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살 4학년 여대학생 딸을 둔 아버지입니다.
이아이가 어려서부터 까치발을 걷는 버릇이 있어 좀 뛰거나 하면 곧잘 넘어지곤 했는데,
그냥 무심코 괜찮거니 하고 넘어가다보니,이젠 성인이 다되었네요.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 몇번을 병원에 진찰을 받아보려다 시간이 여의치않아 그만 치료시길 놓친것같습니다.
이젠 안되겠다싶어서, 원주에 있는 정병원(정형외과)이라고, 지인이 추천을 해주어서 일주일전에 진찰을 받았습니다.
엑스레이 등 정밀진단을 받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선, 척추나 양쪽다리의 뼈는 아주 정상이며, 길이차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선생님도 엑스레이에선 길이 차이가 없는데, 왜 길이 차이가 나는지 의아해하시더군요.
아이를 똑바로 서게 하곤 자로 양쪽 다리길이를 몇번을 재보곤 하시더니 약 2cm 왼쪽발이 짧다고 하시곤
수술은 권하고 싶진않고 , 왼쪽 발의 높이와 맞게 깔창을 권하시더군요.
이날 깔창을 맞추어 오곤 했지만, 이런 방법으론 일시적인 방편일뿐 평생을 안고 가야하는데 부모로썬 여간 안타까운데 아닙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엔 아이가 까치발로 걷다보니 왼쪽발의 아킬레스건의 인대가 발달이 안되 뒷굽치가 들려 짧게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쭈그려 않지도 못하구요
아이가 서있으면 왼쪽발의 뒷굽치가 들려 있읍니다.
선생님 제 아이가 치료가 가능할까요?
치료가 가능하면 아킬레스건 인대 늘리는 수술이 있는지요.
수술방법이 있다면 꼭 고쳐주고 싶습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