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퀀트/파생 이경수] 1분기 실적시즌 앞두고 유망 스타일은 '실적상향 + 기관 빈집'
▲ 1분기 실적발표 시즌(2분기)에는 이익모멘텀 팩터의 성수기
- 최근 10개년 팩터별 흐름을 살펴볼 때, 이익모멘텀 팩터가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시기는 1분기 실적시즌 전후
- 이는 1분기 확.정 실적발표로 연중 이익흐름을 가늠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
- 계절성 측면에서만 분석하기에는 올해 금리 상승 및 실적개선주 과다 등의 새로운 이슈가 있음
- 실적개선주의 개수(양)와 실적주(이익모멘텀 팩터)의 관계는 역의 관계가 뚜렷한데 실적주의 희소성에 따른 프리미엄 개념
- 반도체, 자동차, 금융, 소재 등의 섹터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상향조정 중인데 이는 올해 이익모멘텀 팩터가 조정을 받은 이유
- 다만 2분기(4~6월)에 이익모멘텀(3M) 팩터의 상승확률은 모두 82%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1Q’21 실적시즌 전후(2분기)에서만은 실적모멘텀 팩터가 턴어라운드 할 것
- 금리상승와 실적과잉 등의 이슈는 계속 이어져 가치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겠지만 실적시즌에는 이익모멘텀까지 중요
▲ 밸류 및 이익모멘텀 팩터와 결부하기 좋은 서브 팩터는 ‘기관 수급 빈집’ 팩터
- 실적 팩터와 함께 조합할 보조적인 팩터 중 양호한 팩터는 3개월 낙폭과대
- ‘16년도 이후 월간 리밸런싱(상하위 20%씩 동일비중 롱-숏)으로 ‘이익 1개월 상향’과 ‘3개월 주가 낙폭과대’를 같은 비율로 조합하였을 때, 현재까지 +72%의 성과
- 같은 시기 및 방법으로 ‘이익 1개월 상향’과 ‘1년 기관 수급 빈집(순매도 상위)’ 팩터의 조합 시뮬레이션 결과는 +67%
- 하지만 작년부터의 성과는 ‘이익모멘텀+기관 1년 수급 빈집’ 조합 팩터가 +48%로 ‘이익모멘텀+3개월 낙폭과대’의 성과(+10%)에 비해 높았다는 것도 염두해야
-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과매도하여 덜 부담스러운 종목군이 유리
- 실적 모멘텀 팩터와 상관성이 있기 때문에 기관 수급 빈집(1년) 팩터가 실적시즌 전후로 이익모멘텀 팩터와 함께 활용하기 좋음
- 밸류에이션 지표까지 감안한다면 신세계, 키움증권, 풍산, 효성티앤씨, 코오롱인더, 매일유업, 현대홈쇼핑, KG이니시스, GS, 코리안리, SK가스, 에스엘 등이 상위 스코어를 받는 종목군
▲링크: https://bit.ly/30TEC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