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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참고말씀: 출21:17; 신12:5; 왕상5:5; 시23:3; 106:8; 사43:7; 48:9; 겔20:9; 36:22-24; 15:4; 롬1:30; 엡5:16; 6:4; 딤후3:1,2; 요일4:7,8,20
읽을말씀: 출20:7,12
주제말씀: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첫째, 네 부모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십계명(十誡命)에 ‘네 부모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계명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지만 무슨 계명들은 있습니까? ‘네 부모를 공경하라’(제5계명)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제3계명) 두 계명입니다.
5월 둘째주 어버이주일을 맞아 어떻게 하면 ‘부모 공경’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묵상하다가, 문득 제5계명이 계3계명과 연결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째서입니까? 마틴 루터가 말한 것처럼,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代理者)’이기 때문입니다. 즉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써 자녀를 하나님께 대신 위탁 받아서 양육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부모는 단순한 혈연(血緣) 관계(關係)로 맺어진 부모뿐만 아니라 누구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까?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엡6:4) 선생님들과 어른들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이런 의미에서 간접적이나마 무엇이 가능합니까? 부모 공경에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제3계명)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소위 ‘네 부모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우리는 부모 공경을 막연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까? 물론 여러 가지 내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3계명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본다면, 부모님의 이름을 존중하기로 결심함으로써입니다.
왜 이 같은 결심이 중요합니까? 요즘 시대가 갈수록 악해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 즉 요즘 학생들은 ‘부모를 거역하는 악한 세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부모를 거역하며...”(딤후3:1,2) /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롬1:30 하)
실제로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의 이름은 물론이거니와 친구의 부모님 이름도 함부로 부르거나 놀려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같이 놀림 받는 학생 역시 자신의 부모 이름이 놀림감으로 사용되는데도 별로 불쾌해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른 것입니까? 세대가 점점 더 악해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었습니다. 부르더라도 ‘네 부모님 함자는 홍자 길자 동자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곤 했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부모 공경의 시작이라고 여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왜 또 우리는 부모님의 이름을 친구 이름 부르듯이 ‘누구야’라고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됩니까? 이는 그 친구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만일 정말 상대방(친구)을 존중한다면, 상대방(친구)의 부모도 마땅히 존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상대방의 부모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놀림감의 소재로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어디 부모님의 이름뿐이겠습니까? 교회 선생님을 비롯하여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의 이름 등도 함부로 부르거나 다른 가족들이나 어른들의 이름도 놀림감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이런 사람을 죄 없다 하지 아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출21:17) /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마15:4) /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20:7 하)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혹 우리도 부모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놀림감의 소재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를 원하고, 또한 이 악한 세대로부터 돌이키기를 원합니다.
둘째, 네 부모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20:7)
어떤 이들은 단순히 이름을 부르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 따져 물을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름은 항상 그 사람의 인격과 동일시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통해 잘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무엇과 자신을 동일시하셨습니까? 자신의 이름입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자기 백성을 창조하셨고,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사43:7)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으며,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시106:8) / “그러나 내가 그들이 거주하는 이방인의 눈 앞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그 이방인의 눈 앞에서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행하였음이라.”(겔20:9)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자기 백성을 인도하셨으며,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3)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기 위해 성소나 성전을 짓게 하셨으며,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신12:5) /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왕상5:5)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노하기를 더디 하셨으며,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사48:9)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겔36:22-24)
혹자는 하나님의 이름 공경과 부모의 이름 공경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따져 물을지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주 밀접한 관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째서입니까? 부모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도 함부로 망령되게 부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부모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4:20)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7,8)
그러니 우리는 무엇을 깨닫지 않을 수 없습니까? ‘네 부모를 공경하라’(제5계명)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제3계명) 두 계명이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어찌해야 합니까?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제3계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제5계명)을 ‘네 부모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고 해석하면서 잘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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