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BBC 가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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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UP GOSSIP
브라질의 히우 지 자네이루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랑시>는 자국 대표팀이 월드컵 준결승전(1-7 패)에서 독일에 대패한 데 대해 "역사상 최악의 치욕"이라고 혹평했습니다. (브라질의 '랑시')
브라질의 일부 언론들은 자국 대표팀이 독일에게 치욕적인 참패를 당한 것은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 스톤즈'의 리드보컬 믹 재거(70)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재거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문제는 그가 승리를 점친 팀은 오히려 패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것입니다. (미러)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알레한드로 사베야(59) 감독은 3년 전에 FC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27)에게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말아달라고 설득한 적이 있답니다. (텔레그래프)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리카르도 비야(61) 씨는 메시와 세르히오 아게로(26)가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골을 넣고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에 공을 세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토크 스포츠)
잉글랜드의 하워드 웹(42) 심판은 자신이 주심을 맡아본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스페인의 1-0 승)의 판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웹 심판은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2)에게 쿵푸 킥을 가한 네덜란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나이절 더 용(29)을 퇴장시키지 않았는데요. 웹 심판은 자신은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더 선)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카스트롤 인덱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드림팀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답니다. (텔레그래프)
* 카스트롤 인덱스 : FIFA가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를 평점으로 수치화하여 순위로 매긴 것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센터백 마르틴 데미첼리스(33)는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상대팀의 윙어 아르연 로번(30)에 대해 "파이터는 아니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그를 철저히 봉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디언)
TRANSFER GOSSIP
아스날을 이끌고 있는 아르센 벵거(64) 감독은 오늘(현지시각) 중으로 바르샤에서 뛰고 있는 칠레 대표팀의 윙어 알렉시스 산체스(25)의 영입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크 스포츠)
리버풀에 이어 토트넘 홋스퍼가 벨기에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디보크 오리기(19)의 영입에 뛰어들었습니다. 토트넘은 오리기의 소속팀인 LOSC 릴 메트로폴에게 그의 영입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미러)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32)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한편 에브라가 유베로 이적하면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은 3,200만 파운드(약 555억 원)에 맨유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31)는 팀 생활에 또 불만을 품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그러자 첼시와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이 투레의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맨시티는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발언한 투레를 방출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러)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센터백 데얀 로브렌(25)를 영입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브라질의 미드필더 루카스 레이바(27)를 이적시킬 것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헤라클레스 알멜로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호주 대표팀의 왼쪽 수비수 제이슨 데이비슨(23)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버밍엄 메일)
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공격수 에두아르두 아우베스 다 시우바 '에두아르두'(31)는 소속팀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언론들은 에두아르두가 브라질의 CR 플라멩구로 떠난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명문 AS 로마와 SSC 나폴리,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우승팀인 RSC 안더레흐트는 미국 대표팀의 풀백 디앤드리 예들린(21)의 영입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예들린은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시애틀 사운더스에서 뛰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FC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에서 뛰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윙어 예프헨 코노플리얀카(24)를 데려오기 위해 1,200만 파운드(약 208억 원)를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인테르 밀란은 카디프 시티에서 뛰고 있는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가리 메델(26)의 임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1년 후에 메델을 완전 영입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웨일스 온라인)
스완지 시티는 헝가리의 페렌츠바로시 TC에서 뛰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의 미드필더 무하메드 베시치(21)를 400만 파운드(약 69억 원)에 데려오기로 합의할 것이 유력합니다. (토크 스포츠)
GLOBAL GOSSIP (sourced from BBC Monitoring)
PSG는 유베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1)에게 6,000만 파운드(약 1,041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
