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기사를 보다가 재밌는 주제가 있어서 옮겨 보았습니다.
(출처 : http://www.sportsflu.com/table_tennis/why-is-table-tennis-underrated-game/)
탁구는 왜 과소평가 되고 있는가?
탁구를 치는 동호인이라면 다른 스포츠처럼 TV로 자주 방송되지 않는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올림픽에서도 방송국은 탁구 중계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일반인에게 좋아하는 운동선수 10명을 꼽으라면, 탁구 선수가 있는 것을 거의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탁구는 지루한 게임일까요?
탁구는 가장 빠른 게임 중 하나입니다. 손의 감각, 공을 보는 눈, 고도의 집중이 필요합니다. 순간적인 움직임에 나오는 전략과 반응속도는 TV로 시청하기 매력적인 운동입니다. 혹자는 "달리는 말 위에서 체스를 하는 느낌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탁구는 과소평가 되고 있는가?
1. 비싸다.
축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친구들과 운동장 뿐입니다. 공원, 골목길, 공터 어디에서나 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탁구의 경우 실내 테이블과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며 제대로 치려면 라켓과 러버까지, 무시 못할 비용이 들어갑니다. 재밌는 즐길거리가 많은 시대에 이 돈 들여서 탁구쳐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 어렵다.
탁구를 재미로 치는 단계를 벗어나 생체에 입문하게 되면 우물안 개구리임을 인식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레슨 없이 독학으로 기술 연마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오랜기간 레슨을 받더라도 눈에 띨 만큼 실력 향상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랠리가 가능한 수준이 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며, 초보들에겐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합니다. 힘이 센 사람이 이기는 운동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중국이 지배하는 세상
역대 올림픽 금메달 숫자는 논외로 하더라도 ITTF World Tour 4강전 이상 경기에서 중국 그들만의 잔치를 보게 됩니다. 생체 1부와 3부가 노핸디로 시합하는 느낌이 드는 중국과 Non-Chinese 선수간의 실력 차, 김빠진 콜라를 마시는 기분입니다.
금번 아시안컵 정상은 선수의 활약과 히라노 뮤 선수의 우승은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중국은 패배 뒤에 언제나 더 강한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누가 봐도 결과를 아는 뻔한 경기에 사람들은 시선을 두지 않습니다.
# 또다른 이유는?
탁구 동호인의 숫자와 인프라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과소평가되는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3933C58FD937D09)
(2017 대전시장기 대회, 탁구 꿈나무들과 생체인의 교류)
위에서도 말이 나왔지만 구기종목인데도 불구하고
평균대, 복싱과 비교될 정도로 어려운 종목입니다.
거기에 실내에서만, 탁구대가 있어야만 할 수 있으니...
오히려 중국의 인기가 특이한 케이스라고 봐야겠죠..
생각해보면 어렵다는 것, 그 점이 탁구 매력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3구 안에서 랠리가 마무리 되는게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 안에 스핀의 마법과 심리전이 있다는 것을 일반인이 캐치하기 굉장히 어렵지요.
과다한 비용 비교의 대상이 많다
요정도 돈쓸려면 더좋은 운동도 많고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더 파워풀한 것도 많다
쉬운듯 하면서 어려움 요거이 중요
재미로 칠려고 왔다가 동네고수 한테 망신만
당한다 ㅋ 마음 상함
접근성이 없다 찾아가기 전까지
찾아가도 별로 관심을 안보임
어떨지 아니까 즉 배타적인 탁구문화
스포츠로서의 이벤트 보다는 다소약한듯한
종목 문화 중계도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중국선수 플레이 보다 국내선수나 타선수보면
다소 실망 보는눈은 높다
파트너를 구하기 어렵다 이건 인간관계 라서
내가 노력해야 한다 근데 귀챦다 피곤하다
왜 지금껏 피곤하게 살아왔는데 스포츠 즐기려고 또 피곤해 지니까 그래서 레슨
그래서 좋은 스승과 즐거운 파트너와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사람은 큰 축복이라는 얘기 동감합니다.
