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란에서 물어보시는 분도 계셔서.. 한번 올려봅니다.
1995년판 자작 쇼핑 가이드이고, 뒷부분에 추가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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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도쿄로 놀러오는 분들을 위한 아키하바라 집중 가이드입니다..
굳이 아키하바라만 언급한 것은.. 가장 유명하고, 관련 매장이 집중 된 곳이라 그렇습니다..
일단, 여기 소개된 곳만 다녀도, 어지간한 물건은 다 구할 수 있습니다...
아키하바라 역 '전기상가 방면 출구'로 나와서,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설명 하겠습니다..
사진 찍은 곳이 있으면, 사진도 참고로 올라가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JR 야마노테선(山手線)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가는 중의 사진입니다.(전철 안의 전광판..)
위에 나오듯이.. 6번이나 7번째 칸에 타면, 내릴때 수월합니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근처이기 때문에..
뭐.. 역에 내려서 이 간판을 보고 따라와도 됩니다..(설마 한글을 못읽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역에서는 이런 간판도 보입니다...
지도를 참고하여, 나와서, 이런 곳이 보이면 제대로 온 것입니다..
이 시계탑이 보일 겁니다..
길 건너편을 보면 우선 '라디오 회관'이 있습니다.. 좁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정표로 삼아, 그걸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이 건물 2층에는 '카이요도' 샵이 있고, 3층에는 서점, 4층에는 코토부키야와 옐로우 서브마린, 피규어 샵 등이 있습니다.
6층에는, 볼크스 쇼룸. 7층에는 옐로우 서브마린, 볼크스 렌탈케이스가 있습니다.
카이요도 샵은, 상당히 크고 좋습니다..
어지간한 물건은 다 구비되어있고. 책,레진 피규어,트레이딩 피규어에다가, 장식장, 인형용품들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관련 T셔츠나, 신변잡기들도 팝니다.하가렌 목걸이라던지..
2층의 에스컬레이터 반대쪽에는 피규어 샵이 있는데, 레어 피규어의 경우, 다른곳보다 비쌉니다..
처음 온 사람이면 '얼씨구나'하고 잡겠지만.. 역 앞의 개인 경영 하비샵이 비싼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
3층은 서점.. 별다른 건 볼 것 없고, 크기는 크니, 피규어 동봉 한정판 책자를 노리시는 분들은 여기서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4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것이.. 고토부키야 판매샵과, 좁은 복도입니다..
고토부키야 샵은, 트레이딩 피규어와, 박스들도 팔고, 반대쪽에 위치한 전시관에서는 레진등, 고가의 물건도 판매합니다.
(물론.. 가격 다운 혜택은 없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 가면, 선행 발매되는 아이템을 누구보다도 빨리 구할 수 있는 곳도 여기입니다..)
애프터눈 부록도, 재고가 남아있는 한 여기에서 개당 600엔에 판매합니다.
좁은 복도로 들어가면.. 작은 샵들이 몇개 모여있습니다..
피규어만 전문으로 파는 샵도 있고, 프라를 파는 샵도 있는데..
피규어의 경우 할인해주는 것은 10%-20% 사이, 건프라는 20%에서 나온지 좀 된 물건은 30-40%까지 할인해줍니다.
6층의 볼크스 쇼룸입니다.
구관 관련 상품부터, 레진킷 등, 어지간한 것은 다 취급하고 있습니다.
쇼룸인 만큼, 프로의 작례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상당히 좋은 관광거리입니다.
단, 점내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도촬하더라도 걸리지 않도록...
7층의 옐로우 서브마린 샵입니다.
트레이딩 카드를 취급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까지 간 뒤에, 계단 따라서 1층까지 내려가면,
이런 곳이 보입니다.
이것은 '렌탈 케이스'라는 것으로써, 칸마다 1달에 얼마간의 임대료를 내고, 개인이 그 칸을 빌린 뒤에 팔 물건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고로,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차가 상당히 있는 경우가 있으니, 혹시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경우에는 같은 물건이 있는지 잘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아키하바라 내부를 다 돌아본 뒤에, 원하는 물건이 여기밖에 없을 경우'에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가격은 100% 초행길 외국인을 노린 가격입니다..)
이런 동인 한정 상품은.. 어지간하면 못구하는지라, 비싸다고 생각되도 여기서 사는게 나을 때도 있습니다..;
돌아서 지도에 나온 '라옥스 하비관'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1층은 DVD, 서적. 2층은 건프라, 3층은 게임, 4층은 피규어, 조이드, 완구, 5층은 다이캐스팅, 6층이 철도모형입니다..
기본적으로 사진 촬영은 금지..이지만, 몰래 눈치 보면서 찍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쇼케이스에서는 절판된 아이템들도 꽤 보입니다만,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할인률은.. 조이드의 경우 20%, 건프라도 20%선인데, 안팔리는 물건은 가끔 특가에 나옵니다.
