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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스크랩 유순신(53) 유앤파트너즈 사장 - 2010.10.11.조선 外
하늘나라(홍순창20) 추천 0 조회 1,422 16.04.30 19: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40·50代 '야전형 인재' 인기 짱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 업체' 유앤파트너즈 유순신 사장

선정민 기자 sunny@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100자평(0)
입력 : 2010.10.10 21:13
"40~50대 임원급 인재를 구해달라는 기업들의 의뢰가 작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어요. 특히 스마트폰, IT금융, 신재생에너지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선 기업들 간에 '4050 인재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 업체 유앤파트너즈의 유순신 사장은 최근 임원급 채용 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활기를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유 사장은 특히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폴리실리콘(태양광 발전 소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앞다퉈 사람을 구하고 있다며 임원급 채용시장의 흐름을 전했다. 유 사장은 1992년부터 5000여명의 인재를 취업시킨 국내 '헤드헌터 1세대'로 2003년 유앤파트너즈를 설립해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임원급 인재를 기업과 공공기관에 소개하고 있다.

스튜어디스에서 전직해 20여년간 임원급 전문 헤드헌터로 활동하고 있는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사장. 유 사장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민간기업 회장·사장과 공공기관장 등 CEO(최고경영자)급 연락처는 모두 700여개에 달한다. 그는 “임원급 인재를 찾기 위해 매달 참석하는 정기 모임만 15개가 넘는다”고 했다. /이덕훈 기자 leedh@chosun.com
유 사장은 "공공기관의 경우, 현 정부 1기 기관장들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초부터 CEO 및 임원급 교체가 시작돼 내년 말까지 기관장과 감사 등 100개 넘는 자리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직 고위 공무원 등 일자리를 찾는 40대 이상 구직자들의 이력서가 많게는 하루 100통 이상씩 접수되고 있다고 했다.

유 사장은 최근 재취업 시장의 특징에 대해 "금융위기를 경험한 기업들이 '관리형 인재'보다는 강한 리더십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야전형 인재'를 선호한다"고 했다. 또 "한 우물만 판 'I자형' 인재보다는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경력을 넓게 확장한 'T자형' 인재가 앞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영업통' '재무통' 등 특정 업무에 능한 인재는 많지만, IT-금융 융합, 태양광 등 전문 분야를 중심축으로 삼아 영업·마케팅·기술개발 등의 파생 업무를 두루 섭렵한 인재는 드물다는 것이다. 유 사장은 "과거의 직장이 한번 올라타면 종착역까지 가는 '열차' 였다면 요즘은 여러 업무를 옮겨다니면서 실력을 더하는 '헬리콥터'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며 "30~40대부터 전문성과 함께 다른 능력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지난 6월부터 조선일보와 기업은행의 '청년취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소기업 취업전문 무료 사이트 '잡월드(jobworld.chosun.com)'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에 임원급 인재를 무료로 소개하고 있다. 유 사장은 "4050 재취업이 활성화되려면 '나이'를 중요시하는 일부 기업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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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걸 커리어 멘토’ 첫 번째 멘토링에 참여하니…





임보영(성신여대 경제학과 4년)
 

취업 현장에서 스펙과 스토리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궁금하던 차에 이번 멘토링을 통해 기업들이 ‘나만의 스토리’를 중시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원하는 직무가 전공과 전혀 달라 고민이 많았는데 이것 역시 나만의 스토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고요.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자신만의 노력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멘토링을 통해 제 선택에 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이제 될 때까지 밀어붙여 열심히 해보자’는 용기가 생겼어요. 여학생 입장에서 여성 CEO의 멘토링이라 더욱 공감할 수 있었어요.


김아름(고려대 행정학과 2년)
 

소수의 인원으로 밀도 있게 진행되어 더욱 유익했습니다. 저는 대학생활이 생각과 달라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어요.

이번 멘토링이 이제껏 제가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 나갈 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다양한 삶의 경험을 들으며 느낀 바가 많았고, 고민하고 있던 것들이 시원하게 풀려서 좋았습니다. 제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준 멘토링에 감사드립니다.

  

■유순신 대표는… 


▷ 1957년생. 성신여대 불문과 졸업. 핀란드 헬싱키 경제경영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취득. 
대한항공 승무원, 프랑스 회사 프라마톰
코리아 행정관 보좌역, 미국 회사 NCH 세일즈 매니저를 거쳤다.

이후 유니코써어치에 입사, 국내 여성 1호
헤드헌터로 활동했다. 
2003년 유앤파트너즈를 설립, 인재추천뿐 아니라 베이비부머 세대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인재 검증  
전문서비스 등을 개시해 기업들이 적절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인사혁신처 인사정책 자문위원,  
한국장학재단 지도자급 멘토링 멘토 등으로 활동했다.
성신여대, 이화여대 경영대, 한국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KMA 한국능률협회  
전문교수를 지내면서 커리어 관련 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는 희망을 스카우트 한다’,
‘변화의 두려움을
사랑하라’,
‘나는 고급두뇌를 사냥하는 여자’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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