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日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S-217622)의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파트너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매출 10억달러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개발한 기술력있는 글로벌제약사로 동사에게는 훌륭한 동반자로 생각됩니다.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개발 스토리
일동제약은 2021년 11월 17일 日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치료제(S-217622)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기존 2b/3상 통합 임상시험을 각각 분리실시하는 것으로 2월 22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
시오노기제약은 글로벌 플레이어
시오노기제약은 1878년에 설립된 제약사로 140년의 역사를 가진 제약사다. 시가총액 23조원에 매출액 3.2조원, 영업이익 1.1조원을 기록 중인 일본 대형제약사 중 하나다. 대표품목으로는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와 HIV/AIDS 치료제 '티비케이(Tivicay, Dolutegravir)' 등의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두 품목다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크레스토'의 경우 2011년 최고매출 71억달러를 기록했다.
임상 2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하고 日 조건부 승인 신청
2월 초에 발표한 임상 2a 데이터에서 S-217622 시험약을 복용한 시험군에서 위약군 대비 높은 바이러스 역가 감소 결과를 확인하였고, 증상개선 및 안전성도 증명하였다. 피험자를 400명 이상으로 확대한 임상 2b에서도 좋은 결과를 확보해, 시오노기제약은 日 PMDA(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리청)에 2월 25일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다.
국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상황은 일동제약에게 우호적
현재 국내 식약처에 승인되어 유통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유일하다.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해 국내 활용가능 물량이 제한적이고, 병용금지 성분이 많아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불편하다. 국내에서 직접 생산, 판매가 가능한 S-217622에게 우호적인 시장환경으로 품목 승인 획득 시 큰 성장이 기대된다.
한화 김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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