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근심 이쓰랴? 없어야 한다는 말씀일까? 근심이 이쓰면 아니된다는 말씀일까? 시방 내게 있는 것은 종말이 아니라 시한부적 삶이 맞는거 가튼디?... 곧 오실 주님... 그 때가 이르면 공중에서 주의 호령과 천사장의 나팔 소리가 있고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사는자가 끌려 올리움을 당하기 전에 이미 믿음으로 살다가 죽은자가 먼저 일어나고 그와 동시에? 살아서 믿는 자들이 홀연히 변화를 받아 달아 끌려 올리움을 당하여 공중에서 혼인 잔치가 있을때 신부가 될 것이라고 하셨음을 믿는 자들... 이 믿음으로 사는 모든 인생은 시한부적 삶이요 이 믿음이 없이 이 세상이 끝이 날꺼라고 믿는 자들에게는 종말론적 삶이 분명하다.
종말론 시한부...
내게는 종말론이 없고 시한부가 있다. 고로 근심이나 염려가 없어야 함이 마땅한데 그러메도 염려가 이꼬 근심이 이씀은? 재미가 엄서서? 노라도 노는 재미가 어꼬 사라도 사는 재미가 없으며 춤을 추려해도 춤을 추어야 할 흥이 엄서서 춤을 출 능력이나 의지가 없음은? 즐거이 노닐고파 이런 저런 이유를 붙혀 보지만 즐거움이 내 혼에 일치하지 아니함은? 기뻐하고 싶어도,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라 하셨는데 흥에 겨워 즐거이 춤을 추려해도 내 의지가 부족해서 일까? 아니면 내 믿음이 부족해서? 나를 돕는 성령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탓하고 싶은건가?
한밤중 잠자다 이러나서 쉬아를 해꺼든 다시 잠이 들어야 함이 마땅한데 다시 잠에 취하지 못하고 따스하고 포근하며 안락한 이브자리속에 어퍼져서 이렇게 궁시렁 거리게 되는 이유는? 내 믿음이 굳세지 못한 연고일까? 아니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한 연고일까?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믿는자는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옴겨 졌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왜 어찌하여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의혹을 하려는 의지가 내게 있는 것일까? 세상과 나는 간곳이 어꼬 구속한 주님만 보인다고 고백을 한 그 고백이 허상이어꼬 내 눈은 머러꼬 내 감성은 찢어져쓰며 내 마음은 육체의 정욕만을 바라고 내 의지는 주의 영광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헛된 것을 바라고 간구하는 것일까?
잠은 넉넉히 잤다 저녁 9시가 되기 저네 침소에 들었고 새벽? 밤중 샛별이 지기전 3시반에 이러나쓰니 충분히 쉼을 누린건 맞는거 같은데 왜 내게는 근심이 이꼬 염려가 이쓰며 허무가 이꼬 이 세상것을 향한 소망이 사라져쓰까? 흔적 지우기를... 내가 살아온 흔적을 지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말을 해쓰면서도 여전히 세상 것들이 내게 있고 아껴 둔 것들이 많은데 말로만 치워야 한다고 하는 이 과거 지향적인 생각?
유대인의 왕이 임하신다고 하시더니 임하셔꼬 그가 율법 아래 고난을 당한다 하시더니 고난을 당하셔꼬 그가 나무에 달려 피를 흘리셔서 나 대신 세상죄를 제거 하신다고 하시더니 세상죄를 제거 하시어꼬 부활을 하신다 하시더니 부활을 하셔꼬 하늘로 올리우실 것이라 하시더니 하늘로 올리우시면서 다시 오신다고 약속을 하셔꼬 가시면서 성령을 보내 주신다 하시더니 보내 주셔꼬 은혜의 성령이 오신다 하시더니 오셨고 성령이 임하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밝히 알게 될거라고 하시더니 나같은 어리석은 자 까지도 그 말씀따라 모든 것을 알게 되어꼬 그가 승천 하실때 이틀 후에 이 세상에 끝이 임하기 저네 공중에서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주의 호령이 있을때 죽은자가 먼저 이러나고 살아 있는 우리 "교회" 도 끌려 올리움을 당할꺼라고 하셔쓰니 곧 오실 그를 기다며 불가불 끌려 올리움을 기다림은 당연한거 아녀? 이거시 종말론이고 이거시 시한부적 삶이 아니고 머시여?
안다. 그 때 를 안다. 그 날과 그 시는 내가 알지 못한다고 하셔쓰니 그 말씀을 그대로 믿는다면 지금 나의 이 곤고함은 넉넉히 당할 이유가 이꼬 이 근심과 곤고함과 염려는 내 혼을 살리고 내 영을 살리는 것이 될 터이니 그다지 과하게 낙심하지 말찌라 주가 곧 오신다 하심을 믿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