유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21)를 영입할 것이 유력합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36)는 유베에서 입단을 제의해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록바는 최근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SK와 계약이 만료된 바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투토 스포르트')
OTHER GOSSIP
세르비아 언론들은 맨유의 윙어 아드난 야누자이(19)가 알바니아나 코소보 대신 벨기에 대표로 뛰기로 결정하자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리버풀은 이달 말에 떠나는 미국 투어에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34)와 스트라이커 대니얼 스터리지(24), 윙어 라힘 스털링(19) 등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을 모두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리버풀 에코)
BEST OF SOCIAL MEDIA
영국의 언론인 피어스 모건(49) 씨는 트위터에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미드필더 조이 바튼(31)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모두 두 곳에 5천 파운드(약 867만 원)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모건 씨가 이번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의 승리를 점쳤다가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모건 씨의 트위터)
독일 대표팀의 센터백 페어 메르테자커(29)는 "역시 우리 팀! 지금 이 순간이 너무너무 행복해요. 이제는 결승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테자커의 트위터)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지냈던 수비수 리오 퍼디넌드(35)는 "브라질 분들이 이번 일로 괜히 애꿎은 희생양을 찾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브라질 대표팀이 전부 못했고, 선수들도 하나로 뭉치지 못했어요."라고 지적했습니다. (퍼디넌드의 트위터)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 대표팀의 유로 2016 예선 첫 경기는 오는 9월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원정 경기입니다. 지금 막 생각났네요.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의 트위터)
스페인의 레반테 UD에서 뛰고 있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27)는 동료 미드필더 브리안 루이스(28)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의 조종석에 타보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나바스의 트위터)
첼시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1)는 독일과 브라질의 준결승전(독일의 7-1 승)에서 독일이 쉽게 대승을 거두자 깜짝 놀라는 모습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루카쿠는 "어머머, 세상에나!!!"라는 설명도 함께 달았습니다. (루카쿠의 트위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0)는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상파울루로 향하는 대표팀 버스 안에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마스체라노의 트위터)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2)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2-1 승)에서 끔찍한 등 부상을 입은 후 자신에게 쇄도한 갖가지 응원 메시지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네이마르의 트위터)
현역 시절 잉글랜드 크리켓 대표팀의 타자를 지냈던 케빈 피터슨(34) 씨는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전(독일의 7-1 승)에서 전반 45분동안 개최국 브라질이 독일에 0-5로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자, 지난 해 겨울 호주로 원정을 떠났을 때의 악몽을 떠올렸습니다. 피터슨 씨는 "나도 예전에 0-5로 깨진 적이 있어요. 브라질, 그렇다고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니까 너무 좌절하지 말아요!"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습니다. (피터슨 씨의 트위터)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지냈던 데이비드 베컴(39)은 최근 등에 큰 부상을 입은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2)에게 위로를 건넸습니다. 베컴은 네이마르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나면 더 훌륭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베컴의 페이스북)
소튼의 열성 팬인 칼 홉킨스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크 클래튼버그(39) 심판이 지난 시즌까지 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애덤 랄라냐(26)에게 했던 말들을 비난한 것을 사과했습니다. 클래튼버그 심판은 랄라냐에게 "넌 대표팀에서 뛰면서부터 달라졌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홉킨스 씨는 랄라냐가 리버풀로 떠나자 클래튼버그 심판에게 사과했습니다. (홉킨스 씨의 페이스북)
AND FINALLY
현역 시절 웨일스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크레이그 벨라미(34)는 영국 <BBC>의 예능 프로그램 '스트릭틀리 컴 댄싱'*의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습니다. 지금은 지도자로서 공부하는 일에만 힘을 쏟겠다는 것입니다. (미러)
* 스트릭틀리 컴 댄싱 : 댄스 강사의 지도를 받은 유명 인사들이 댄스 경연을 벌이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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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축구팬은 이탈리아 대표팀의 센터백 조르지오 키엘리니(29)가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에게 물린 자국과 비슷한 문신을 자신의 어깨에 새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수아레스의 이름 철자를 잘못 쓰는 실수를 했습니다. (미국의 '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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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해커는 콜롬비아의 윙어 하메스 로드리게스(22)의 공식 홈페이지를 해킹하여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네이마르'(22)에게 큰 부상을 입히는 것을 조롱하는 이미지를 첫 화면에 버젓이 띄워놨답니다. (메트로)
현역 시절 네덜란드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엣하르 다비츠(41) 전 감독은 잉글랜드 서던 카운티 이스트 풋볼 리그*의 약체인 그린위치 보로에서 사령탑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습니다. (데일리 스타)
* 서던 카운티 이스트 풋볼 리그 : 잉글랜드의 9부 리그. 여기서 우승하면 이스미언 리그로 승격합니다.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
첫댓글 사우레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루카쿠
비비씨가쉽 애독자!잘보고있습니다^^
정보감사합니다
사우레스 ㅋㅋㅋ 일부러 한거같은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