그리고, 4층의 경우, 취미 관련 서적도 파는데. 조이드 배틀스토리 1-4권이 여기에 구비되어있습니다..
2층에서는 건프라 뿐이 아니라, 모델링 관련 물품들도 판매합니다.
중앙 도로로 나온 뒤에..
길을 건너서
눈에 띄는 '클럽 세가'
에반게리온 경품 피규어를 건지고 싶다면.. '실력에 자신 있는 사람만'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하지만, 나중에 언급하는 만다라케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실력 없으면 그냥 구입하는게 싸게 먹힙니다.)
돌아다니다, 배가 고프면.. 요시노야나, 맥도날드에 가서 요기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공공 장소(도로 포함)에서의 흡연은.. 벌금 먹을 수 있습니다..
흡연 장소 따로 있으니 흡연자분들은 주의 하세요..
일요일이 되면 오후 5시까지는 중앙도로가 보행자 천국모드가 됩니다.
이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가끔.. 길 한복판에서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도....
(이 여자분 아마도 당시는 코스어인가 했는데 그라비아 아이돌이라고 합니다..;;
길 한복판에서 저 복장으로 사진 포즈를 취해주고 있더군요.. 말 한번 걸고, 찍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길가다 보면.. 이런 유혹도 많지만... 사고 나면 '돈 낭비'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순수하게 눈이 즐겁기는 하지만.. 가격이 셉니다. 18금도 아니고..)
소프맵 본점입니다. 최신 게임 영상 등을 볼 수 있으며. 체험판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또한, 체험판을 무료로 배포하는 때도 있으니, 체크.
18금 게임을 파는 샵들도 즐비..
철지나거나, 인기가 없는 게임은 1000엔 정도에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샵 앞에는, 포스터가 배부됩니다. 원하는대로 가져가도 됩니다...
(적당한 것 찾아서 몇개 챙긴 뒤, 선물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만다라케 입구의 간판입니다.. 정말 지도 없으면 찾아가기 힘듭니다..(저도 처음에 약도 보고 30분 헤맸습니다)
여하튼.. 지도에 나온 대로, 만다라케를 찾아가 보면.. '별천지'를 느낄 수 있답니다..
5층은 동인지, 동인 소프트 샵이고, 6층이 토이샵입니다.
6층에 올라가 보면 올드 토이(전대물도 포함)가 엄청나게 갖춰져 있고, 피규어들도 보입니다.
문제는 가격이지만..;; 한국에서는 손에 들어오기 힘든 아이템이 잔뜩입니다.(후에 언급하는 리버티보다 가격이 쌉니다..)
여기서는 현행 가샤폰 / 트레이딩 피규어들을 세트로 묶음 판매 하기 때문에..
괜히 뽑는다고 돈버리지 말고, 여기서 세트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풀셋 가격 별 차이도 안납니다.. 100엔짜리 10개면 950엔.. 이런 정도..)
약도에는 안나왔지만.. 약도의 '소프맵' 건너편의 사진입니다.
'아니메이트'와 '토라노 아나'가 사이좋게 붙어있습니다.
아니메이트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상품들을 일반품과 같이 판매하고 있고.
토라노 아나는.. 동인지 /동인 소프트 전문 샵입니다.(1층은 일반 서점)
동인쪽 물건을 산다면 토라노 아나에서 사는것이 좋습니다.. 물건도 풍부하고, 어지간한 신간은 다 들어온답니다.
아니메이트 1층에 들어가면.. 피규어 포함 한정판들을 이렇게 쌓아두고 팝니다..;
지도의 '소프맵'이라는 곳은.. 게임 소프트 전문 매장입니다..
3,4층에는 중고 소프트를 구입 할 수 있습니다..
5층에는 프라모델도 팔지만, 그리 기대하지는 않는게 좋고요.
이곳이 리버티 7호관입니다. 잘 안보이지만, 1/1 스케일의 스파이더맨이 문 앞에 있습니다.
1층부터 4층까지 건물 전체가 샵이고.
1층에서는 건담, SIC,조이드,전대물들을 판매합니다. 물론, 일반품이 아닌, 프리미엄품이 대부분입니다.
구입 난이도가 낮은 한정 물건은 어지간하면 다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물품이 잘 구비되어있습니다.
2층은 캐릭터 피규어샵입니다, 레진도 있고, PVC도 있습니다. 가샤폰도 여기서 일부 취급합니다.
3층은 '식완','트레이딩 피규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세트로 팔지는 않고, 개별 판매 합니다.(인기 없는 물건은 원가 이하에도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4층은 U.S. TOY. 미국산 피규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스폰이라던지, 멕팔레인 계열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피규어도 있습니다..;
일단 리버티 7호관은 레어 프라모델이나, 고전 프라모델 구하시는 분에게는 추천입니다.
