭..언제쯤이면 난 내가 만든 음식을 다 먹어볼 수 있을련지 ㅎㅎ
오늘은 설겆이도 별로 안나오고..캡 맘에 드는 베이킹이었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