받는다 ㅋ 근데 비용이 비교된다
이 비용이면 딴걸해도 ㅋ 자전걸 사도
1000만원 짜리 산다 과한가요?
코치가 내가 원하는 만큼 노력해주질 않는다
코치는 생활인
난 동호인
코치는 과한표현으로 가르칠려고 노력하면
피곤하다
그렇다고 굳은몸이 잘 따라가지도 못한다
ㅋ
하여튼 대충 생각해보니 많네요
근데 다른 스포츠도 다들 똑 같을듯
배운게 도둑질이라 계속 쭉~~
ㅋ
누우면 탁구공이 왔다갔다 하니까 아직도
이게 없어지면 설레임이 없어지면
확 그만 두겠죠
ㅋ
열탁 합시다 마음을 열고
하수 고수 모두에게 배울수 있습니다
모두가 1부되는 그날 까지 화이팅^^
즐탁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레슨을 받고 땀을 내는 것은 더 큰 즐거움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면 좋겠네요^^
제일 중요한 사실...대부분의 초심자가 그만 두게되는 이유....처음에 혼자 운동하기가 힘들다
혼자 시작하면 너무 힘들다, 쳐주는 사람이 없다, 1주에 2-3번 그냥 레슨만 받고 오면 지겹다 ,접는다.....
이게 탁구인구가 안늘어나는 제일 큰이유 아닐까요???
제가 배드민턴을 배운다고 한달 정도 레슨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말씀하신 내용을 경험했습니다. 누가 챙겨주지 않는다라는 것 초보에겐 큰 진입장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규모가 되는 회사에는 탁구대 하나 정도는 있지 안나요?
저도 어렸을때 시대적 분위기에 좀 치다가 한동안...잠잠..
회사에 탁구대 생기고 나서 부터 관심을 같고..... 점심때, 퇴신시간후 종종 치다가...
한계를 느끼고.. 근처에 서 레슨받는거 부터 시작했는데..
회사가 아파트형공장으로 이사와서 보니 각 층마다 탁구대가 전부있더군요....
종종 위층 아래층 회사간 대결도 어쩌다 한판한고...음료수 내기정도로..
회사에서 처음칠태는 일체형 싸구려 였지만.. 레슨받고 하면서.. 입문자용
1년지나서 중고로 10원대,,, 또 1년 지나서 뭔열정이 들었는지.. 비자금 털어서 30만원대 블레이드 까지..
큰탁구장이지만..레슨받으면서.. 처음에는 아는사람이 별로 없어 관장님이 소개해준 몇분정도 하고만치다가...
어떤 날은 그사람들 없으면 레슨받고 로봇하고 좀 치다가.. 집으로... 하지만.. 그런과정응 묵묵히 수행하다보니..
주변에 사람들이 다가와 주더군요.... 상위부수 사람들도 쳐주기 시작하고... 갈켜도 주고,,,
그러다 보니 처도 처음 나오시는분들한테 먼져 다가가게되고... 같이 치게되고....
그러다 보니...어느덧 동호회까지.. 가입하고...
자연스럽게 탁구에 노출되는 환경이 부럽습니다.
실력이 어느정도 나도 모르게 조금씩 늘면서 상위 부수도 잡고 승급대회도 나가고 ...
저도 이렇게 까지 될지는 몰랐지만..... 요즘 참 재미있는 즐탁인생 이 되었네요..
사실 주변환경이 어쩐들 본인이 즐거우면 그걸로 족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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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좋은 파트너가 있다는 것, 초보에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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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젤 농구의 3점슛, 자유투처럼 점수에 차등을 두자는 말씀이시군요.^^
근데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해봐요.
꼭 대중화 시킬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도 충분히 좋은것 같아서요.
동호인수는 점점 늘어나고 매일 크고작은 리그전이 열리고 매주마다 각종 타이틀이 걸린 아마추어 대회가 열리고 있잖아요.
생활체육에서 탁구는 이미 최고 인기 스포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발상의 전환이네요^^ "지금 내가 즐거운데, 주변환경이 무슨 대수라고"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