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27명의 대원을 이끌고 남극 탐험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배는 남극의 거대한 유빙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10개월을 표류한 끝에,
배는 결국 얼음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침몰했습니다.
대원들은 영하 30도의 남극에 고립되었습니다.
구조를 요청할 길도,
연락할 방법도 없었습니다.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섀클턴은 먼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대원들에게 노래를 시키고,
체조를 하게 하고,
유머를 잃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두려움이 번지지 않도록,
절망이 모두를 삼키지 않도록,
자신이 먼저 평온함을 지키려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5미터 남짓한 구명보트 한 척에 몸을 싣고,
몇몇 대원과 함께 구조를 요청하러
거친 바다로 나아갔습니다.
10미터가 넘는 파도가 몰아치는 남극해를
무려 16일 동안 항해한 끝에
그는 마침내 구조선을 이끌고 돌아왔습니다.
고립된 지 634일 만의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그 긴 시간 동안
단 한 명의 대원도 잃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기적이라 불렀습니다.
그러자 섀클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적이 아닙니다.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삶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기술도 아니고, 체력도 아닙니다.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상황이 최악일 때,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
주변 사람들까지 흔들릴 때,
그때 한 사람의 평온함은
모두를 살리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섀클턴이 위대한 이유는
남극을 정복해서가 아니라,
절망 속에서도 사람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 곁에도
지쳐 있거나 흔들리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럴 때
당신이 먼저 평온함을 잃지 않는다면,
그 침착함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버틸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이 전염되듯,
평온함도 전염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평온한 한 사람이
모두를 다시 살게 합니다.
글 제목이 조류를 이기는 방법인데
수정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