(가격의 압박이 문제이지만..)
지도상 가장 끝에 있는 '리버티 8호관 - 피규어, 하비관'입니다.
1층에서는 전대물 관련 아이템과 피규어를 판매하는데, 넓이가 7호관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2층은 트레이딩 피규어, 가샤폰. 3층은 건담 피규어,MIA등을 취급하고, 4층은 가샤폰(비 캐릭터 물),5층은 경품 피규어 등의 올드토이. 6층은.. 기억이 안나는군요..;
7층에는 현행 가샤폰 기계가 200개나 있습니다..(가샤폰 회관이라고 불립니다.)
어지간한 가샤폰은 다 여기서 뽑을 수 있다고 봐도 됩니다.
으음.. 마지막으로 아키하바라 역에서 가까운 '게이머즈' 본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특징은 '브로콜리'계열 아이템은 어지간하면 다 여기서 구할 수 있고..
전격 그룹계열도 여기서 과월호를 구할 수 있습니다..(재고가 있는 한이지만..)
저도 여기서 요츠바 딸린 전격 대왕을 발매 다음달에 구입했습니다..(지금은 당근 품절..)
7층이 취미 관련 샵인데.. 건프라는 신제품 20%, 좀 된건 30% 할인이고, 피규어의 경우는 10%, 조이드 20%정도입니다..
8층은 트레이딩 카드 샵으로써, 말이 통한다면 대전도 가능합니다.
포인트 카드를 만들 경우 가장 쓸만한 곳은.. 요도바시 카메라나 빅 카메라 같은 대형 양판점입니다..
나중에 제작 예정인 요도바시 카메라나 빅카메라에서 포인트 카드를 만들면, 구매액의 10%가 포인트로 쌓입니다.
요도바시 카메라 카메라관이나 멀티미디어 관에서 산 물건의 포인트를 하비관에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3만엔짜리 디카를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구입합니다,
그러면 포인트 적립이 3천 포인트가 들어가므로, 요도바시 카메라 하비관에서 3천엔어치의 피규어나 프라모델 등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니면 하비관에서 플2등의 게임기를 산 뒤에 소프트 구입하는데 보태도 됩니다.
게다가, 이벤트 상품 등은 10%가 아닌 20% 이상의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물건이 있는 관계로. 이를 잘 이용하면 쇼핑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요.
(기본적으로 요도바시 카메라나 빅카메라 같은 곳에서 파는 취미 관련 상품들은 정가 20-30% 할인입니다. 특히 건담 프라모델은 신제품도 무조건 30% 할인해주지요.)
물론 '주소'와 '연락처'를 화원 카드 만들때 가입해야 하지만... 확인 안하는 관계로, 가짜 주소와 가짜 전번을 적당히 써 주면 문제 없습니다.
글이 쓸데 없이 길어진 거 같지만.. 어지간한 건 다 전달한 것 같습니다.
몇몇 곳의 사진이 부족한 것은.. 나중에 개정판 올릴때 업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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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아키하바라에도 올해 초에 요도바시 카메라가 입점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건프라, 조이드 30% 할인이고, 포인트카드 사용도 가능합니다.
또한, 요도바시카메라의 입점으로 인하여 경쟁이 붙었기 때문에
위에 적은 타 샵의 할인율도 30%로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할인율 30%가 확실한 건 아닙니다만, 할인율 상승은 확실합니다)
신판 조이드를 구입하시려면 라옥스 하비관을 추천합니다(조이드 공식샵입니다)
구판,한정판 조이드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리바티 7관과 만다라케입니다만.
물량은 리바티 7관쪽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신판 일반판도 판매하지만 프리미엄가격입니다)
만다라케쪽에서는 의외로 싼 아이템들이 나올 수 있으니 두군데 다 가보시고 가격비교를 해보신 뒤에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보크스 쇼룸 7층의 렌탈케이스에서도 레어조이드가 개인 판매물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으니,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하고픈 말들.
아키하바라 관광 가이드.
아돌군
추천 0
조회 402
06.09.17 11:15
댓글 12
다음검색
첫댓글 아..일본 가고싶어라..ㅠ.ㅠ
껄껄껄~
오욱...
허허허...
가보고싶어라아~~
역시 아돌님 짱!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아키하바라에 갔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헉....! 저렇게 큰 아야나미 레이의... 피규어가 있다니...! 환상이군...!
늘 생각하는 거지만 진짜 일본 한번 가보고 싶네요ㅜㅜ
우와..언젠가 일본 놀러갈때 이글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세번째 사진의 "오타쿠"라고 써있는 간판은 좀 압박이네요=ㅁ=;
가~고 싶~어요~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출력해서 잘 봤습니다.